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806

2011.10.04

분노의 ‘도가니’… 광주인화학교 성폭력 재수사 外

  • 입력2011-09-30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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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의 ‘도가니’… 광주인화학교 성폭력 재수사

    분노의 ‘도가니’… 광주인화학교 성폭력 재수사 外
    청각장애아동 시설인 광주인화학교에서 벌어진 성폭력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도가니’가 흥행하면서 사회적 파장도 커지고 있다. 솜방망이 판결을 한 법원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재조사를 요구하는 여론이 빗발친다. 양승태 대법원장이 “국민이 분개하니 어떤 경로로든 해명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당시 사건을 재판한 해당 판사가 인터뷰를 통해 판결 경위를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광주인화학교 원생 성폭력사건과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 전면 수사에 착수했다. 9월 28일 경찰청 본청과 광주지방경찰청은 광주인화학교에 남은 장애인의 인권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수사팀을 편성, 의혹이 있는 부분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시작했다. 교육과학기술부 또한 기숙사가 있는 전국 41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10월 중 장애학생 생활실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도가니로 들끓는 분노, 세상을 바꾼다.

    한국 입양인 출신 첫 프랑스 상원의원 탄생

    분노의 ‘도가니’… 광주인화학교 성폭력 재수사 外
    프랑스에서 한국 입양인 출신 상원의원이 탄생했다. 일드프랑스 지방의회 의원인 장뱅상 플라세(43)는 9월 25일(현지시간) 실시된 프랑스 상원의원 선거에서 일드프랑스 에손 지방에 녹색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8세 때인 1975년 프랑스로 입양돼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1993년 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진출한 뒤 2001년 녹색당에 가입했다. 현재 녹색당 2인자인 사무부총장이며, 일드프랑스 지방의회 교통담당 부의장직을 수행해왔다. 플라세는 한국 특파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입양 전 생활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삶을 꾸려야 한다”고 말했다. 편견을 딛고 일어선 입양인의 인간 승리.

    잠실 등 5개 야구장 그라운드 석면 검출



    분노의 ‘도가니’… 광주인화학교 성폭력 재수사 外
    전국 주요 야구장 5곳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포함한 흙이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과 공동으로 서울 잠실구장 등 전국 5개 야구장에서 현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라운드 흙에서 석면 성분을 검출했다고 9월 26일 밝혔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계 기관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당장 서울시 체육관리사업소가 정규 시즌 종료 후 그라운드 흙을 바꿀 예정이라 밝혔고, 부산 사직구장과 인천 문학구장도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흙 교체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이 끝날 때까지 선수와 심판, 야구장 관리 인력은 물론 관중까지 발암물질에 노출될 위험에 놓였다. 석면 야구장, 가을 야구에 찬물.

    삼성, MS·인텔과 제휴 反애플 전선 구축

    분노의 ‘도가니’… 광주인화학교 성폭력 재수사 外
    삼성전자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잇따라 손잡으면서 반(反)애플 전선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9월 28일(현지시간)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S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태블릿PC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최종 합의하고 MS의 윈도폰 개발과 마케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인텔과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이 같은 움직임이 특허전쟁을 벌이는 애플에 대항해 ‘반(反)애플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동시에 구글 OS인 안드로이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가 애플과 구글에 던지는 회심의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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