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경기 부천시에서 열린 ‘웹툰 리스타트 & 웹툰특화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3차 네트워크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다온크리에이티브, 드림픽처스21, 서울미디어코믹스 등 9곳의 상품화 업체 관계자들은 이날 신규 창작물의 연재 가능성과 상품화 방향 등을 논의하는 상담을 90건 이상 진행했다. 각 상품화 업체는 내부평가를 통해 발탁된 신규 창작물을 ‘한국만화박물관 뮤지엄샵’에 입점 시킬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지원 작가의 신규작 ‘아지양이’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소재로 한 ‘아지양이’는 기존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컬러링북으로 제작돼 목표 펀딩 금액의 180%를 달성했다. 엄효진 작가의 신규 작품 ‘장원급제’도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이라는 특별한 소재로 눈길을 끌었다.
만화진흥원은 2021년부터 ‘웹툰특화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웹툰 작가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 이 센터에 입주한 고혜경 작가는 국내 한 일간지에 카툰을 그리고 있다. 올해 입주한 허희윤 작가는 국내 한 웹툰 플랫폼에 신규 작품을 연재 중이다. 만화진흥원 관계자는 “내년 ‘웹툰융합센터’ 개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창작, 비즈니스, 네트워킹, 교육 및 연구까지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웹툰 클러스터 핵심 기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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