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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고재득 성동구청장 / 하한가 장영수 대우건설 사장

상한가 고재득 성동구청장 / 하한가 장영수 대우건설 사장

상한가 고재득 성동구청장 / 하한가 장영수 대우건설 사장
▲ 상한가 고재득 성동구청장

‘표창장도 남발되고, 플래카드도 남발되고….’ 5년 6개월간 민선 자치구를 이끌어온 고재득 성동구청장이 지역구민의 ‘표’를 의식한 전시행정의 실상을 낱낱이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구청장은 민선 시절의 불요불급한 홍보성 경비 명세를 관선 시절과 소상하게 비교하면서 재임 중 저질렀던 과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인기성 발언이 아니냐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듯 ‘건강한 자치행정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라고 덧붙이기도. ‘표’의 폐해를 통렬하게 지적한 고구청장의 이번 고백이 다음 선거에서 그의 ‘표’를 늘려줄지 갉아먹을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갉아먹을 각오를 하고 자기 고백을 감행한 용기만은 높이 사야할 듯.

상한가 고재득 성동구청장 / 하한가 장영수 대우건설 사장
▼ 하한가 장영수 대우건설 사장

대한건설협회장까지 맡고 있는 장영수 대우건설 사장의 경영철학은 결국 ‘주머니돈이 쌈짓돈’이었다.



장사장은 실제 사장으로 재직중이던 97년 허위 도급 계약서를 만들어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꾸며놓고 15억원이나 되는 돈을 지인에게 개인적으로 빌려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건설협회장을 맡아 정부를 상대로 ‘건설업을 살려내라’고 외쳐대던 사람이 정작 자기 회사에서는 엄청난 돈을 빼내 개인적으로 유용했다고 하니 표리부동(表裏不同)의 극치를 보여주는 듯. 게다가 장사장은 실제로는 대우건설 사장으로 일하지도 않으면서 건설협회장을 맡기 위해 대우건설에 이름만 걸어놓은 상태로 회사측에서도 장사장의 구속에 대해 나몰라라 하는 분위기. ‘양심에 털난’ 경영자의 처지는 결국 ‘개밥에 도토리’ 신세.



주간동아 2001.01.11 267호 (p9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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