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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라 쓰고 ‘세력화’라 부른다
새누리당이 분주하다. 유력 차기 당권주자들은 각종 연구모임을 주도하고,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거나 식사자리를 마련하는 등 광폭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연구모임은 역사공부모임을 시작으로 국가경쟁력 강화, 통일 연구 등 주제는 다양하지만,…
20131125 2013년 11월 25일 -

지구촌 쥐락펴락 ‘컨트롤 타워’
연이어 가시화하는 중국과 일본의 안보정책 총괄조정기구 신설 움직임은 해가 갈수록 큰 폭으로 출렁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변동이 낳은 결과다. 세계화로 동아시아 지역은 급격한 성장을 달성했고,세계 물동량은 대서양에서 이미 …
20131125 2013년 11월 22일 -

‘안보전략 조율사’ 어디로 갔나
“터놓고 말해 국민이 대통령을 평가하는 잣대는 딱 한 가지, 경제 성적표뿐이다. 그러나 역사가 평가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다. 남북한문제, 안보문제에서 어떤 성과를 기록했는지가 가장 오래 남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명확히 인식하…
20131125 2013년 11월 22일 -

신야권연대 아전인수式 셈법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대통령선거(대선) 개입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야권 연대기구가 출범하면서 향후 연대 범위와 그 파급력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 범야권 시민사회 인사…
20131118 2013년 11월 15일 -

정치 바람에 ‘흔들리는 軍心’ 어쩌나
잠시 시계를 돌려보자. 2011년 11월 10일 국방부가 발표한 장성급 진급 인사는 “그대로 관철된 게 놀랍다”는 평가를 낳았을 정도로 예상외였다. ‘지난 정권에서 잘나갔다는 이유로 그간 인사상 불이익을 받아왔다’는 인물이 대거 포…
20131118 2013년 11월 15일 -

“국민을 상대로 심리戰 軍 의식 올바른지 따져보자”
국군사이버사령부(사이버사령부) 댓글 사건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이 거둔 ‘최대 수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달 가까이 지속된 논란은 거듭 새로운 사실이 공개되면서 연일 언론 지면을 장식했고, 때마침 불거진 검찰의 국가정보…
20131111 2013년 11월 11일 -

후다닥 ‘급조 사령부’ 일탈 불렀다
“핵폭탄이 떨어진 형국이다.” 10월 중순 국정감사 시작과 함께 불거진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개입 의혹에 대해 국방부 고위관계자의 첫마디는 그랬다. 2012년 2월부터 11월 사이 이 부대에 속한 군무원과 부사관 상당수가 야당을 …
20131111 2013년 11월 11일 -

정당 활동의 한계는 어디까지
11월 5일 정부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해산심판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접수했다. 통합진보당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의해 해산될 경우 소속 국회의원 자격박탈청구까지 함께 이뤄질 수 있어 전 국민적 관심이 이 사건에 쏠린다. 대한민국…
20131111 2013년 11월 08일 -

상처 입은 김관진 리더십
‘기무사령관의 월권이냐, 국방부 장관의 인사 전횡(專橫)이냐.’장경욱 전 기무사령관(소장·육사 36기)이 김관진 국방부 장관의 독단적 인사를 청와대에 보고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그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국방부 장관의 ‘부하’인 기무사…
20131111 2013년 11월 08일 -

‘김정은 7성급 별장’ 원산 송도원에 있다
“섬의 분위기는 하와이나 스페인의 이비자 섬과 비슷하지만 다른 게 있다면 주민이 김정은 한 명뿐이라는 점이다. 김정은 제1비서는 하루 종일 시가를 피우고 칵테일을 마시면서 웃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는 것을 좋아했다. 60m 길이의 …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아직도 물어뜯는 ‘대선 전쟁’
2000년 미국 대통령선거(대선)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했다. 8년간 빌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미국 행정부를 이끌었던 현역 부통령 앨 고어와 대통령, 부통령으로 12년간 백악관에 있었던 아버지 부시 대통령을 이어서 나온 조지 W…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돌아온 서청원…與 권력 지도 요동
서청원이 돌아왔다. 서청원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10·30 재·보궐선거(재보선)에서 압승해 국회로 금의환향하면서 여의도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다. 7선(選)의 거물급 ‘원조 친박(친박근혜)’이 입성하면 당장 새누리당 내 …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경제민주화는 시대적 과제…내년 서울시장 출마 고심 중”
이른바 ‘동양 사태’로 속도조절론과 경제활성화론에 밀려나던 경제민주화가 다시 정치권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정부 때부터 줄곧 경제민주화를 주창해온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사진)은 여권 인사로는 보기 드물게 불완전판매 의혹을 …
20131028 2013년 10월 25일 -

동맹국 압박 美…김정은 카드 中 ‘샌드위치 한국’ 어찌하오리까?
“최근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워싱턴 인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한국이 중국으로 전략적 파트너를 바꾸려 하는 것은 아니냐는 의문이다.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훨씬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을 미국 대안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는 의…
20131021 2013년 10월 21일 -

부활? 추락? 민주당 ‘기회의 계절’
민주당에 ‘기회의 계절’이 돌아왔다. 야당의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 요소가 곳곳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10월 14일 시작한 국정감사(국감), 17일부터 진행하는 10·30 재·보궐선거(재보선) 운동, 여기에 신(新)야권연대 및 국민연…
20131021 2013년 10월 18일 -

‘문고리 3인방’ 외교안보 실세?
서울 외교가에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은 9월 중순 무렵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을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좌했던 대통령비서실 소속 비서관 세 사람 가운데 한 명이 8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고위관계자와 비밀접촉을 가졌다는 내용이었다. …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원로는 주인공 아닌 조연, 국회 가면 정치 복원에 힘쓸 것”
서청원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친박(친박근혜)계 원로 인사들을 중용하는 것은 “박 대통령의 보은(報恩) 인사가 아니라 인사를 통해 대통령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노력”이라며 “‘올드 보이의 귀환’이…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출신지·인종 차별 심각 우리 모두가 피해자 아닙니까”
10월 7일 일본 교토지방법원(법원)은 교토 조선학교 주변에서 혐한 시위를 일삼은 ‘재일(在日)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에 대해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재특회의 가두선전 활동은 현저히…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초보 대통령 ‘아버지의 그늘’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의장,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최근 경기 화성갑 지역구에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서청원 후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올드 보이’가 대거 중용되고 있다.…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비리 전력자 중용 정치쇄신과 맞지 않아 ”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사진)는 이른바 ‘올드 보이’의 귀환에 대해 “2007년부터 박근혜 대통령 곁을 지킨 사람에 대한 보답으로 보이지만, 정치쇄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20131014 2013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