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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K-트리’는 처음이지?
설레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거리 곳곳에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트리가 눈길을 잡아끈다. 특히 온갖 ‘아름다운’ 물건이 한데 모여 있는 백화점과 쇼핑몰의 크리스마스트리는 규모나 장식 면에서 ‘화려함의 끝판왕’이라 부를 만하다. 크리…
2017년 12월 26일 -

샤이니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
‘있잖아 나 항상 하는 말이지만/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말이지만/ 참 고마워 부족한 날 그대로 아껴줘서/ 덕분에 내 평생이 따뜻해.’(종현–‘따뜻한 겨울’ 중)그가 생전에 쓴 노래 가사와는 다르게 팬들에게는 너무도 차가운 겨울이다.…
구희언 기자 사진 지호영 기자 2017년 12월 21일 -

“한 권만 읽으면 열 권 다 읽을 것”
“어떻게든 한 권만 읽게 하면 된다고들 해요. 한 권 읽고 나면 끝까지 안 읽고는 못 배긴다고요.” 송은일(53·사진) 작가가 활짝 웃으며 말했다. 12월 초 출간한 소설 ‘반야’ 얘기다. 송 작가가 햇수로 12년을 매달린 끝에 완…
송화선 기자 2017년 12월 19일 -

인공지능은 우리의 후손이 될 수 있나
맥스 테크마크 지음/ 백우진 옮김/ 동아시아/ 468쪽/ 2만6000원원제는 ‘Life 3.0’인데 한글판은 저자 이름을 앞에 넣었다. 그만큼 저자의 명성에 기댄다는 뜻이다. 스웨덴 출신인 저자는 미국 MIT 교수인 물리학자다. 2…
서정보 기자 2017년 12월 19일 -

눈이 올까요, 그대 감은 눈 위에
'내일 아침 하얀 눈이 쌓여 있었으면 해요/그럼 따뜻한 차를 한 잔 내려드릴게요/계속 내 옆에만 있어 주면 돼요/약속해요' 히트곡 메이커 자이언티가 이문세와 함께 부른 신곡 '눈'의 노래 가사입니다. 가사처럼 어제 전국 곳곳에 하얀…
구희언 기자 사진 박해윤 기자 2017년 12월 19일 -

문 대통령 중국 국빈?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13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하지만 중국이 외교적으로 홀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국빈으로 중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을 중국 측 장관급이 아닌 차관보급인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가 영접해 …
2017년 12월 19일 -

남자는 어디로 걸어가고 있을까
“거리의 사람들을 보라. 그들은 무게가 없다. 어떤 경우든 죽은 사람보다도, 의식이 없는 사람보다도 가볍다. 내가 보여주려는 건 바로 그것, 그 가벼움의 본질이다.” 앙상하게 마른 사람을 형상화한 석고상 ‘걸어가는 사람’으로 유명한…
김유림 기자 2017년 12월 19일 -

해발 1500m 고지대 흙이 빚은 고급 와인
카테나 자파타(Catena Zapata)는 아르헨티나 와인의 고급화를 이끈 와이너리다. 이탈리아 이민자가 1902년 설립한 이 와이너리는 아르헨티나의 불안한 정치와 경제 상황 탓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카테나 자파타가 도약하기 …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7년 12월 19일 -

못생긴 외모에 놀라고, 반전 매력에 빠지고~
완연한 겨울이다. 며칠째 이가 딱딱거릴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 세차게 분다. 이맘때면 10년 전 동해에서 만난 세 친구가 생각난다. 첫인상은 다소 불편했지만 매년 겨울마다 보고 싶어지니 대체 불가한 매력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 세 친…
푸드칼럼니스트 2017년 12월 19일 -

그 시절 세계를 장악했던 뜨거운 젊음
“1963년이 어떤 ‘기준’이 되는 해였다고, 당시에는 그 누구도 알지 못했어요. 분명히 그해의 공기는 달랐고 어떤 기운과 조짐이 있었어요.” 롤링스톤스의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드는 그해를 이렇게 회상한다. 연대란 10년 단위로 흘러…
대중음악평론가 2017년 12월 19일 -

눈물과 광기로 만나는 ‘별이 빛나는 밤’
가왕(歌王) 조용필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김희갑 작곡 · 양인자 작사)에는 ‘혼자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 간 고흐란 사나이도 있었는데’라는 구절이 나온다. 한국 가요에도 나올 정도로 불우했던 천…
공연예술학 박사 ·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7년 12월 19일 -

당신이 믿는 것이 진실인가
어둠 속에서 한 남자가 누군가를 살해하고 시체에 불을 붙인다. 첫 장면만 보면 고레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가 맞나 싶다. 고레다 감독의 작품은 그동안 섬세하게 단어를 조합한 시 같은 느낌을 풍겨왔다. 가족을 소재로 한 ‘걸어도 걸어…
채널A 문화과학부 기자 2017년 12월 19일 -

시간을 멈춘 동장군
올겨울 들어 첫 한파 특보가 발효된 12월 12일. 서울 성동구 뚝섬 한강공원 선착장에 배를 묶어둔 굵은 쇠사슬이 꽝꽝 얼어 고드름이 달렸다. 누가 흐르는 물의 시간을 정지시켰을까. 태양도 동장군 기세에 눌려 슬금슬금 고층빌딩 사이…
박해윤 2017년 12월 19일 -

파일명: 엑소_수호_황태자_비주얼_인정_.JPG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오스트리아의 작가 프레더릭 모턴의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입니다. 이 작품은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
구희언 기자 사진 지호영 기자, 김도균 기자 2017년 12월 15일 -

대통령처럼 글 잘 쓰고 싶은 초등학생이라면?
동아일보에서 ‘초등학생 글쓰기’ 강좌를 진행합니다. 선생님은 참여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실에서 ‘청와대 브리핑’을 만들고 다양한 글쓰기 책을 펴낸 백승권 글쓰기 연구소 대표입니다. 이번 기회에 스토리와 논리, 두 마리 토끼를 잡는 …
구희언 기자 2017년 12월 14일 -

“기승전 책을 읽자”
철학자인 최진석 서강대 교수는 1959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났다. 개그맨 고명환 씨(메밀요리 전문점 ‘메밀꽃이 피었습니다’ 대표)는 1972년 경북 상주 생이다. 직업도, 세대도, 출신 지역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한 테이블에 마주…
송화선 기자 2017년 12월 12일 -

日에 상륙한 3차 한류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11월 29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대규모 행사장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CJ E&M의 연말 음악 시상식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가 열렸다. 1만5000석 규모 공연…
동아일보 기자 2017년 12월 12일 -

트리 불빛은밝혔는데…
어느덧 연말이다. 올해만큼은 예년과 다르게 살겠다는 결심도, 살을 확실하게 빼보겠다는 다짐도 돌아보면 지켜진 게 없지만, 우리에겐 내년이 있으니 일단 2017년부터 잘 마무리해야 할 때다. 서울시청 앞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2017년 12월 12일 -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로이 릭턴스타인,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로버트 라우션버그, 로버트 인디애나….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질 세계적 팝아티스트들의 작품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12월 15일부터 2018년 4월 15일까지 총 4개월간 서울 강남구…
김유림 기자 2017년 12월 12일 -

4~5년 숙성 거친 부드러움이 일품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샴페인을 꼽으라면 브루노 파이야르(Bruno Paillard)가 아닐까. 레이블이 멋있다거나 병 모양이 예뻐서가 아니다. 브루노 파이야르는 장인의 세심함과 정성이 탄생시킨 명품이다. 특히 브루노 파이야르 200…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7년 1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