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뿔났다. 최근 정부가 정한 쌀 목표가가 낮아서다. 11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시위에 나선 농민들은 “껌 한 통이 800원인데 밥 한 공기는 245원에 불과하다”며 “최소 300원까지 쌀값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반론도 만만치 않다. 쌀 목표가를 과도하게 올리면 쌀이 과잉생산되고, 다른 작물 재배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적정 밥값 찾기, 싸움이 시작됐다.
Canon EOS-1DX Mark II, ISO800, F16, T-1/250, Lens 15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