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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거물 꺾고 분당·판교의 ‘빅 마우스’로 등극
1128표가 희비를 갈랐다.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서 김은혜(49) 미래통합당 후보가 ‘판교 신화’ ‘IT 거물’로 불리는 NHN게임스, 웹젠 대표이사 출신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접전 끝에 물리치면서 서울 강남 못지않은 ‘보수…
강지남 기자 2020년 04월 19일 -

두 번 고배 끝에 ‘춘천의 트럼프’ 눌러
“정치의 품격을 높이라는 춘천 시민의 명령이다.” 허영(50)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진보 진영 최초로 강원 춘천시에 당선 깃발을 내걸었다. 춘천은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 13대 총선 이후 줄곧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했다. 허 당선인…
최진렬 기자 2020년 04월 19일 -

‘문재인의 숨결’까지 터득, 대선 잠룡 꺾어
“대변인 생활을 하면서 초당적 협력이 되지 않는 순간마다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났다. 하지만 나는 정치인 고민정이 아니라 ‘대통령의 입’이었기 때문에 자제해야 했다.” 이제 ‘대통령의 입’에서 나오는 분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최진렬 기자 2020년 04월 18일 -

‘아빠 찬스’ 제친 소방관, “안전 법 만들 것”
4·15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갑은 여러모로 화제의 지역구였다. 이곳에서 내리 6선을 한 문희상 국회의장이 정계 은퇴를 선언해 무주공산이 된 의정부갑에 그의 장남 문석균 씨가 출마를 선언, ‘아빠 찬스’ 논란이 일었다. 이에 더불어민…
강지남 기자 2020년 04월 18일 -

‘Made in Korea’ 호위함, 필리핀軍의 희망으로 떠올라
최근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정부의 국가안보정책에서 가장 큰 고민은 ‘중국’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집권 초기 필리핀 재건을 부르짖으며 대규모 외자 유치를 통한 경제개발 구상을 천명하고 그 파트너로 중국을 끌어들여 막대한 규모의 …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2020년 04월 18일 -

역대급 총선 결과, 법안 단독 통과도 ‘可’
21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로 귀결됐다. 지역구 의석은 20대 총선 110석에서 163석으로 4년 만에 53석을 더 확보했다. 자력으로 과반을 훌쩍 넘긴 것은 물론, 사실상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17석을 포…
구자홍 기자 2020년 04월 17일 -

종부세 대상 아파트에선 여당 견제 표심도 뚜렷
“열심히 노력해, 겨우 얻은 집 한 채인데도 현 정부는 이를 잠재적 투기 수요로 보고 징벌적 과세를 하고 있다”4월 14일 헬리오시티 앞 유세 현장에서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던진 말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때문에 …
박세준 기자 2020년 04월 17일 -

미래통합당의 자살골 퍼레이드
이변은 없었다. 이번엔 여론조사 결과도 적중했다. 출구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다. 있을지 모른다던 샤이 보수층도 없었다. 덩달아 선거 예측지수도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 결과는 대다수 전문가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집권 …
이종훈 시사평론가 2020년 04월 16일 -

흙수저, 여상, 탈북자의 총선 승리
“기회가 된다면 올해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해 국민의 심판을 받고 싶다.” 심판하던 판사가 심판받기를 선택했다. 결과는 당선. 이수진(50) 서울 동작을 지역구 당선인은 득표율 52.1%를 기록해 ‘4선 현역’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
강지남 기자 최진렬 기자 2020년 04월 16일 -

역전 드라마 쓴 초선들, 정국 좌우할 주자로 떠올라
배현진(37) 서울 송파을 당선인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 가까운 긴 시간을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역대 뉴스데스크 앵커 중 최장수 기록이다. 2012년 MBC 노동조합 파업 때 노조에…
강지남 기자 2020년 04월 16일 -

서울 송파을 헬리오시티가 키를 쥐고 있다
2년 만에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2년 전 재보궐선거(재보선)에서는 최재성 후보의 불계승이었으나, 이제는 그 누구도 승부를 쉽게 점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21대 총선에서 서울지역 격전지로 꼽히는 송파을. 박빙인 지지율만큼이나 …
박세준 기자 2020년 04월 14일 -

전국 승패 가를 PK大戰
4.15 총선에서 PK(부산경남울산) 지역은 수도권에 이어 여야간 대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PK 전체 국회의원 숫자는 40석으로 서울 49석보다 적지만 한 석의 중요도를 따지면 수도권을 능가한다. 이번 총선에서 경기 김포갑 지…
곽재우 내일신문 기자 2020년 04월 12일 -

흑석동 새 주민과 50대 부동층이 막판 변수
서울 동작을은 좀처럼 표심을 예측할 수 없는 지역구로 꼽힌다. 2008년 18대 총선부터 줄곧 미래통합당(옛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소속 정치인을 국회로 보낸 지역이지만, 18·19대 대선과 5·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모두 더불…
최진렬 기자 2020년 04월 08일 -

보수의 황무지서 ‘추미애 실망론’ 따라 표심 출렁
광진 을은 서울 지역 대표적인 여당 텃밭 중 하나다. 1996년 성동구에서 지역구 분리된 이후, 단 한 번도 총선에서 보수당 후보에게 마음을 주지 않은 지역이다. 지형의 불리를 극복하기 위해, 야당에서 꺼낸 카드는 인물. 오세훈 전…
박세준 기자 2020년 04월 07일 -

세금 냈지만, “재산은 한 푼도 없다”는 후보들
“이거 좀 이상하다 싶죠. 재산이 있는데도 재산 신고를 0원으로 해 나중에 문제가 되진 않을까 걱정했어요.” 김재섭(33) 미래통합당 도봉갑 후보의 말이다. 김 후보는 2018년 창업한 IT(정보기술) 기업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최진렬 기자 2020년 04월 06일 -

치고 빠지는 막말 해방구, 총선 오픈카톡방에 활짝 열려
“고민정이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에 뭔가를 줬을 겁니다.” 3월 24일 김태우 미래통합당 강서을 후보 지지자들이 불만을 표출했다. 같은 당 오세훈 광진을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대진연을 향해서다. “이…
최진렬 기자 2020년 04월 04일 -

상륙형 공격 헬기, 엉뚱한 뒷걸음
해병대가 추진하는 여러 숙원(宿怨) 사업 가운데 가장 핵심은 단연 항공단이다. 탈냉전 이후 상륙작전의 트렌드는 상륙정이나 상륙돌격장갑차를 이용한 2차원 공간 내 상륙전에서 벗어나 항공기를 이용한 초수평선 입체 상륙작전으로 변모한 지…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2020년 04월 03일 -

“文 정권이 시장경제 허물도록 국민이 좌시 않을 것”
김종인 위원장에게 다시 물었다. -국민 앞에 두 차례 사과한다고 했는데 너무 약한 표현 아닌가. ‘반성’이라는 표현 정도는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반성? 내가 반성할 일은 없다고 본다. 그 사람들(박근혜, 문재인)이 솔직하지 않…
허문명 기자 2020년 04월 01일 -

“황교안 대통령 만들려 간 게 아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선거운동을 철저하게 ‘먹고사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29일 취임 일성으로 내건 간판인 ‘못살겠다 갈아보자’가 나온 배경이다. “앞으로 2주밖에 안 남았으니까 이것저것 토론할 시간도 없다. 지금 상황에…
허문명 기자 2020년 03월 31일 -

“준(準) 전시 경제 상황, 무능 정권 심판 안하면 예측불허에 빠진다”
김종인이 돌아왔다.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기여했던 그가 이번에는 황교안을 돕는다. 취임 첫 일성은 ‘못살겠다 갈아보자’다. 4년마다 여야를 오가며 구원투수 역할을 맡아 ‘선거 신화’를 써 온 그의 이력은 한국 정치사에 유례…
허문명 기자 2020년 0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