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짓고 연금 받고’ 효자보다 낫다
이제 곧 한가위다.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자녀로선 명절 때마다 치러야 하는 귀성전쟁이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부모를 뵐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짧은 명절연휴가 끝나고 다시 부모 곁을 떠나야 할…
201209102012년 09월 10일사교육비에 쏟아붓다 노후 망친다
“자녀교육과 노후 준비, 어느 것이 먼저일까.”중년 세대에게 이런 질문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고 묻는 것과 똑같다. ‘자식들이 노후를 책임져 주지도 못할 테니 사교육비로 쓸 돈을 모아 노후 준비를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201209032012년 09월 03일가입 문턱은 낮추고 세제 혜택은 늘리고
세금을 덜 내고 노후준비도 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국내 연금저축 시장 규모가 71조 원을 넘어섰다. 연금저축 가입자는 매년 400만 원까지 납부금액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10년 이상 저축…
201208272012년 08월 27일“세금 아끼자”…즉시연금에 뭉칫돈
요즘 즉시연금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즉시연금이란 목돈을 넣고 다달이 일정금액을 생활비로 받아 쓰는 금융상품이다. 통상 금융기관에서 판매하는 연금상품은 10년 이상 보험료를 납부하거나 거치한 다음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반면 즉…
201208202012년 08월 20일반납, 추납, 선납을 활용하세요
“국민연금 더 많이 받는 방법 없을까요?”불과 몇 년 사이 국민연금만큼 위상이 달라진 것도 없을 듯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재정 고갈을 핑계 삼아 어떻게든 국민연금을 덜 내려고 버티던 사람들이 이제는 제 발로 국민연금공단을 찾아 …
201208132012년 08월 13일집값 떨어져도 연금은 줄지 않는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 후 생활도 길어졌다. 은퇴 후 처음 몇 년은 퇴직금과 그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버틴다 해도 그 후가 문제다. 노후자금 주머니가 화수분이 아닌 다음에야 야금야금 빼서 쓰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현금이 바닥을 드…
201208062012년 08월 06일당신이라면 누구와 어떻게 살겠습니까?
“자, 지금부터 눈을 감고 은퇴 후 살 집을 떠올려보세요.”흔히 노후준비라고 하면 돈만 많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돈만큼 중요한 것이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지 결정하는 일이다. 먼저 은퇴 후 자녀와 함…
201207302012년 07월 30일일본의 ‘배리어 프리’ 인기 왜?
“은퇴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얼마 전 통계청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런 질문을 했더니, 전체 응답자 가운데 44%가 ‘여행’이라고 답했다. 직장에 얽매여 마음 편히 여행을 떠나기 힘든 이들에게 은퇴는 일단 다람쥐 쳇바퀴 같은 …
201207232012년 07월 23일10억? 20억? 포기하기엔 이르다
“노후자금은 얼마나 준비해야 합니까?”은퇴자금이 궁금해 금융기관에 물어보면 적게는 10억 원, 많게는 20억 원이 필요하다는 답을 듣는다. 근거는 이렇다. 40대 가장이 65세에 은퇴해 85세까지 매달 200만 원씩 생활비로 쓴다고…
201207162012년 07월 16일‘인구오너스’… 고령자 일자리 대책 시급
2012년 6월 23일 오후 6시 36분, 대한민국 인구가 공식적으로 5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미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어선 상태에서 인구가 5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20-50클럽’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20-…
201207092012년 07월 09일노란우산공제와 연금저축 가입하셨나요?
우리나라 자영업 종사자는 708만 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8.6%를 차지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자영업자 비율(16%)과 비교하면 2배 가까운 수치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2010년 국세청 통…
201207022012년 07월 02일보장형보다 저축보험 먼저 깨라
“당장 먹고살기도 힘든데 어떡합니까?”세계 금융위기와 계속된 경기침체로 서민들 돈줄이 막히면서 저축이나 펀드에 이어 보험마저 해지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고물가와 전셋값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데다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 압박…
201206252012년 06월 25일재산관계 정리 안 하면 싸움 부른다
“얘들아, 나도 결혼하고 싶다.”요즘 들어 50세 이상 늦깎이 결혼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50세 이상 남성의 결혼 건수는 1만8933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년 전인 1991년(5340건…
201206182012년 06월 18일한숨 절로 나는 ‘등골브레이커’
“봄가을이면 결혼식 축의금 때문에 허리가 휩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이 한 달에 쓰는 경조사비는 얼마나 될까. 통계청에 따르면 가구당 한 달 평균 5만2800원을 경조사비로 쓴다고 한다. 2005년 3만7900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40…
201206112012년 06월 11일직장 갈아타도 퇴직금은 쌓인다
“이직이 잦아 퇴직금이 안 모여요.”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가 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기간은 평균 5.2년(63개월) 정도다. 정규직만 놓고 봐도 평균 근속기간이 6.7년(81개월)밖에 안 된다. 살면서 직장에 다닌 기간을 통틀어 30…
201206042012년 06월 04일노후 안전판 이젠 손대지 마!
“중간정산 받은 퇴직금 다 어디로 갔어?”경기 수원시의 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정철(45) 씨는 3년 전 퇴직금을 중간정산했다. 나중에라도 회사에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면 중간정산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딱히 목돈이 필요한 건…
201205292012년 05월 29일돈 없으면 자식도 외면하는 세상
“그때 내가 연금으로 받는다고 할 걸 그랬어요.”얼마 전 20년 넘게 교편을 잡다 퇴직한 부부와 상담할 때 남편 되는 분이 한 말이다. 부부 둘 다 20년 넘는 교직 생활로 사학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췄지만, 5년 전 퇴직할…
201205212012년 05월 21일연금 잘 관리하고 건강 챙겨라
‘앞으로 회사에 나올 날이 지금까지 다닌 날보다 적다니….’40대에 접어든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해봄직한 생각이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퇴직 연령은 55세 안팎이라고 알려졌지만, 샐러리맨이 체감하는 퇴직 연령은 훨씬 빠르다. 인…
201205142012년 05월 14일고령자 구매난민 발생 남의 일 아니다
“동네슈퍼는 다 어디 갔어?”요즘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여기저기 들어서면서 골목 안 동네슈퍼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최근 용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골목 상권으로 눈을 돌리면서 이런 현상이 가속화한다…
201205072012년 05월 07일신청자 급증에 등급 판정 까다로워
“부모님 용돈 많이 드리고, 자주 찾아뵙고….” 얼마 전 텔레비전 예능프로그램에서 초등학교 6학년 아이가 “부모님에게 어떻게 효도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내놓은 답이다. 기특한 대답이지만 부모를 모시고 살지는 않을 생각인 모양이다…
201204302012년 04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