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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단신

노년층 여성, 고기 많이 먹으면 골다공증 위험 外

노년층 여성, 고기 많이 먹으면 골다공증 위험 外

노년층 여성, 고기 많이 먹으면 골다공증 위험 外
노년층 여성들이 고기나 치즈 등 동물성 식품으로부터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을 섭취할 경우 골절이나 골다공증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 연구팀은 65~80세의 노인 1000명을 육류나 낙농제품에서 많은 단백질을 섭취하는 그룹과 중간 정도 섭취하는 그룹, 적게 섭취하는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벌인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육류 등에서 많은 단백질을 섭취하는 그룹은 육류에서 적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그룹보다 뼈 감소율이 3배 정도 늘어났고, 골반 골절률도 3.7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UCSF ‘뼈 밀도 클리닉’의 데버러 셀마이어 교수는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뼈에 악영향을 미치는 산(酸)이 동물성 식품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야채도 일정량의 산을 함유하고 있지만 산을 중화시키는 ‘중탄산염’을 공유하고 있어 뼈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셀마이어 교수의 주장.



그는 “인간의 몸은 지나치게 많은 양의 산을 조절하기 위해 콩팥을 통해 산을 소변으로 배출한다”며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신장의 산 배출 능력이 약화돼 문제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셀마이어 교수는 “야채와 과일은 뼈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다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에 걸릴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에 더 많이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할렘가 재개발 임박… ‘빈민가’ 꼬리표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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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 않은 장래에 영화팬들은 미국 뉴욕시의 대표적 빈민가 할렘을 영화상에서 더이상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어둡고 황폐한 건물, 지저분한 할렘 거리가 재개발을 거쳐 대대적으로 새단장되기 때문. 범죄와 마약을 떠올리게 했던 할렘의 폐건물들은 민간 개발업체에 의해 아파트와 탁아소, 상점 등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할렘은 맨해튼구 북부의 할렘강과 센트럴 파크 사이에 있는 주택지로 2차세계대전 후 가난한 흑인과 푸에르토리코인들이 많이 살게 되면서 슬럼화가 심해졌다.

하지만 할렘 재개발을 추진해온 시당국이 폐건물과 공터 50곳을 재개발할 민간업체 선정을 끝냄에 따라 이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할렘 인근에 위치한 컬럼비아 대학을 비롯한 재개발 사업자들은 부동산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자 시당국의 보조금이 없음에도 지리적 이점을 살리는 ‘할렘 개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는 각종 보조금과 특혜로 유혹해도 신청업체가 없어 재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종전과는 대조적인 현상.

제릴린 페린 뉴욕시 주택보전개발국장은 “업체들의 반응은 할렘의 범죄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삶의 질이 개선되고 부동산 전망이 호전된 데 따른 것”이라며 “이런 현상은 6, 7년 전만해도 볼 수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첩보소설 작가 존 르 카르 알고 보니 진짜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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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첩보소설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로 유명한 영국 작가 존 르 카르가 그동안 의심받아온 대로 실제 스파이로 활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본명이 ‘데이비드 콘월’인 르 카르(69)는 지난해 12월26일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학창시절이던 1960년대에 군정보기관과 국가정보기관 소속 요원으로 각각 활동했다”면서 “당시의 경험이 훗날 일부 작품 집필에 영감을 제공했다”고 실토했다.

르 카르는 “내게 제시된 조건들은 대단히 매력적이었으며 스파이 활동은 매우 흥미롭고 흥분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옥 침입이나, 비밀지령 전달과 같은 활동을 했던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베를린 장벽이 구축될 당시 독일에 머물고 있었으며, 당시의 경험이 출세작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의 토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르 카르는 그동안 많은 독자와 평론가들로부터 그의 소설이 실제 첩보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하지만 본인은 지금까지 이에 대해 한번도 가타부타 말한 적이 없었다.





주간동아 2001.01.11 267호 (p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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