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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책부록|꿈꾸는 도시는 아름답다

송도국제도시 外

글로벌 기업인 불러모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송도국제도시 外

송도국제도시 外

국제업무단지의 중심이 될 국제컨벤션센터 조감도(야경).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중심이자 미래다. 2003년부터 2020년까지 17년 개발계획으로 추진돼온 송도국제도시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7번지 일대에 세워지고 있다. 개발면적은 53.3km2, 예상 수용인구는 25만2500명에 달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이 추진하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의 기본 방향은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본부 및 국제업무의 거점지 개발과 지식기반산업 집적 단지화, 컨벤션센터와 전시장을 포함하는 국제비즈니스센터 조성 등.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6가지 전략을 세웠다.

1) 국제업무와 지식기반산업을 위한 공영 개발과 민자유치, 외자유치 등 용도별로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세운다. 2) 국제업무 및 전시 단지를 인공호수와 접해 있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에 배치하고, 그 옆에 지식정보산업단지와 테크노파크를 배치한다. 3) 국제업무 및 지식기반산업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주거·상업·공공·업무·교육·공원·체육 시설 등을 생활권 단위로 배치한다. 4) 송도국제도시와 수도권 남부지역(제3경인고속국도)을 연결하는 인천대교를 송도국제도시가 국제업무 중심지로 가시화되는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에 완공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5) 인천신항을 LNG(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 남쪽에 설치해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활용한다. 6) 매립지라는 특성을 활용해 수변 공간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그로부터 5년, 인천경제청은 당초 전략에 따라 단지별로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A _ 국제업무단지

송도국제도시 外

송도국제도시 개발 계획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주체는 인천시와 송도국제도시개발 유한회사(NSIC Development, LLC)다. NSIC는 미국의 대표적 부동산 개발업체인 게일사와 국내 포스코건설이 합자한 회사.

이들이 계획한 개발사업 부지 면적은 송도매립지 1·3공구와 2·4공구 일부를 포함한 573만㎡, 예상 총사업비는 24조4000억원에 이른다. 이중 인천시가 부담하는 예산은 4000억원이고, 나머지 24조원은 NSIC 측에서 부담키로 했다.

이 단지에는 국제컨벤션센터와 국제업무센터, 비즈니스호텔, 아트센터, 종합의료시설, 외국인학교, 생태관, 골프장 등이 현재 건설 중이거나 세워질 예정이다.

B _ 지식정보산업단지

송도국제도시 外

국제컨벤션센터 공사현장(위)과 기반 조성공사를 마친 송도국제도시 부지.

송도국제도시 전체의 개발목표를 달성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주거단지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개발면적은 약 265만㎡다.

이곳에는 아파트나 주상복합건물 같은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일반상업 및 지식기반지원상업 시설,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 공공시설 등이 건설 중이다. 또 지식기반 서비스와 R·D, 제조업 관련업체들이 각종 영향평가를 거쳐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일부 업체는 입주한 상태다.

C _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교육과 연구의 동북아 허브를 목표로 조성된 곳이다. 인천시는 이 지역에 첨단산업 클러스터(국제학술연구단지)를 세울 계획이다. 개발면적은 문화·교육지구 66만㎡, 주거지구 17만㎡, 상업지구 15만㎡, 기타 45만㎡ 등 모두 140여 만㎡.

인천시는 이곳에 글로벌 캠퍼스와 조인트 대학캠퍼스, R·D 공원 등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세계 유명대학들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천시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3단계로 나눠 12개의 세계 유명대학과 12개의 연구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D _ 송도랜드마크시티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는 인천타워(151층)다. 이를 중심으로 5.8km2규모로 세워질 도시가 송도랜드마크시티다. 다국적 부동산개발회사인 포트먼홀딩스와 삼성물산, 현대물산 등이 참여한 포트먼컨소시엄이 사업을 맡았다. 총사업비는 17조원, 이중 인천타워 건설비용은 약 3조원. 이 지역은 크게 주택과 상업·업무시설, 공원·녹지 공간, 문화시설 등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E _ 바이오메디컬허브

인천시는 정보기술(IT)산업 이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꼽았다. 이를 육성하고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운 사업이 바로 바이오메디컬허브 구축사업이다. 송도 5·7공구에 99만㎡ 규모로 추진 중인 바이오메디컬허브단지는 과학자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7개의 연구센터를 세우고, ‘맞춤신약 클러스트’ ‘첨단의료기기 클러스트’ ‘첨단유전체 이식의학 클러스트’ ‘의료관광 클러스트’ 등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F _ 첨단산업단지

송도국제도시 外

송도국제도시 조감도.

인천시가 올해부터 개발에 착수하기로 계획 중인 단지다. 목표는 광대역화와 디지털 컨버전스,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 등 최첨단 IT기술 적용이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관련분야의 해외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여기에 IT, BT(생명공학 기술), NT(나노기술) 등의 산업과 융합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IT산업 관련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한 첨단 IT융합밸리를 조성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미래도시인 쿨타운(Cooltown) 체험센터 건립과 첨단IT 기술융합 산업, u-IT(무선인식 RFID/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 USN), Wireless 디지털 산업 등의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영종공항도시인천공항 품고 물류 관광 레저 거점으로 날다

송도국제도시 外

동북아 물류 허브를 꿈꾸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항공 촬영사진.

영종공항도시의 개발계획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세워졌다. 인천경제청은 각종 국제물류 기능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국제업무, 전시, 교류, 문화, 레저 등을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단지를 배치했다.

인천경제청은 먼저 인천국제공항 내에 국제업무 지역과 관광쇼핑 시설을 마련하고, 영종하늘도시에는 공항과 물류단지 지원을 위한 주거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또한 공항과 접근성이 높은 공항신도시에 국제업무단지를 추가로 세우는 한편, 공항 인접지역에 첨단산업 및 물류 용지를 확보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용유·무의 지역은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국제관광단지로 개발하고, 운북복합레저단지는 고품격 친환경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A _ 영종하늘도시단지
송도국제도시 外

영종공항도시 개발 계획도.

영종하늘도시는 기본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의 배후도시가 목표다. 여기에 서울 인천 등 수도권과 연결하는 기능도 가능하다. 2003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종하늘도시 건설사업은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7대 3의 비율로 함께 진행하고 있다.

상주인구 12만명을 목표로 개발 중인 영종하늘도시 사업부지 면적은 1900여 만m2, 총 예상사업비는 약 8조6000억원이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 등은 이곳에 임대 및 외국인 분양주택과 산업시설, 관광·휴게 및 숙박 시설, 문화·업무 시설, 복합터미널 등을 건설하고 있다.

B _ 운북복합레저단지

관광레저 기능 중심의 자립도시형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일대 270여 만m2 규모로, 2014년 완공을 목표로 2004년부터 추진됐다. 총 예상사업비는 6800억여 원. 사업은 인천도시개발공사와 리포컨소시엄이 설립한 리포인천개발이 맡았다.

이 지역은 당초 지역 주민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민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고품격 친환경 주거지역인 ‘레지던스 존(Residence Zone)’, 비즈니스와 배후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콤플렉스 존(Complex Zone)’, 동북아시아 국가의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파크 존(Park Zone)’ 등으로 개발이 추진됐다. 그런데 올해 2월 개발계획 중 일부가 변경되면서 3월에야 비로소 조성공사가 착수된 상태다.

C _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단지

송도국제도시 外

공항신도시와 운북복합레저단지 종합 조감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동북아 최고 수준의 해양리조트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도 해안가와 용유도, 무의도 일대가 사업부지로 선정됐다. 행정구역상 위치는 인천시 중구 을왕동과 무의동 일원으로 규모는 21.6km2, 예상사업비는 5조8000억여 원.

독일 켐핀스키그룹을 주축으로 구성된 켐핀스키 컨소시엄에서 인천시와 인천도시개발공사로부터 사업을 수주했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아직까지 기반시설 조성공사에 착수하지 못한 상태. 당초 사업방향은 세계적인 호텔과 리조트, 테마파크, 해양레저 시설, 대형 쇼핑몰 등 문화관광레저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것. 미국 디즈니랜드, 중동 두바이랜드 등과 경쟁한다는 것이 목표였다.

청라생태환경도시쾌적한 주거환경과 복합 비즈니스 공간의 만남

송도국제도시 外

청라생태환경도시 조감도.

국제적 수준의 교통 인프라와 물류시설로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문화·레저가 복합된 비즈니스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인천시 서구 경서동과 연희동 원창동 일대 17.8km2에 거주인구 9만명 규모로 조성 중인 이 도시는 2012년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원창동 410번지 일대에 GM대우자동차 주행성능 시험장과 관련 연구소 등이 준공식을 마치고 업무를 시작했다. 여기에 국제업무단지와 화훼단지, 문화·레저단지 등이 조성되고 있거나 추진 중이다.

A _ 국제업무단지

송도국제도시 外

청라생태환경도시 개발 계획도.

랜드마크타워와 국제업무타운 등 국제업무단지는 총 6조2000억원을 들여 1.27km2 규모로 추진됐다. 그러나 사업시행자가 교체되는 등 부침을 거듭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개발이 지체되고 있다. 최초 투자자는 와코비아(Wachovia·미국은행)-대우건설 컨소시엄이었으나 인천시, 인천경제청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협약이 결렬됐다. 이후 차순위자였던 판게아(Pangaea·외국계 금융사)와 포스코건설 등 23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사업을 이어받았다.

현재 국제업무단지 주변에는 테마파크형 골프장이 건설 중이다. 맥쿼리-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설립한 블루아일랜드 사업단이 사업을 맡았다. 총 5300억원을 들여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B _ 화훼단지

송도국제도시 外

국제금융도시와 생태환경도시를 함께 꿈꾸는 청라지구 전체 조감도. 한가운데 솟은 것은 이 지역 랜드마크인 시티타워다.

한국농촌공사가 사업시행자로 나선 화훼단지는 GM대우자동차 주행시험장과 연구소 주변에 세워지고 있다. 화훼단지는 지역경제의 자족성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화훼직농시설을 기반으로 농험 체험까지 제공하기 위해 현재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는 GM대우자동차 주행시험장과 연구소 등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도국제도시 外

도심 국제금융단지 조감도.

C _ 문화·레저단지 및 외국교육기관

한국토지공사는 국제업무단지 근무자와 지역주민의 여가 활용을 위해 유니버설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 미니어처 등 다양한 테마파크와 레저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승마장, 수영장, 체력단련장 등 종합체육시설과 운동장 건설도 검토 중이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지원 기능을 담당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외국인학교와 외국대학 분교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외자 유치에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간동아 2008.07.08 643호 (p16~27)

  • 정리=엄상현 기자 gang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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