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미래모임 40대 돌풍 일으킬까
‘구상유취(口尙乳臭)’. 1969년 11월8일 당시 42세인 김영삼(YS) 신민당 원내총무가 ‘40대 기수론’을 앞세워 대통령 후보 지명전 출마를 선언하자 야당 원로였던 유진산 신민당 부총재가 보인 반응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반전되…
200607042006년 06월 28일돌아온 월드컵 시즌 제2 정몽준은 누구?
정치가 스포츠를 활용해 국민여론을 돌리거나 정국을 전환한 사례를 역사 속에서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긍정적 의미에서 국민 정서를 고양하는 데 스포츠를 이용한 정권도 많았지만 1936년 베를린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악용한 독일의 히틀…
200606202006년 06월 14일선거폭력 그 후, 웃는 자와 우는 자
제14대 대통령 선거일을 사흘 앞둔 1992년 12월15일. 서울 잠실에서 대규모 유세를 마친 김영삼(YS) 민자당 후보는 최창윤 비서실장으로부터 ‘초원복집 사건’과 관련한 국민당 발표를 보고받았다. 부산 기관장들이 초원복집에서 아…
200606062006년 06월 01일임웅균 출마는 선거 청량제?
1987년 13대 대통령선거를 두 달여 앞두었을 때의 일이다. 동아일보 정치부로 걸려온 전화를 받자 대뜸 “대선에 출마하는데 인터뷰를 해달라”고 해서 “누구냐”고 물었더니 “진복기도 모르느냐”며 불호령이 떨어졌다. 간신히 달래서 전…
200605232006년 05월 17일盧風… 康風… 吳風… 한국에 부는 ‘바람의 정치’
1985년 ‘2·12’ 총선 결과는 정치권은 물론, 한 표를 던진 국민들조차도 깜짝 놀라게 했다. 언론은 창당 25일 만에 서울의 14개 국회의원 선거구(당시는 2인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 모두에서 당선자를 내며 제1 야당으로 부상…
200605092006년 05월 04일사정 복잡한 한나라당 경선 흥행 예고
이명박 서울시장만큼 서울시장 선거에 강한 집념을 보인 사람도 없다. 그의 도전기는 민자당 초선의원 시절인 1995년 첫 민선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당 총재인 김영삼 전 대통령(YS)과의 한판 승부가 첫 …
200604252006년 04월 19일한나라당 서울시장 선거 비상 DJ 용병술 벤치마킹?
서울시장 후보 선정에 고심을 거듭해온 한나라당에 비상이 걸렸다. 열린우리당이 후보로 사실상 확정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맹형규 전 의…
200604112006년 04월 05일“죽어야 산다”
정치에서 ‘죽는다’나 ‘죽인다’는 말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아니다. 그러나 여의도 정가를 강타했던 최연희 의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부적절한 3·1절 골프 회동사건이 터진 뒤 한나라당 주변에서는 이런…
200603282006년 03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