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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 ‘로또분양’ 넘쳐난다
역대급 폭염으로 대거 미뤄졌던 분양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새 아파트가 귀한 서울 시내에 하반기에만 3만3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 벌써부터 1순위 청약통장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하반기 분양의 절…
정혜연 기자 2018년 08월 21일 -
자영업 대란, 임대 대란으로 전이?
서울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과 합정역 사이에는 대학이 여러 개 자리 잡고 있다. 충정로역은 한국예술원과 경기대, 아현역은 추계예술대, 이대역은 이화여대, 신촌역은 연세대와 서강대가 가깝다. 홍대입구역 가까이에는 홍익대가 자리 잡고 있…
구자홍 기자 2018년 08월 21일 -
“부동산 직접투자? 간접투자가 더 유리”
최근 투자업계에 주목할 만한 이벤트가 있었다. 경기 성남시 판교와 서울 용산구 대형빌딩에 투자하는 신한알파리츠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4.32 대 1이나 됐던 것. 이는 역대 상장리츠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1140억 원 모집에 4…
강지남 기자 김유미 인턴기자 · 캐나다 토론토 라이어슨대 언론학과 3학년 2018년 08월 21일 -
대전 · 광주 1회 유찰된 근린시설
누구나 한 번쯤 건물주를 꿈꾼다. 서울이나 수도권이 아닌 지방이라도 상권이 좋고 임대가 잘 되는 지역의 건물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상권 분석은 필요해 보이지만, 대도시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리한 근린시설이 경매로 나왔다. 1회…
지지옥션 2018년 08월 21일 -
아시아경기 4大 관전 포인트
1 평화메시지 전달하는 남북단일팀 2 ‘울보’ 손흥민의 스마일 3 ‘코트의 메시’ 김연경의 大望 4 ‘바람의 손자’ 이정후 최초 ‘父子 우승’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가 8월 18일 오…
배수강 기자 강지남 기자 2018년 08월 21일 -
하늘도 무심하지…
한 달째 이어지는 폭염에 사람뿐 아니라 동식물도 바짝 타들어가는 듯하다. 가을 농사를 시작해야 하는 농민의 마음도 애가 탈 수밖에 없다. 제주시에 있는 당근 산지는 바싹 말라 한눈에 봐도 농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난 주말 터키에…
2018년 08월 21일 -
남북경협과 세컨더리 보이콧의 첨예한 대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를 방문해보면 한국산 중고버스가 눈에 많이 띈다. 한글 안내문을 그대로 붙이고 있는 부산·경남지역 시내버스와 교회버스, 마을버스, 유치원버스들이 그것이다. 그리고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는 더 많은 수의 일본 …
이정훈 기자 2018년 08월 21일 -
불법과 합법 사이 줄타기 “노무현만 감청했겠나”
“군검찰에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관련 수사를 할 때 일이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 한 허름한 건물에서 기무사 직원들의 감청 작업을 목격했다. 시내버스 종점 인근이었다. 무슨 전화를 감청했는가는 파악하지 못했다. 하지만 영장 없는 …
조성식 기자 2018년 08월 21일 -
中 일대일로, 빛 좋은 개살구 신세
파키스탄 과다르항은 전 세계 원유의 25%가 지나가는 호르무즈해협에서 서쪽으로 400km, 최대 도시 카라치에서 동쪽으로 434km 떨어진 심수항(深水港)이다. 아라비아해에 면하고 있는 과다르항은 수심이 14.5m로 파키스탄에서 유…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08월 21일 -
혼死를 두려워하라!
서울 강북의 한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에서 연구하는 A교수는 매주 목요일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연구원)이 의뢰하는 부검에 응한다. 연구원 소속 법의학자만으로는 전국에서 쏟아지는 부검 요청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의 …
지식큐레이터 2018년 08월 21일 -
내가 잘해도 팀이 못 하면 패전투수
“지난달 15일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투수인 랜디 존슨이 2년 연속 이 상의 내셔널리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 상은 전설적인 투수였던 ‘덴턴 트루 영’의 애칭을 붙인 것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8월 21일 -
골프는 친구도, 적도 쉽게 만든다
스코틀랜드에 이런 속담이 있다. “골프와 같은 게임은 없다. 3명의 친구가 18홀을 돌고 나면 3명의 적이 돼 돌아온다(There’s no game like golf: you go out with three friends, play…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8월 21일 -
집사야, 너만 덥냐? 나도 덥다
기록적인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사람도 힘들어하는 무더위에 고양이는 어떨까. 사실 올해만큼 고양이의 개구호흡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은 적도 없다. 고양이는 입을 벌리고 숨 쉬는 경우가 드문데, 이번 더위에는 예외인 것 같다. 평소 …
수의사·백산동물병원 원장 2018년 08월 21일 -
한옥의 생명은 인간적 비례와 풍경의 변화에 있다
“한옥은 밖에서보다는 안에서 봤을 때 더 예쁩니다. 같은 집 안에서 창마다 서로 다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서입니다. ㄱ자 구조의 한옥을 생각해보세요. 담벼락 하나로 안마당과 바깥마당이 구분되고, 또 뒷마당까지 3개의 서로 다른 풍…
권재현 기자 사진=조영철 기자 2018년 08월 21일 -
탱탱한 살결 같은 타닌 맛
가장 에로틱한 와인을 꼽으라면 비비 그라츠(Bibi Graetz)의 소포코네(Soffocone)가 아닐까. 소포코네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사투리로 ‘오럴섹스’를 의미한다. 뜻을 알고 보면 레이블의 추상적인 그림도 이해가 된다. 이렇게…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08월 21일 -
제철 싱싱함이 울고 갈 감칠맛
더운 날 밥 차리는 일은 고되다. 차가운 보리차에 밥을 푹푹 말아 오이지무침을 얹어 한 끼 해결한다. 얼마 남지 않은 열무김치와 국물을 밥에 넣고 참기름을 둘러 또 한 끼 비벼 먹는다. 여름이 선사하는 쉽고 맛있는 특미다. 그러나 …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08월 21일 -
록이 찬란했던 날들을 날것 그대로 담은 史草
아날로그 시대에 자신의 이름을 건 채널을 갖고 있다는 것은 권력 중 권력이었다. 지면에 필봉을 휘두르고 전파에 목소리를 실어 보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니 말이다. 모든 권력이 그러하듯 저널리스트의 권…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8월 21일 -
나쁜 놈 잡는 이상한 놈
표현의 자유를 들어 내 맘대로 아무 말이나 외쳐도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자유주의 국가이니 그가 하는 말을 제지할 수단은 없다. 그가 거리로 나와 외치는 말은 “조선인을 죽이자” “한국 여자를 보면 돌을 던지거나 성폭행을 해도…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8년 08월 21일 -
우리는 ‘괴벨스 공화국’에 살고 있는가
영원한 제3제국을 부르짖던 독일 히틀러는 1945년 4월 30일 자살했다. 며칠 뒤 소련군은 독일 수도 베를린으로 진격해 제2차 세계대전의 종지부를 찍는다. 최후 순간까지 나치 수뇌부들이 숨어 반전을 모의했을 지하벙커에서는 잠옷을 …
공연예술학 박사·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8월 21일 -
에라~ 모르겠다
어지간히 더워야 장사도 하지. 요즘 같은 더위에는 좌판을 벌이고 앉아 있는 것조차 힘들다. 8월 8일 에어컨도 없는 서울 중구 신중부시장 안은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아 숨이 턱턱 막혔다.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겨 개점휴업 상태다. 더위…
박해윤 기자 2018년 08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