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Greek Zone’ 전시는 후자의 의미를 가진 괴짜 미술가 32명의 작품 50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회화,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조각, 설치, 미디어 등 현대미술의 형식을 망라했다.
눈으로만 봐야 하는 여느 전시와 달리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작품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는 오감만족 전시회다. 작가와 작품뿐 아니라 관람객도 부담 없이 33명째 괴짜가 될 수 있는 기회다. 강진석 K현대미술관 마케팅실장은 “관람객이 편안히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미술관이라는 지향을 담은 전시회”라며 “특히 20대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혜림 ‘Candyland Mini 12’ 45×45cm(image size 35×35), 2007
김지희 ‘Sealed smile’ 장지에 채색, 100×100cm, 2016
변경수 ‘The Sweet fatty’ 55×60×110cm, 2007
김가영 ‘03 flash delirium’, 디지털일러스트레이션, 100×100cm, 2015
슈가미트 ‘Surgazm’, 84.1×59.4cm
고구마 ‘이별이 보기 싫어 가출한 눈’, 디지털 프린트, 65.1×65.1cm
윤새롬 ‘Crystal series table 04’, 60×35×38cm
최나래 ‘알록달록빵글빵글하하호호’, 75×50cm
이혜림, 박현진, 강현아, 이현진, 차재영, 김성호, 변경수, 이피, 조주현, 조재영, 윤새롬, 이미정, 윤여준, 이정민, 윤하민, 명윤아, 조이경, 지니리, 안소현, 슈가미트, 박규리, 줴줴, 김가영, 정보연, 고구마, 최나래, 레오다브, 함미나, VIN&CO, 박상호, 김지희, 김영철
전시개요
성인 1만5000원, 중고생 1만2000원, 초등생 1만 원/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월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