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제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도 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한 한 방법이다.
최근 들어 미국을 비롯한 각국은 개개인의 체질을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한 여러 가지 요법을 임상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첨단 현대의학과 대체의학, 영양의학 등 각각의 강점을 살린 통합진료를 시행하는 병원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통합기능의학은 일반인은 물론 대다수 의사들에게도 아직 낯설다.
통합기능의학적 개념에서 보면 질병 원인에 대한 대처는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질병의 원인을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영향’ 두 가지로 보는데, 유전적 소인이야 타고난 것이니 어쩔 수 없다 해도 환경적 영향은 개인이 노력하기에 따라 충분히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합기능의학에서의 환경이란 장내 환경, 세포 주위 체액 환경을 말하는데 이러한 환경을 조사해 잘못된 환경을 조절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장내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유산균, 식이섬유, 올리고당, 효소제를 사용해 유해균을 제거한다. 또한 세포 체액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부족한 비타민, 미네랄, 불포화지방산을 보충하고 식사요법, 중금속 제거요법 등을 적절히 활용한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된 식습관, 과로, 스트레스 등 주변의 유해 환경에 의해 고통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체내 환경, 장내 환경이 나빠져 결국 병이 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통합기능의학적 치료가 아직 의료계의 쟁점사항이기는 하지만, 건강의 유지와 증진을 위해서는 약이나 식이요법뿐 아니라 자기 몸에 맞는 적절한 건강보조제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건강보조제가 있다. 이들 중에는 효과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불필요한 건강보조제의 남용을 막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양질의 정보를 구별해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지켜줄 식품이나 건강보조제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의사들은 어떤 식품이나 건강보조제가 몸에 좋고 나쁜지를 알아내 이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는 데 힘써야 한다. 아울러 이러한 통합기능의학적 치료방법이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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