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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윈즐릿 판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우디 앨런은 거의 매년 영화 한 편씩을 만드는 다작 감독이다. 주로 코미디이고, 간혹 심리적 멜로드라마도 만든다. 코미디 영화에는 여전히 직접 출연하며, 식지 않은 유머감각까지 발휘한다. 하지만 멜로드라마의 경우 자신의 코믹한 이미…
영화평론가 2018년 01월 23일 -

뽑기는 즐거워~
Canon EOS-1DX, ISO800, F22, T-1/250Sec, Lens 8-15m
박해윤 2018년 01월 23일 -

파일명: 손오공_이승기와_심쿵_아이컨택.JPG
최근 tvN 드라마 '화유기'에서 손오공이 되어 돌아온 가수 겸 배우 이승기. 극 중 손오공은 금강고를 팔목에 찬 이후로 삼장 진선미(오연서)를 어쩔 수 없이 사랑하게 됩니다. 언제부터였을까요. 이승기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구희언 기자 사진 조영철 기자, 박정우 프리랜서 2018년 01월 16일 -

씨간장같이 묵은 와인과 블렌딩한 ‘카발로 로코’
카발로 로코(Caballo Loco)는 칠레의 발디비에소(Valdivieso) 와이너리가 만들었다. 카발로(표기법은 카바요) 로코는 스페인어로 ‘미친 말(crazy horse)’이라는 뜻이다. ‘미친 말’이 과연 맛있을까 하는 의구…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01월 16일 -

낙조의 아름다움과 견줄 만한 고운 명주(名酒)
2018년은 무술년(戊戌年)으로 ‘황금 개띠’ 해다. 사실 ‘무(戊)’는 흙을 뜻하니 황금이라기보다 누르스름한 색에 가깝지 않나 싶다. 누런 개라면 역시 진돗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진돗개는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우리나라의 고유 …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01월 16일 -

전통의 브루노 마스냐, 파격의 켄드릭 라마냐
1월 28일(현지시각) 그래미 어워드(그래미)가 열린다. 그래미가 미국에서 가장 권위적인 음악상으로 꼽히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제작자부터 DJ까지 미국 음악 산업 관계자를 망라한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미(NARAS) 회원들의 …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1월 16일 -

“죽기 1분 전의 깨달음… 추억은 추억, 현재에 충실하자”
1980년대 말, 작곡가 이영훈(1960~2008)의 주옥같은 노래를 녹음하고자 카세트테이프를 준비하고 라디오에서 그의 노래가 나오기만을 무작정 기다렸다.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우리는 광화문을 하염없이 거닐었고, 그의 멜로디는 아물…
공연예술학 박사 ·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1월 16일 -

세상도, 게임도 변하지만 변치 않는 건…
언제부턴가 소셜미디어에 ‘이거 알면 아재’ 혹은 ‘이거 알면 뇐네(노인네)’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다. 영화 ‘쥬만지’는 ‘이거 알면…’ 놀이에 좋은 소재다. ‘쥬만지’라는 제목을 듣고 세상을 뜬 로빈 윌리엄스의 얼굴을 먼저 떠올렸다…
채널A 문화과학부 기자 2018년 01월 16일 -

한파 · 동파 · 세파
Canon EOS-1DX, ISO800, F11, T-1/125Sec, Lens 24-70mm
박해윤 2018년 01월 16일 -

아무로 나미에 은퇴앨범이 대박난 비결
일본 여가수 아무로 나미에(安室奈美恵·41)는 데뷔 25년이 넘은 중견 가수다. 그런 그가 최근 또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베스트 앨범이 발매 두 달 만에 200만 장을 돌파했다. ‘판매량 200만 장’ 앨범의 …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1월 16일 -

“내 이야기 좀 들어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2017년 12월 30일 토요일 오후. 대부분의 회사들이 종무식을 마치고 사무실은 텅 비었지만 동아일보 충정로사옥 9층은 글쓰기 강좌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귀여운 재잘거림으로 활력이 넘쳤습니다. ‘스토리와…
글 채인희 사진 조영철 2018년 01월 16일 -

CJ E&M ‘오펜’ 통해 신인 작가 지원
방송가에서 사라져가던 단막극이 케이블TV방송 tvN에서 부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tvN에서 10편의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스테이지’를 방영하고 있는 것. 이들 단막극 모두 CJ E&M의 신인 작가 지원 사업 ‘오펜…
박세준 기자 2018년 01월 09일 -

영화 ‘빌리 엘리어트’로 돌아보는 사각형의 진실
신화에서 영웅은 남들보다 더 큰 ‘무언가’에 삶을 바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2000·스티븐 돌드리 감독)의 주인공 빌리 역시 그런 면에서 ‘작은 영웅’입니다. 신화 속 영웅처럼 ‘무언…
신연우 아트라이터 2018년 01월 09일 -

러시아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
러시아 왕조는 왜 프랑스 미술에 빠졌을까. 러시아인이 사랑했던 프랑스 화가들의 예술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러시아 예르미타시(프랑스어로는 에르미타주)박물관과 함께 4월 15일까지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 궁전에서 …
김유림 기자 2018년 01월 09일 -

황금개띠 나가신다~
1월 1일 ▲ 2018년 무술년이 밝았다.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서 해맞이객들이 운해 위로 떠오르는 새해 첫해를 지켜보고 있다.
2018년 01월 09일 -

“ ‘스타워즈’에 온 세상이 다 들어 있다”
스타워즈로 본 세상 캐스 R. 선스타인 지음/ 장호연 옮김/ 열린책들/ 320쪽/ 1만5000원
서정보 기자 2018년 01월 09일 -

와인이 맛있어지는 주문 ‘카다브라’
‘오늘은 무슨 와인을 마실까.’ 와인 병 레이블에 적힌 모든 정보가 그저 암호처럼 보이는 와인 초보자에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아르헨티나 와인 딜레마(Dilemma)를 선택해보면 어떨까. 딜레마는 우선 세련된 레이블이 …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01월 09일 -

씹을수록 달고 먹을수록 손이 간다
바다에서 멱깨나 감던 이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바닷속에서 마주쳤을 때 가장 겁나는 생물이 문어라고 한다. 문어가 사람을 먼저 공격하지는 않지만 자칫 잘못 건드려 서로 얽히면 생사를 오갈 수 있다고.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빨판이 달린 8…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01월 09일 -

처음으로 음악에 빠져든 날들을 추억하며
그래도 공부에 매진한 때가 있었다. 등수가 2등쯤 떨어지면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한 때가 정말로 있었다. 아, 이제 두 문장을 썼는데도 가물가물할 따름이다. 바야흐로 1987년, 중학교 1학년 때였다. 20년이 좀 넘는 과거 일이지만…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1월 09일 -

멋과 맛 넘치는 미국 음악 관객 펄쩍 뛰게 만들어
공연 자막은 영화 자막과 달리 어두운 공연장에서 무대와 자막으로 시시각각 시선을 옮겨야 한다. 공연이 끝나면 관객은 목을 주물러야 할 정도다. 보통 자막 1000~2000장을 사용하는 뮤지컬은 원작을 가공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언…
공연예술학 박사 ·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1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