차기 빅리거, 황희찬의 둥지찾기 청신호 [풋볼 인사이트]
“황희찬, 그동안 우리 팀에서 정말 잘해줬어. 행운을 빌게.”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이끈 제시 마시 감독도 이 선수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계약 기간이 한 시즌밖에 안 남은 지금, 팀에서도 더는 잡아둘 수 없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20년 06월 26일기분 좋은 손흥민의 레알마드리드 이적설 [풋볼인사이트]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행?’ 6월 첫째 주 스페인에서 시작된 보도가 세계로 퍼졌다. 유럽 전반을 거치더니 국내로 넘어와서도 이슈가 됐다. '손흥민의 위상이 이 정도'라고 의미를 부여할 만했다. 이 선수가 더 큰 클럽으로 가길 바라…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20년 06월 15일빅 리거 실력+베테랑 관록=K리그 부흥동력 [풋볼 인사이트]
“그래서 한국으로 온대? 안 온대?” “이 팀이야? 아니면 저 팀이야?” 지난겨울 축구판을 들썩인 이슈다. 한국 축구 간판이던 ‘쌍용’ 기성용과 이청용이 국내 복귀를 추진한 것. 과거 FC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은 신성 둘은 유럽 생활…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20년 05월 30일전북의 4연패냐, 울산의 설욕전이냐 [풋볼인사이트]
국내 코로나19 먹구름이 점차 걷히자 축구계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몇몇 리그가 재개를 포기한 가운데 K리그는 5월 8일 전북현대모터스와 수원삼성블루윙즈의 맞대결로 드디어 개막했다. K리그에 쏟아…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20년 05월 08일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EPL 중도 우승 사태 오나
‘그때 그 경기만 확실히 잡았어도.’ 요새 리버풀 FC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미칠 지경이다. 말도 안 되게 어려운 일이긴 하나, 순식간에 무너진 왓포드 FC전과 득점 없이 비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했다면 전승으로 정상에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20년 04월 17일축구계, 유럽부터 도산 위기
‘줄도산.’ 여기저기서 몰락 가능성을 논한다. 경제가 연쇄적으로 무너지면서 사회 시스템 전반의 붕괴를 간과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이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는 요즘이다. 축구계도 예외는 아니다. 처음에는 그저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20년 04월 03일남자 축구 올림픽대표팀, 복도 참 없다
코로나19가 세상을 좀먹고 있다. 축구판도 완전히 마비됐다. 근원지인 동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잠식한 상태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시즌 막바지에 무관중 경기가 속출하고 있다. 관람객 규모가 상당한 유럽리그는 한 라운드만 쉬어도 날아가…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20년 03월 12일세대를 이어 계속되는 ‘차붐’의 남다른 사명
올해로 32회째. ‘차범근 축구상’이 2월 6일 시상식을 열어 한국 축구 꿈나무를 응원했다. 불청객도 닥쳤다. 대한민국 전역을 뒤덮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에 적잖이 어수선했던 것. 이에 “어제 오후까지도 취소를 고민했다”던 차범…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20년 02월 18일한국 올림픽대표팀에 거는 새해 소망
2020년, 여기 또다시 한국 축구를 짊어진 한 남자가 있다.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 프로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수장으로 대한축구협회와 연을 맺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부수고…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20년 01월 03일이제 EPL이 황희찬을 노릴 차례
2015년 1월 고교를 갓 졸업한 황희찬의 행선지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서정원 전 수원삼성블루윙즈 감독을 비롯해 몇몇 한국인이 거쳤으나 익숙한 곳은 아니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났다. “오스트리아리그도 유럽으로 쳐주냐”는 주변의…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19년 12월 20일U-20 영웅, 이랜드의 구세주 될까
정정용 감독의 축구 인생 통틀어 최고 한 해가 아닐까.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값진 2위를 만들어낸 그는 이를 동력 삼아 무섭게 치고 나갔다. 최근에는 서울 이랜드FC 수장으로 프로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여기에…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19년 12월 06일상대는 귀한 브라질, 패전에도 자신감 충전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경기였다. 하나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다른 하나는 평가전. 레바논과 붙은 경기는 일단 결과가 필요했고, 브라질과 6년 만에 재회한 평가전은 승패를 떠나 경쟁력을 확인하는 장이었다. 먼저 레바논 적지…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19년 11월 22일태클이 남긴 ‘트라우마’, 평정심 찾는 데 부담된다
평상시보다 과열됐다. 경기를 관장한 마틴 애킨슨 주심이 통제력을 잃으면서 더욱 심해졌다. 공과 상관없이 부대끼는 선수들이 늘었고, 노골적으로 거친 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했다. 밑으로 뚝 떨어진 양 팀의 성적은 부담을 더욱 증폭했다.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19년 11월 08일리그 승강과 챔피언스리그 두고 벌이는 승강이
K리그 2019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올 한 해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지난해 일어난 축구 붐이 국내 리그로 고스란히 옮겨왔고, 8월 중순 이미 2018년 총 관중 수를 뛰어넘었다. 이후 35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해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19년 10월 25일‘우리 흥’은 괜찮은데 흥네 직장은 글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 분명 무슨 일이 생겼다. 팀 내 생기는 온데간데없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고개를 푹 숙였다. 넉 달 전만 해도 유럽 최고를 다투던 팀이 이렇게나 망가지다니. 근심 가득한 얼굴로 “대화가 필요하…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19년 10월 14일슈퍼루키 3인방, 성장통도 끝자락
이번엔 스리랑카와 북한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 3차전을 준비한다. 1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잡은 대표팀은 또다시 승점 사냥…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19년 10월 07일벤투 감독과 캡틴 손에 달렸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한 지 만 1년. 한국 축구는 또다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벤투 감독 스스로 “본격적인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표현할 정도다. 이제부터는 살짝만 헛디뎌도 감…
홍의택 축구 칼럼니스트2019년 09월 20일김신욱, 월드컵 골잡이 될까
한국 축구가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8월 2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소재 대한축구협회축구회관에서 9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에 나설 26인 명단을 공개했다. 엄청난 변화는 없었지…
홍의택 축구 칼럼니스트2019년 09월 16일유벤투스는 축구보다 무례가 특기
7월 26일 금요일, 유벤투스 FC와 K리그 올스타의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서울권엔 새벽부터 세찬 비가 내렸다. 행정안전부는 호우경보 피해를 경고한 긴급 문자메시지를 전송했고, 경기 취소를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에 한국프로축…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19년 08월 05일독일이 한국 축구선수를 사랑하는 이유
유럽 축구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를 찾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을 기점으로 출국 러시가 시작됐는데, 박지성이나 손흥민 같은 걸출한 스타들이 그 흐름을 진두지휘했다. 이를 발판 삼은 후배들이…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2019년 07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