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몰트 열풍 속 ‘조니워커 블루라벨’이 빛나는 이유
스카치위스키 라벨을 읽을 때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숫자다. 12, 17, 21, 30…. 원액 숙성 기간을 의미하는 이 숫자는 위스키의 신분증이자 품질 보증수표다. 만일 50년 원액에 10년 원액을 한 방울…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12월 11일 -

젠슨 황이 ‘깐부 회동’ 때 ‘하쿠슈 25년’ 선물한 뜻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깐부 회동’이 여전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글로벌 테크업계를 이끄는 세 사람의 파트너십 선언이 향후 인공지능(AI) 시장의 방향성…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11월 23일 -

최고 예우 ‘21발의 예포’ 의미 깃든 로얄살루트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끈 장면 가운데 하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할 때 울려 퍼진 21발의 예포다. 왜 하필 21발이었을까. 그 숫자에는 영국 해군의 …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11월 12일 -

‘36억 위스키’ 맥캘란의 성공 스토리
2005년 5월 서울 한 호텔에서 초고가 위스키가 대중에게 공개됐다. 가격은 7000만 원. ‘맥캘란 파인 앤드 레어(Fine&Rare) 1926’ 60년 숙성 제품이었다. 그리고 약 18년이 흐른 2023년 11월 해당 위…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10월 26일 -

“안목 있다” 칭찬 듣는 명절 술 선물
주류 시장에 ‘가치소비’ 트렌드가 짙어지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이 발효와 숙성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재료에 따라 맛이 어떻게 바뀌는지 정확히 안다. 제품 라벨에 어떤 가치가 담겼는지 세세하게 확인하며, 맛뿐 아니라 지역적·농업적…
명욱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2025년 01월 27일 -

‘영국의 아킬레우스’ 탤벗 장군, ‘샤토 딸보’가 되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대해 예술적이라는 호평과 난해하다는 악평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대회와 비교되는 올림픽이 있는데 2012 런던올림픽이다. 런던올림픽은 영국의 소프트파워를 제대로 보여줘 최고의 올림픽 개막식을 꼽을 때 자…
명욱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2024년 08월 06일 -

설날 가족과 마시면 좋은 전통주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지정한 ‘찾아가는 양조장’에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대중의 관심에 힘입어 다양한 신제품이 나왔고, 기존에 볼 수 없던 독특한 매력의 제품도 하나 둘 출시됐다. 전통주 양조장…
명욱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2024년 02월 10일 -

추석 명절 가족과 즐길 신상 무감미료 전통주 6선!
최근 3년간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주류는 무엇일까. 대부분 위스키, 와인을 고를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탓에 지난해까지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만큼 고급 주류로 소비를 대신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 성장 속도…
명욱 연세대 미식문화 최고위과정 교육원장 2023년 09월 27일 -

이번 설 제주 햇살과 바람 품은 감귤 증류주 어떠세요?
명절 시즌에 대목인 술이 있다. 제사상에 올리고 가족이 음복하는 전통주다. 전통주는 말 그대로 전통 기법으로 만든 술을 뜻하지만, 주세법상으로는 사뭇 다르다. 무형문화재, 식품명인 등 정부가 인증한 장인이 빚는 술이 있는가 하면, …
명욱 숙명여대 미식문화최고위과정 교수 2023년 01월 20일 -

가족과 함께 즐기는 트렌디한 추석 전통주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에 인기가 높아지는 술이 전통주다. 데이터마이닝기업 데이터마케팅코리아에 따르면 추석 때만큼은 전통주 관련 키워드 조회수가 평소의 3배 이상으로 올라간다. 온라인에서 살 수 있는 만큼 전통주에 대…
명욱 숙명여대 미식문화최고위과정 교수 2022년 09월 10일 -

초저가 위스키부터 무알코올 맥주까지, ‘알쓰’ 가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가 창궐한 이래 벌써 세 번째 맞는 설이다. 코로나19 사태는 술 시장에도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다. 외식 시장에서 가정 시장으로 헤게모니가 옮겨간 것이다. 홈술 시장은 외식 시장과 포인트가 다르다.…
명욱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겸임교수 2022년 02월 01일 -

막걸리와 사케, 어느 쪽이 먼저 세계문화유산 될까
얼마 전 문화재청이 흥미로운 발표를 했다. 막걸리 빚기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5월 무형문화재 위원회가 열리고, 6월쯤 정식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은 막걸리 빚기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명욱 숙명여대 미식문화최고위과정 주임교수 2021년 05월 04일 -

세상에 나쁜 소주는 없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2020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발표했다. 흥미로운 것은 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한식 가운데 하나로 소주(14.1%)를 꼽았다는 점이다. 해외에서 소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술로 인식된다. 하지만 가장 많이 …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21년 03월 31일 -

새 술은 새 부대에, 이 술은 이 잔에
회식이나 모임이 거의 사라진 요즘,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늘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술을 즐길 때 한층 더 기분 좋게 마시는 방법은 뭘까. 바로 좋은 술잔을 고르는 것이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잡으며 술을 따르고 입술과 맞닿는 …
명욱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21년 03월 10일 -

설날 즐거움 더하는 ‘독특한 전통주’
2021년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설이다. 이번 설은 그 나름 의미가 깊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대로 맞는 첫 설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설만 해도 아직 확진자가 5명 미만으로 많지 않았다. 다들 조심하기는 했지만 예년처…
명욱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21년 02월 10일 -

코로나 시대, BAR 생존법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되면서 요식업 시장은 엄청난 위기에 봉착했다. 모임이나 회식은 물론, 가족 외식조차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배달 및 포장 판매에 특화된 매장은 그나마 선전했지만 전체 시장은 암울하기 그지없다.…
명욱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21년 01월 27일 -

술 같지 않은 술, 무알코올 맥주가 급성장한 이유 [명욱의 술기로운 생활-48]
지난해 성장한 대표적인 술은 와인과 전통주이지만 실은 숨겨진 술이 또 하나 있다. 그런데 술 아닌 술이라고 불리는 ‘무알코올류’ 맥주다. 무알코올류라고 지칭하는 이유는 이들이 무알코올(Alcohol Free) 맥주와 비알코올(Non…
명욱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21년 01월 07일 -

초저가 공세로 홈술족 사로잡은 와인, 2020년 주류 시장 평정 [명욱의 술기로운 생활-47]
2020년도 곧 마무리된다.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마무리되는 2020년. 이러한 상황은 술 문화를 비약적으로 바꿔놓았다. 요식업 시장에 절대적으로 기대던 주류 소비는 이내 ‘홈술’이라는 이름으로 가정으로 들어왔다. 홈술 …
명욱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20년 12월 20일 -

‘홈술’ 상승 기류에 올라탄 저가 주류 [명욱의 술기로운 생활-46]
무엇이 불변의 진리인지 끝까지 고민한 철학자가 있다. 수학자로도 명성을 떨치며 방정식까지 만들어낸 르네 데카르트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떤 때는 맛있다고 했다가 또 어떤 때는 맛없다고 하고, 빛을 보고 파란색이라고 했지만 그늘에 …
명욱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20년 12월 05일 -

5000원 미만 저가 와인, ‘미끼’ 상품으로도 팔린다 [명욱의 술기로운 생활-44]
국내 와인 시장이 뜨겁다. 멋진 레스토랑과 와인 바가 아닌 홈술, 혼술용 와인 시장 이야기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홈술, 혼술 하면 애처롭게 소주나 맥주 한잔 하던 모습이 일상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해외여행도 가지 못하고, …
명욱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20년 10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