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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추모 물결 ‘희생자는 나 자신’
‘강남역 묻지 마 살인사건’ 피의자 김모 씨(왼쪽). 서울 시민들이 5월 19일 서울메트로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모여 이틀 전 인근 상가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김 모씨에게 살해당한 20대 여성을 추모하고 있다. [뉴스1]…
20160601 2016년 05월 30일 -

‘블랙칼라 워커’의 우아한 사생활
지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적이고 감각적인, 자유롭고 열정적인,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어쩐지 드라마 혹은 영화 주인공에게나 허용될 것 같은 이 화려한 단어가 수식하는 것은 ‘블랙칼라 워커’라 지칭되는 새로운 남성 직업군이다. 블루칼라…
20160601 2016년 05월 30일 -

대학 영업직이 된 교수들
“애초 대학교수가 뭐 하는 사람인지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이런 정책을 내놓을 수 없어요. 학생들의 ‘방과후활동’까지 일일이 책임지면서 연구는 언제 하고, 논문은 언제 씁니까. 교수를 중고교 교사도 아닌, 유치원 보모 정도로 보는 거…
20160601 2016년 05월 30일 -

함흥차사가 된 유학생들
“대한민국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한번 해보라. 다 어디 갔느냐고….” 지난해 3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청년회의소대표단과의 대화에서 한 발언 가운데 일부다. 국내 일자리로는 취업난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
20160601 2016년 05월 30일 -

난자 이용해 난치병 고친다?
2006년 1월 미국 과학학술지 ‘사이언스’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2004년과 2005년 각각 기고한 2편의 줄기세포 관련 논문을 취소했다. 연구 결과 조작, 난자 취득 과정에서의 비윤리성 등을 문제 삼았다. 이는 모두…
20160601 2016년 05월 30일 -

20년 달린 서울시 지하철 ‘오늘도 무사히’
4월 8일 서울도시철도공사 7호선 이용객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날 오전 8시쯤 한 전동차가 태릉입구역에서 일부 출입문이 열린 채 중화역까지 두 정거장을 이동했기 때문. 전동차는 중화역에서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한 후 차량 기지로…
20160601 2016년 05월 27일 -

GS25옆 CU, 맞은편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는 곳을 찾기보다 편의점이 없는 곳을 찾기가 더 힘들 지경이다. 2015년 12월 기준으로 CU 9409개, GS25 9283개, 세븐일레븐 8000개가 성업 중이다. 이 밖에도 미니스톱, 홈플러스의 365플러스나 신세계…
20160601 2016년 05월 27일 -

‘편의’ 뒤에 숨은 대기업의 탐욕
‘환한 내부를 드러내며 투명하게 빛나고 있는 그것. (중략) 편의점은 언제나 하얗게 반짝이며, 이제 일상적인 소비도 심미적인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듯했다. 지금도 나는 편의점을 이용하고 있다. (중략) 한밤중 낯선 동네에…
20160601 2016년 05월 27일 -

“‘촛불에 이념공세 해달라’ 요청” 광우병 집회 반대시위 정부 개입 의혹
‘어버이연합 게이트’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이 오래전부터 보수성향 단체나 활동에 개입해왔음을 시사하는 증언이 나왔다. 주인공은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국가와 국민을 위협하는 과격불법시위행위를 …
20160601 2016년 05월 27일 -

손학규의 구차한 ‘셀프 복귀’
아마 생각이 복잡해졌을 것이다. 예상 밖 총선 결과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은 완패했어야 했다. 국민의당도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이었어야 했다. 그러나 더민주도 국민의당도 선전했다. 문재인에게도 안철수에게도 힘이 더 실려버렸다…
20160601 2016년 05월 27일 -

반기문 大望과 大亡 사이
박세리, 박찬호, 반기문의 공통점은? 세 사람 모두 충청 출신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활약하며 우리 국민에게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줬다는 점이다. 차이라면 박세리와 박찬호는 충남 공주 출신이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충북 …
20160601 2016년 05월 27일 -

비행시간 짧고 연봉은 갑절
“중국 항공사로 이직한 모 선배가 말하더라. ‘현직 국적기 조종사들이 왜 중국에 안 오는지 모르겠다’고. 중국 항공사는 국내 항공사보다 비행시간이 짧고 연봉은 2.5배 높다고 들었다. 최근 석 달간 내가 아는 조종사만 10명 넘게 …
20160525 2016년 05월 24일 -

보험 가입 낭패 보지 않는 법
“도저히 이해가 안 되잖아요, 이해가.”고객이 정말 답답하다며 전화를 걸어왔다. 오래전 이혼한 남동생이 재혼 후 아들을 낳고 세 살 때까지 잘 키우며 살았는데 뜻하지 않은 병으로 그만 세상을 뜨고 말았다고 한다. 애통함 속에서 장례…
20160525 2016년 05월 24일 -

초선 의원들이 노리는 ‘부활 1호’ 법안은?
2015년 12월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수 위원장과 새누리당 의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연내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흠, 정문헌, 강석훈, 정희수, 나성린, 조명…
20160525 2016년 05월 24일 -

어리석음의 비축과 공포의 균형
“2개의 원자폭탄은 작은 태양처럼 사나웠고, 신(神)의 지위에서 추락한 천황은 항복할 수밖에 없는 구실을 찾아냈다. 전쟁은 끝났다. 전쟁이 다시 일어날 거라고 상상하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수소폭탄 만들기’의 저자 리처드 로즈는 …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나 맞춰봐라~”
청춘의 특권을 누려본 지 언제던가. 대학 축제 시즌인 5월 19일 홍익대 학생들이 물풍선 세례를 받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Canon Eos-1DX, ISO400, F5.6, T-1/250Sec, 렌즈 70-200mm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머슬퀸’ 심으뜸 애플힙의 비밀
운동에 관심 있는 이가 많아지면서 ‘몸짱 스타’의 인지도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KBS TV ‘출발 드림팀 시즌2’와 SBS TV ‘스타킹’ 등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명품 몸매를 뽐낸 심으뜸(27·사진) 씨는 요즘 가장 핫…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근육에 열광하는 사람들
‘100세 시대’ 도래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사회 전반에 퍼진 ‘구구팔팔이삼사’(9988234·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 이틀 앓고 3일째 죽는 것)란 말에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를 …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졸속 여론조사에 졸속 진단 부실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4월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에 불을 댕겼다. 모두 새누리당 과반 의석을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결과는 여소야대였다. 서울 강서갑에 출마했다 낙선한 구상찬 전 의원은 수십 번의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직업혁명과 진로코칭
‘첫 AI(인공지능) 변호사 로스, 뉴욕 로펌 취직하다.’ 한 조간신문 1면 기사 제목이다.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이 핵심 세대가 될 세상의 모습이 이미 왔다. 로봇과 고용을 다투고, 잉여시간을 다뤄야 하는 그들에게 우리는 오늘도 이…
20160525 2016년 05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