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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봄 타는 내 차를 부탁해~

황사, 곰팡이, 세균 방치하면 운전자 건강 위험…현대모비스 강력 필터, 세정제 출시

  • 최영철 기자 ftdog@donga.com

봄 타는 내 차를 부탁해~

봄 타는 내 차를 부탁해~

에어컨 필터 교환은 전문가가 아니라도 운전자가 쉽게 할 수 있다.

꽃샘추위가 물러가면서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남도에선 벌써 꽃 잔치가 한창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고속도로는 봄나들이 인파로 몸살을 앓는다. 운전자와 가족이 차량 안에 있는 시간 또한 늘어난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큰 환절기는 차량 고장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사람도 추운 겨울을 벗어나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면 골병이 드는 것처럼 혹한기를 지나온 차량도 갑자기 장거리를 달리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봄나들이에 나서기 전에는 봄철 집 안 대청소를 하듯 차량을 전체적으로 점검하는 게 좋다. 먼저 겨우내 트렁크에 보관해뒀던 무거운 스노체인을 세척해 정리한다. 또한 겨울철 도로 위에 뿌려진 제설용 염화칼슘이 묻은 차체를 깨끗이 세차해야 부식을 방지할 수 있다.

배터리 등 전기계통의 점검도 필수다. 영하의 기온에선 배터리 용량이 자연스레 줄어드는 데다 최근 다채널 블랙박스의 사용으로 배터리 소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엔진룸에 묻은 각종 때와 먼지도 제대로 청소해야 한다. 엔진룸에는 전기배선과 고가 부품이 가득하기 때문에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각종 고장의 원인이 되고, 이는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

차량 청소로 탑승자 건강 챙겨

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건 차량 내부다. 겨우내 차량의 환기 관련 부품에 쌓여 있던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따뜻한 날씨에 증식하는 데다, 최근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의 피해도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을 제때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교통사고보다 더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운전자나 가족 가운데 호흡기 질환 또는 면역성 질환을 가진 이가 있다면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최근 각 자동차 부품회사가 차량 내부 엔진룸이나 공조 시스템 부분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는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한 이유도 그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기업 현대모비스도 강력한 세정 능력 및 살균 기능, 필터링 기능을 갖춘 엔진룸 세정제품과 공조기기 세정용품을 출시했다. 차 주인만큼 봄을 많이 타는 애마(愛馬)를 깨끗하게 청소해 차량은 물론, 가족의 건강도 지키는 방법과 관련 제품에 대해 알아보자.

△ 에어컨·히터 필터

봄 타는 내 차를 부탁해~

현대모비스의 ‘프리미엄 에어컨/히터 크리너’.

흔히 에어컨 필터는 여름에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운전자가 많지만 겨울이 지나면 바로 교체해주는 게 좋다. 황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교체하면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이후 생산된 차량은 에어컨·히터 필터가 조수석 맞은편 콘솔 박스 안에 있어 일반인도 쉽게 교체할 수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프리미엄 에어컨/히터 필터’는 기본적으로 일반 파티클 필터의 먼지 제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추가적으로 담배 냄새, 유해 세균과 곰팡이 제거는 물론 새 차 증후군 등을 예방하는 기능도 있다. 앞 차가 내뿜는 배기가스 등 유해 가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도엽 현대모비스 AM용품개발팀 차장은 “자동차 필터는 흔히 1만km 주행할 때마다 교체할 것을 권하지만 최근처럼 미세먼지 등이 많은 기간에는 교체 주기를 더 짧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 황사현상이 계속될 때는 차량 창문을 닫고 공기 흡입 조절 레버를 외부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조작해놓는 게 좋다”고 밝혔다.

△ 에어컨·히터 세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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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엔진룸크리너’ ‘에어컨·히터 탈취제’ ‘프리미엄 에어컨/히터 필터’(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에어컨 내부의 증발기 부분은 일반 가정용 에어컨으로 따지면 실외기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먼지와 습기 등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어 세균과 곰팡이가 서식하고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따라서 차량 내부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려면 에어컨 필터 교환과 함께 실내 공기 오염의 근본 원인이 되는 에어컨 증발기 부분을 세정해야 한다. 에어컨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면 공기 유입량이 늘어나면서 에어컨과 히터의 성능도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점에 착안해 거품 형태의 특수 배합 화합물인 ‘에어컨/히터 크리너’를 출시했다. 거품을 증발기에 뿌려주면 공조 시스템 내부에 쌓인 각종 먼지와 오일찌꺼기, 니코틴, 세균, 곰팡이 등이 분해 및 제거된다. 문제는 에어컨 내부의 때를 벗겨내는 작업이 까다로워 개인이 혼자 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

스프레이로 엔진룸도 말끔하게

이도엽 차장은 “우리 제품은 전문 작업자용이긴 하지만 시중의 스프레이건 타입 제품에 비해 작업이 간편한 것은 물론, 단순 소취 기능만 있는 간편 소취제와 달리 근본 원인인 세균을 제거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에어컨·히터 필터 교환 작업을 할 때 에어컨 세정 작업도 함께하면 1년 내내 청결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에어컨·히터 탈취제

차량 내부의 에어벤트부에 뿌려주는 기존 차량 에어컨 탈취제는 말 그대로 냄새를 제거하는 기능뿐이었지만, 최근 출시된 탈취제는 더 똑똑하고 많은 기능을 수행한다. 현대모비스의 ‘은나노 에어컨·히터 탈취제’는 은나노 광촉매의 강력한 살균 및 항균 작용으로 에어컨·히터에서 나오는 공기 속 세균과 곰팡이의 증식을 최대한 억제한다. 자연식물 추출물(피톤치드)을 원료로 사용해 인체에 무해한 데다 향긋한 향까지 더해져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준다.

△ 엔진룸 세정제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은 운전 초보자도 알 수 있는 상식이다. 하지만 운전자 대부분이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 외에는 엔진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이럴 때 쉽고 간편하게 엔진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주는 제품이 엔진룸 세정제다. 현대모비스가 출시한 ‘엔진룸크리너’는 초강력 스프레이 타입으로 작업 방식이 간편해 운전 초보자나 여성 운전자도 신속하게 자동차 엔진과 각종 기계에 묻은 기름때 또는 오물을 제거할 수 있다. 이도엽 차장은 “엔진룸크리너는 엔진룸, 각종 기계 및 차고 바닥에 묻어 있는 기름때,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각종 전기장치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주간동아 2015.03.23 980호 (p42~43)

최영철 기자 f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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