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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제라드’ 기성용의 새 둥지는?
2018 러시아월드컵이 온다. 5월 14일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국내 평가전 두 차례로 출정식을 치른다.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를 거쳐 베이스캠프로 삼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다.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의 어깨도…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05월 08일 -

“타격대에서 나무채로 날래 치시라우요”
4·27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가 급진전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북 · 미 정상회담까지 성공한다면 북한과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 북한 골프장에서 라운드도 먼 꿈만은 아닐 것이다. 필자는 10여 년 전 평양을 방문…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5월 08일 -

칸이 사랑한 이창동 영화 이번에도 상 받을까
전 세계 영화제 가운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대중적 관심에서 선두라면, 프랑스 칸영화제는 비평적 무게로 갑이다. 아카데미가 하룻밤에 할리우드 스타들을 끌어모아 선택과 집중으로 전 세계 영화팬의 마음을 공략한다면, 칸은 세계 곳곳의…
권재현 기자 2018년 05월 08일 -

제국주의 일본이 이순신을 추앙한 이유
책 읽기 만보만보에는 책 속에 ‘만 가지 보물(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서정보 기자 2018년 05월 08일 -

보르도에서 400km 떨어진 시골서 와인 만드는 이유
“저에게 와인은 작품입니다. 제 삶과 마음이 담긴 와인, 깔끔하고 진솔한 맛이 나는 좋은 와인을 만드는 것이 제 신념입니다.” 프랑스 남부 코르비에르(Corbieres) 지방에서 샤또 까스까데(Chateau Cascadais)를 운…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05월 08일 -

죽순밥에 초간장 넣고 한입 아앙~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을 때는 비가 반갑다. 세찬 봄비에 꽃잎이 떨어져 아쉽고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여름이 훌쩍 다가오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대지를 충분히 적시는 일은 하늘이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 게다가 4월 말부터 5월…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05월 08일 -

‘살아 있는 사회적 역사’로서 차트를 공공화하자
음악인이자 음악 저널리스트인 밥 스탠리는 그의 명저 ‘모던 팝 스토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차트는 살아 있는 사회적 역사다. 즉, 듣는 이들은 롤링 스톤스의 ‘(I Can’t Get No) Satisfaction’이나 도나 서머의…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5월 08일 -

나의 정의가 모두의 정의는 아니라는 깨달음
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언덕 남쪽에는 1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야외공연장 디오니소스 극장이 자리한다. 아직도 원형 그대로 보존된 이 극장은 25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대 아테네에서는…
공연예술학 박사 ·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5월 08일 -

“사랑하는 것은 대상이 아니라, 사랑 그 자체”
클레르 드니는 프랑스 영화계의 대표적 여성감독이다. 독일 감독 빔 벤데르스의 조감독 시절, 일본 거장 오즈 야스지로를 기리는 다큐멘터리 ‘도쿄가’(1985)의 작업에 참여하며 영화계에 입문했다. 그래서인지 드니의 영화에는 벤데르스의…
영화평론가 2018년 05월 08일 -

드루킹은 왜 ‘드루이드 킹’이란 필명을 썼을까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원 김동원(49) 씨의 인터넷 필명 드루킹은 ‘드루이드 킹’의 약자다.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11개 직업…
권재현 기자 2018년 04월 30일 -

달빛 아래 손잡고 걸었네
비단처럼 부드러운 바람이 달빛 아래로 연인들을 이끈다. 음악이 흐르는 고궁에는 가는 곳마다 달빛융단이 깔려 있다. 걷고 또 걸어도 힘들지 않은 건 살포시 잡은 연인의 고운 손 덕분이 아닐까.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는 4월부터 10월…
조영철 기자 2018년 04월 30일 -

“농촌에 6차 산업 ‘비니거 시티’ 만들자”
“식초는 자연이 만들고 사람은 심부름꾼이에요. 균이 식초를 만들 수 있게 보조 역할만 하니 결국 식초는 자연이 주는 선물인 거죠.” 한상준(49) 한국전통식초협회 회장의 ‘식초론(論)’은 간결했다. 공기 중의 효모와 초산균, 재료가…
배수강 기자 2018년 04월 30일 -

“10년 가는 천연발효식초 연구 시작해야 할 때”
발효식품이 건강에 좋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미생물이 효소를 이용해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유용한 물질이 발생하는데 이를 발효라 한다. 된장, 간장, 청국장, 김치 등 우리나라의 수많은 발효식품은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
정혜연 기자 2018년 04월 30일 -

식초 먹으면 살 빠진다
다이어트는 여성의 평생 숙제다. 여고 시절부터 대학, 취업, 출산 시기까지 누구나 ‘내일부터 진짜 다이어트해야지’라는 다짐을 수없이 한다.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과 적절한 운동이 다이어트 성공에 이르는 정공법인 줄은 알지만 독한…
정혜연 기자 2018년 04월 30일 -

“휴대전화요금 낮춰준다며…”
직장인들이 살기 팍팍한 세상이다. 세금을 많이 내는 것도 서러운데 이동통신비부터 문화생활비까지 뭐 하나 오르지 않는 게 없다. 특히 젊은 직장인의 답답함은 갈수록 더해간다. 24시간 업무와 연결할 수 있는 이동통신비를 줄일 수 없어…
박세준 기자 2018년 04월 30일 -

4월에 날아온 13월의 세금고지서
앞으로 매년 4월이면 직장인의 탄식이 커질 것 같다. 먼저 올해 4월엔 국민건강보험(건강보험)과 고용보험 조정분이 징수된다. 조정분이란 임금인상 등으로 지난해 신고한 급여보다 실급여가 많았을 때 실제 냈어야 할 보험료를 추가로 징수…
박세준 기자 2018년 04월 30일 -

음원 스트리밍, 13% 수익분배율 조정으로 1.5~3배까지 오른다
“음악으로만 먹고사는 게 제 꿈이에요.” 마치 신인가수나 지망생의 패기 넘치는 말 같지만 사실은 KBS 예능프로그램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서 래퍼 로꼬가 한 말이다. 로꼬는 음원을 냈다 하면 차트에 진입하는 유명 가수다. 하지만 …
박세준 기자 2018년 04월 30일 -

“밥 먹고 난 뒤 왜 저만 설거지해야 하죠?”
요즘 30, 40대 여성 사이에서 가장 핫한 대화 주제는 며느리의 ‘시집살이’다. 시집살이란 말 자체가 왠지 구시대적 느낌이 강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고부갈등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숙제임이 분명하다. 최근 ‘며느리’를 소재로 삼은…
2018년 04월 30일 -

“우리 시대에 과연 과학을 떼놓은 현실이 성립할 수 있을까요?”
생각보다 젊었다. 스물다섯 살이다. 앳된 얼굴의 아가씨가 한국 SF(공상과학소설)의 부흥을 기치로 내건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과 가작을 동시에 탔다니. 더 놀란 것은 후천적 청각장애인이라는 점이었다. 인터뷰 신청을 위해 휴…
권재현 기자 2018년 04월 30일 -

한반도에 쏠린 눈
4월 26일 ‘고양국제꽃박람회’(4월 27일~5월 13일)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박람회장인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관계자가 막바지 준비를 하며 평화통일 기원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8년 04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