喜 특검 검사들 서울중앙지검으로 헤쳐 모여
법무부가 8월 10일 단행한 중간 간부급 인사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검사가 대거 서울중앙지검에 배치됐다.
한동훈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사진)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특검팀에서 삼성그룹 수사 실무를 이끌었다. 한 팀장은 전임자였던 이동열 법무연수원 기획부장보다 사법연수원 기수가 5기 아래라 전례 없는 파격 인사로 평가된다.
또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수사한 진재선 대전지검 공판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김성훈 홍성지청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장이 됐다.
悲 청년 버핏, 사실은 거짓 버핏
500만 원을 종잣돈 삼아 주식으로 수백억 자산을 일군 것으로 알려져 ‘청년 버핏’으로 불리던 박철상(33·경북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사진) 씨의 주식 수익 규모가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식투자 수익 규모가 400억 원에 육박한다고 알려진 박씨는 투자 수익금으로 계속 기부활동을 해 ‘경북대 기부왕’으로도 유명했다.
하지만 전업 주식투자자 신준경(44) 씨가 그의 투자 방식과 수익이 비현실적이라며 계좌 공개를 주장했다. 이에 박씨는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려 주식투자로 벌어들인 수익은 총 14억 원이며 400억 원으로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