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제공, SK하이닉스 제공]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4월 30일 뻥튀기 상장 의혹을 받고 있는 파두의 최대 거래처 SK하이닉스를 압수수색했다. 파두는 상장 직후 매출액이 급감해 기업공개(IPO) 당시 투자자들에게 실적 정보를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1조 원 넘는 몸값으로 코스닥에 상장됐으나, 3분기 매출액이 3억2000만 원에 그친 것이다. 특사경은 SK하이닉스를 피의자가 아닌, 주요 참고인 성격으로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 테슬라, 급속충전 슈퍼차저팀 전원 해고
테슬라의 급속충전 인프라 ‘슈퍼차저’ 사업을 전담하던 팀이 공중분해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4월 29일(현지 시간) 슈퍼차저팀 책임자 레베카 티누치가 500여 명 팀원 전원과 함께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사내 통신망에 공지했다. 그간 테슬라는 전 세계에 슈퍼차저 약 5만 대를 설치하는 등 관련 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왔다. 전기차 업황 침체로 테슬라가 급격한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슈퍼차저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오픈AI,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콘텐츠 이용 파트너십 체결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콘텐츠 이용 및 인공지능(AI) 개발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AI와 FT는 4월 29일(현지 시간) “이번 계약으로 오픈AI는 FT 콘텐츠를 이용해 챗GPT를 강화할 예정이며, 두 기업은 FT 독자를 위한 새로운 AI 제품과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앞서 미국 AP통신, 독일 악셀 스프링거, 프랑스 르몽드, 스페인 프리사 미디어와도 유사한 계약을 체결했다.
★ ‘200조 부채’ 한전, 창사 이래 두 번째 희망퇴직 실시
200조 원대 누적 적자를 안고 있는 한국전력공사가 6월 15일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재무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책으로 입사 4년 차(근속연수 3년)인 저연차 직원도 대상에 올랐다. 신청 기한은 5월 8일까지이며 희망퇴직자에겐 퇴직금과 위로금이 지급된다. 122억 원 위로금 재원은 한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2022년도 경영평가 성과급’으로 마련됐다. 한전의 희망퇴직은 2009년 첫 실시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가결
태영건설 채권단이 대주주 감자, 자본 확충 등이 담긴 기업개선계획을 가결했다. 4월 30일 태영건설의 주채권 은행인 KDB산업은행 측은 제3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기업개선계획 안건에 대해 채권단에 포함된 512개 금융기관 중 75% 이상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기업개선계획에는 대주주의 보통주 100주를 1주로, 소액주주의 경우 2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 방안이 담겼다. 안건이 가결되면서 태영건설은 채권단과 특별약정(MOU)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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