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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측근 뇌물수수 기사 훌륭
828호 커버스토리는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측근의 뇌물수수 의혹을 다루었다. 처음에는 커버만 보고 웬 뒷북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읽어 보니 얼마 전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과는 별개의 문제였다. 비록 길이가 매우 짧고 근거가 아직은 …
20120319 2012년 03월 19일 -
태안 사고 ‘망각’을 깨운 좋은 기사
827호 커버스토리는 기자 한 사람이 쓴 단 두 편의 기사로 이뤄졌지만, 가히 발군이었다. 세인의 기억 속에서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이나 현지에서는 여전히 흐르고 있는 ‘태안의 눈물’을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4년, 태안 바닷가를 …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
‘청운각’ 둘러싼 의혹 친절한 해소
2012년은 선거의 해다. 4월 총선, 12월 대선을 앞두고 대한민국은 벌써 선거 모드로 진입한 상태다. 이러한 민감한 시기에 이번 주 커버스토리는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관련한 박정희기념관 ‘청운각’ 문…
20120305 2012년 03월 05일 -
힘센 기관의 ‘파워 게임’ 제대로 파헤쳐
“국방부 출입기자의 취재 공간은 기자실과 화장실뿐”이라는 냉소적인 말이 떠돌던 때가 있었다. 군부 독재시절이었다. 기자는 국방부에서 발표하는 기사만 써야 했다. “기자실이 아니라 대서방(代書房)”이라는 자조적 한탄이 나왔다. 중앙정…
20120227 2012년 02월 27일 -
대통령과 대통령직의 차이
먼저 사족부터. 저는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팩트는 신성하다’고 믿는 상당수 언론인이 그렇듯, 나꼼수 출연자들이 팩트와 팩트를 엮어 거대한 음모론으로 이어 붙이는 일련의 패턴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
20120227 2012년 02월 24일 -
정 회장 로비 내막 추적기사 흥미진진
주간지 기사가 가장 빛날 때는 아마도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단독으로 보도할 때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824호 커버스토리 ‘2006년 정몽구 회장 구명로비 내막’은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혐의만으로 결론 내기는 아직 어렵지만,…
20120220 2012년 02월 17일 -
뇌물과 돈 봉투 관행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다녀온 지인에게서 들은 얘기입니다.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의약품이 부족해 사소한 감염으로 목숨을 잃는답니다. 원조받은 의약품을 관료가 빼돌려 치부해서 그렇다네요. 외부에서 지원한 의료장비를 ‘수출’도 한답니다. …
20120220 2012년 02월 17일 -
파란 싹, 노란 꽃 피우기
마라토너가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숨이 막히고 다리가 철근처럼 무거워져 더는 달리기 힘든 한계 상태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그 시점을 일컬어 ‘사점(死點)’이라고 한다죠. 마라토너가 사점에서 쓰러지면 우승은 물론 완주도 불가능합니다.…
20120220 2012년 02월 17일 -
한국 대표 상품들 위상 눈으로 확인
823호 ‘주간동아’에는 ‘말랑말랑 로맨스는 흥행 종결자’를 제외하면 말랑말랑한 기사가 없었다. 전철에서 가볍게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굵직한 기사가 줄을 이었다. 안에서는 ‘세계적’이라고 선전하는 한국 ‘대표 상품들’이 실제로 …
20120213 2012년 02월 13일 -
눈물겨운 설득 작전?
국방개혁안의 국회통과를 위한 국방부의 마지막 시도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본 이들은 대부분 “사실상 좌절된 것으로 본다”고 말하지만, 2월 임시국회에서 어떻게든 극적 반전을 꾀하려는 국방부의 노력은 눈물겨…
20120213 2012년 02월 10일 -
‘레드퀸’ 교훈 알고 있는지
“네가 앞으로 가고 싶다면 지금보다 두 배는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의 동화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 거울나라의 붉은 여왕은 주인공 앨리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편 격인 이 동화에서…
20120213 2012년 02월 10일 -
TV드라마로 읽는 美 국방전략 흥미로워
‘주간동아’ 822호의 커버스토리 ‘기업의 꽃 or 임시직원’은 대한민국 대기업 임원의 모순 혹은 딜레마를 가장 적나라하게 표현한 용어였다. 일정 부분 정년을 보장받던 일반 직원에게 계약제로 신분이 변하는 임원 승진은 ‘가늘고 길게…
20120206 2012년 02월 06일 -
정치적으로 올바름이란
(음탕할 표)는 女(여)가 들어간 한자로 ‘윤락녀와 놀아나다’는 뜻도 있습니다. 女를 포함한 한자는 뜻이 부정적인 게 많습니다. 奸(간사할 간), 妖(괴이할 요), 妄(허망할 망)…. 여성을 비하하는 시대착오적 한자를 폐기하고 새로…
20120206 2012년 02월 06일 -
CNK 시세차익을 거둔 者
CNK인터내셔널(이하 CNK)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사상 최초로 외교통상부(이하 외교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외교부가 CNK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권 취득 사실을 보도자료로 배포한 이후 CNK 주가는 폭등했습니다.…
20120206 2012년 02월 06일 -
오랜만의 건강기사 보양제보다 좋아
새해 덕담 가운데 “건강하게 지내십시오”라는 말이 가장 무난하고 좋지 않은가. 주간동아 821호는 커버스토리 ‘꽃중년 프로젝트’에서 이런 덕담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건강한 중년이 되려면 무엇보다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없어야 하…
20120130 2012년 01월 30일 -
北 권부 이름의 순서
설 연휴를 보내고 출근한 아침, 얼마 전 한 탈북관료가 창간한 대북 인터넷 신문 ‘뉴포커스’의 기사 하나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1월 22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된 김정은 북한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군부대 지휘…
20120130 2012년 01월 27일 -
KTX가 욕먹는 이유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24일 동대구역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당초 가족이 함께 서울로 오려고 동대구역과 서울역 간 KTX 동반석 4인용 좌석을 예약해뒀습니다. 세트로 묶어 팔기 때문에 가격 할인율이 높습니다. 문제는 집안…
20120130 2012년 01월 27일 -
세상 흐름 담아낸 다양한 내용
2012년은 전 세계적 이벤트들이 포진한 해다. 국내적으로 대선과 총선이 겹친 해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총선 혹은 대선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유럽발(發) 경제위기가 흘러갈 방향도 주시해야 한다. 이래저래 다양한 이야기의 전망을…
20120116 2012년 01월 16일 -
나름의 새해 기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이러저러한 북한 관련 괴담이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끼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첫 시작은 지난해 12월 27일 돌았던 중국군의 북한 파병 관련 소문이었습니다. 김 위원장의 사망을 계기로 인민해방…
20120116 2012년 01월 13일 -
‘高 폭탄’과 국민의 선택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의 폭로로 시작된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면 ‘돈 봉투’ 사건에서 야권도 예외가 아닌 모양입니다. 돈 봉투를 돌려 매표를 했다면 시점의 미묘함을 …
20120116 2012년 0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