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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 5분’ 얼떨결 해프닝?
“에? 우리 학교는 쉬는 시간이 10분인데요.”얼마 전 한 인터넷 언론에 ‘서울시내 587개 학교 중 35개교가 쉬는 시간을 10분에서 5분으로 반 토막 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해당 학교에 전화를 걸어 확인했더니 “쉬는 시간을 …
20100503 2010년 05월 03일 -

건강박람회와 암 진단키트
4~5년 전 유전자 증폭기술을 이용해 암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벤처업체를 취재한 적이 있다. 의학박사이자 의대 교수 출신인 이 회사의 사장은 ‘진단기술만 발전하면 앞으로의 모든 불치 및 난치 질환은 감기보다 못한 질환이 될 것’이란 …
20100503 2010년 05월 03일 -

단 하루만 들리는 장애인 목소리
“이래 봤자 단 하루예요. 364일은 무관심해요.”오랜만에 찾아온 봄볕 때문에 가만히 서 있어도 등에 땀이 배어 나오던 4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에 참여하던 한 장애운동 활동가의 말입니다. 4월 20일은 장애인…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아이들 정신질환 병의원 처방 “이럴 수가”
천안함 침몰사고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주간동아’ 733호 커버스토리 ‘폭증! 10대 정신병, 남용! 마약류 처방’은 또 다른 충격을 주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던 고교 2학년생이 올해 초 간암으…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이러니까 민주당이 시끄럽지…
“동아라서… 아무래도 답변이 좀 어렵겠습니다.” “후보의 생각인가요?” “아니요, 공보담당자들의 의견입니다.”“후보에게 물어보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공보담당자들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했습니다.”충남도지사에 출마한 민주당 안희정 …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녹색성장 문제점 정확히 지적
4월 중순에 때아닌 영하의 날씨다. 지난겨울은 눈도 많이 오고 유난히 추웠다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과거엔 더 추웠다. 온실효과로 인한 지구 기온상승 때문이다. 그래서 세계 각국은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지혜를 짜내고…
20100427 2010년 04월 20일 -

삼성, IBM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도스(DOS) 시절 컴퓨터라고 하면 당연히 IBM PC였습니다. 한창 호황을 누릴 때는 컴퓨터 운영체제나 그 안의 핵심 부품 모두 IBM 자체 내에서 조달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운영체제, 인텔에 CPU와 MPU를 내주고…
20100427 2010년 04월 20일 -

3년 양육 못하면 30년 고생
유병률이 6~8%에 이른다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취재가 저에겐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았어요. ADHD 아이를 둔 부모, 특히 엄마의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기 때문이지요. 산만한 데다 과잉행동과 충동성까지 보이는 아…
20100427 2010년 04월 20일 -

천안함 침몰 발 빠른 취재 내용도 충실
천안함 침몰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 터에 731호 커버스토리 ‘충격! 천안함 침몰 후폭풍’은 어느 정도 예상된 주제였다. 하지만 화보와 인터뷰, 현지 취재 등 12개의 방대한 기사 꼭지는 발 빠르면서도 심도 깊은 주간지로서의 …
20100420 2010년 04월 15일 -

난민 출신 귀화 인정은 쇼?
액자 속의 이모 할아버지는 ‘장동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얼굴을 뵈니 두꺼비만큼 흉측했습니다. 60년 전 벌어진 사건 때문이랍니다. 먹고살기 어려워 고향 여수를 떠나 일본 고베에 정착한 할아버지는 뱃사공으로 부지런히 살았는데, …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녹색법 시행령과 금과옥조
중국 전한(前漢)시대에 양웅(揚雄, 기원전 53~기원후 18)이라는 학자가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사부(辭賦·시문에 가까운 운문)의 최고 작가로, 대문학가였습니다. 그런데 후대의 평가는 썩 좋지 않습니다. 왕망(王莽)이 정권을 찬탈…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집단지성 재밌는 내용 매우 유익
730호 커버스토리 ‘뛰어난 나, 더 뛰어난 우리 - 집단지성 제조법’은 기자의 과거와 구별되는 현 사회 트렌드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최근의 추세를 여러 사례를 들어 소개한 유의미한 주제였다. ‘집단지성’이라는 용어가 아직 익…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제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라!
사고 닷새째인 3월 30일 백령도는 침울했습니다. 천안함과 함께 가라앉은 장병 46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백령도 융기포구는 때아닌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사고 이후 100여 명의 기자가 몰려들고 구조작업을 위해 군…
20100413 2010년 04월 07일 -

속 터지고 열받은 ‘아이폰 A/S’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쿵, 쾅, 텅….” 10층 높이에서 단숨에 낙하하는 ‘이폰이’를 뜬눈으로 지켜봐야 했습니다. 잠에서 덜 깬 손가락 탓에 엘리베이터 틈새로 아이폰을 떨어뜨리고 만 것입니다. 초록창에 ‘아이폰 as’를 치고 하나…
20100413 2010년 04월 07일 -

잊고 있었던 체력의 중요성 다시 일깨워
‘新약골시대 생존법, 문제는 체력이야!’라는 제목과 여학생이 오래매달리기 하는 사진을 보니 반가웠다. 729호 커버스토리를 보면서 ‘정말 중요한 기사가 이제야 나왔구나’ 하며 무릎을 쳤다. 필자는 오랜 기간 학업 스트레스와 인터넷 …
20100406 2010년 03월 31일 -

정치인들의 구설수는 전략?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주지인 명진 스님이 3월 21일 열린 일요법회 때, 봉은사가 조계종 총무원 직영사찰로 편입되는 과정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촉발된 파문은 점차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
20100406 2010년 03월 29일 -

난, 집단지성이 좋더라
지난번에 ‘사기충천’을 쓰면서 살사 공연을 한다고 했더니, 여러 지인이 잘했는지 묻더군요. 그럴 때면 전 새로 마련한 스마트폰을 꺼내듭니다. 인터넷에 접속해 제가 공연한 동영상이 담긴 공간으로 가, 동영상을 플레이하죠. 그 동영상은…
20100406 2010년 03월 29일 -

유학에 매료된 현대인 조명 시의적절
728호 커버스토리는 자본주의와 산업사회의 부작용에 대한 처방전을 유학에서 찾으려는 현대인의 세태를 다룬 기획이었다. 짧고 명쾌한 제목도 좋았지만, 한국인이라면 좋든 싫든 익숙할 수밖에 없는 주제인 유학을 정면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
20100330 2010년 03월 23일 -

학업과 운동 병행의 매력
대학시절 저는 미식축구 국가대표였습니다. 2007년 가와사키 미식축구 월드컵에 오펜시브 레프트 태클로 출전했습니다. 미식축구 본고장 미국 선수들과 했던 경기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제 앞에 선 커다란 미국 선수가 187cm,…
20100330 2010년 03월 23일 -

교육 비리에 분노한 독자들
2주 전, 지난 세월 겪어온 교육비리를 낱낱이 밝히며 ‘저도 교육비리 공범입니다’라는 기사를 썼습니다. 못난 자식 때문에 돈봉투를 준비하고, 친구에게 돈 주고 교사 되라고 충고한 부끄러운 과거를 독자들에게 고백했지요. 그런데 기사가…
20100330 2010년 03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