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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감축 미국이 앞장서야”

“핵무기 감축 미국이 앞장서야”

미국 워싱턴 소재 비영리 연구기관인 뉴아메리카재단의 핵전략 비확산구상팀장 제프리 루이스 박사가 내한했다. 그는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소장 김성조)와 평화재단(이사장 법륜)이 각각 주최한 세미나에 잇달아 참석해 강연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미국이 비핵화를 이끌고, 솔선해서 자국의 핵무기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두 대선 후보가 비핵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내놓았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미국이 핵탄두 수를 줄여 비핵화를 실행한다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러시아와 함께 핵무기를 줄여나가야죠. 워싱턴에서도 미국이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는 북핵 문제를 바라보는 미국 대선후보 측의 시각에 대해선 이렇게 말했다.

“버락 오바마 후보 쪽은 핵 문제의 비둘기(평화)적인 해결을 주장합니다. 존 매케인 후보 쪽은 강경한 입장이지만, 오바마 쪽의 강경파와 매케인 쪽의 온건파는 서로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우라늄 농축 문제까지 해결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 해체만이 중요하다고 보는 건 위험하다. 해체 과정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협과 압력을 통해 북한이 협상에서 위쪽에 서는 모습”이라면서도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메릴랜드대 국제안보연구소 연구원과 미 국방부 정책차관실 객원연구원 등으로 일한 그는 오랫동안 핵무기 비확산 문제를 연구해왔다.



주간동아 2008.09.09 652호 (p87~87)

  • 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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