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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와 떡국 떡의 안주 변신
설을 쇠고 나면 냉동실이 남은 음식으로 가득 찬다. 그중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것이 만두와 떡국 떡. 시간이 지날수록 골칫거리다. 그런데 이 음식들이 의외로 와인과 잘 어울리는 안줏감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냉…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1與2野 구도 격전지에 가다 ①
대한민국 주권자이자 유권자인 국민이 4년 동안 입법부에서 일할 국민의 대표를 뽑는 총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은 지역구 국회의원 한 사람을 뽑는 데 그치지 않는다. 여야 의석 분포를 통해 국민이 어느 정당에 힘을 실어주느…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라면에서 프렌치까지, 전통과 현대의 공존
서울 종로구 삼청동은 도교의 신인 태청(太淸)·상청(上淸)·옥청(玉淸)의 삼청성진(三淸星辰)을 모신 삼청전(三淸殿)이 있었던 데서 유래한 지명이다. 삼청동은 청와대와 맞닿아 있고, 총리 공관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고(故) 노무현…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설 TV 풍성히 차렸다고 전해라~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주말에 대체휴일까지 더하면 닷새간의 황금연휴. 찬바람 가르는 출퇴근길에 지친 이들이라면 연휴 내내 따듯한 방에서 뒹굴며 TV와 함께 보낼 생각만으로도 벌써부터 행복해질 것이다. 2016년 설 황금연휴의 TV…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혼자든 둘이든 여럿이든 즐겁게
설날이다. 민족 명절이자 한국인에겐 왠지 이제 진짜 ‘새해’라는 느낌을 주는 때다. 어김없는 영화 성수기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설날 전 주말이 2016년 영화계의 첫 성수기가 될 법하다. 화제작 ‘국제시장’ 이후 꽤나 보수화된 …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베트남의 영혼 같은 맛과 향취
얼마 전 친구들과 베트남에 다녀왔다. 사실 나는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솔직하게 말하면 해외여행에 자신이 없다. 낯선 길, 낯선 잠자리, 낯선 사람, 말이 안 통하니 할 수밖에 없는 손짓과 발짓까지…. 낯선 음식은 더 말할 …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백제 부활을 꿈꾸던 곳
660년 백제 사비성이 함락되고 의자왕과 귀족들이 당나라로 압송된 뒤 주류성을 중심으로 백제부흥운동이 일어났다.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개암사 뒷산에 위치한 우금산성이 주류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우리는 꼰대가 되고 싶지 않은 꼰대”
“글쎄요. 제가 그다지 일반적인 40대는 아니라서 말이죠.” “딱 그 또래긴 한데, 그렇다고 제가 딱히 X세대였던 건 아니거든요.” ‘40대가 된 X세대’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인터뷰를 청했을 때 그들에게서 들었던 공통적인 말은…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아이커’ 먹고 훌쩍 자랐네
“당신 탓이야.”성장기 아이를 둔 가정에선 자녀의 키로 인해 부부간 한두 번씩 다툼이 있기 마련이다. 엄마는 키가 작은 아빠의 유전인자를 탓하고 아빠는 아이의 편식 습관을 교정하지 않는 엄마의 무관심을 나무란다. 한국인의 평균 키가…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영포티가(Young Forty) 된 X세대
동아DB당신의 핫플레이스는 서울 홍대 앞인가, 강남역인가. 2015년 12월 23일 취업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서 성인 남녀 2195명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성별 선호하는 핫플레이스를 조사한 결과 20대는 홍대 앞을 선택했고 30, …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닭도 먹고 어르신도 드시고?
‘노인복지시설 생활노인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리고 후손의 양육과 국가 및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여 온 자로서 헌법과 법률에 정한 기본적 권리와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을 권리를 지니고 있다. (중략) 국가와 시설은 생활노인의 인권을 보…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1년 앞서 준비하는 연말정산 ‘꿀팁’
요즘 직장인들의 주요 관심사는 단연 연말정산이다. 올해도 ‘별 볼일 없다’며 아쉬워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가상으로 돌려본 연말정산 환급금에 회심의 미소를 지을지도 모른다. 정산 신고 절차는 3월 10일 마무리되지만 월급쟁…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독재자 무가베의 ‘백세인생’
2월 21일 92회 생일을 맞는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이 ‘세계 최고령 독재자’라는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1980년 영국으로부터 짐바브웨가 독립한 이래 지금까지 통치해온 그는 임기가 2018년까지여서 앞으로 2년간 권좌…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한국 기업들, 더 공격적으로 이란 진출 나서야”
“최근 ‘바람직한 한국-이란 관계’가 어때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이때마다 저는 답은 ‘쿠시나메’에 있다고 말합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한국과 이란 간 러브스토리처럼 양국관계도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출구 없는 사회 ‘죄송한’ 청년들
‘부모님, 죄송합니다’1월 8일 충남 천안 한 모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청년 A씨의 유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대학 졸업 후 공무원시험을 준비해온 그는 지난해 1월 식구들에게 시험에 합격했다고 거짓말을 한 뒤 …
20160127 2016년 02월 01일 -

北 통전부장 김양건 김정일 사촌이었다?
시작은 짧은 한 문장이다. ‘Kim Yang-gon is Kim Jong-il’s cousin and was a close confidant(김양건은 김정일의 사촌으로 매우 가까운 친구였다).’ 2015년 말 켄 고스 미국 해군분석…
20160203 2016년 01월 29일 -

‘선거의 여왕’이 뽑아 든 필승카드
각종 선거에서 당락을 가르는 3요소로 크게 구도와 인물, 바람이 꼽힌다. 첫 번째 요소인 선거 구도는 여당인 새누리당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흐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크게 양분되면서 일여이…
20160203 2016년 01월 29일 -

예술가에게 ‘청춘’을 묻다
프레드(마이클 케인 분)는 유명 작곡가이자 지휘자다. 조국인 영국을 거쳐 미국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오랜 기간 지휘자로 지냈다. 이제 나이도 여든이 다 됐고,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 영국 왕실의 적극적인 공연 요청이 있지만 더는 …
20160127 2016년 01월 26일 -

꿈이라는 미명, 비겁한 어른들
누가 예상했을까. 한 10대 여가수가 양안관계의 변수로 떠오를 줄을. 그리고 그 진앙이 한국이 될 줄을. 연예계를 넘어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했던 트와이스 쯔위의 ‘청천백일만지홍기(靑天白日滿地紅旗) 논란’ 말이다.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20160127 2016년 01월 26일 -

그림 속으로 들어간 선비들
산수도는 산과 물을 그린 그림입니다. 얼핏 보면 비슷비슷하고 구도도 복잡해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쓱 훑어보는 식으로 감상하면 감흥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옛 화가들은 직업화가와 문인화가로 구분했습니다. 장승업 같은 직업…
20160127 2016년 01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