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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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송태훈 / 하한가 이헌재

  •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입력2005-03-09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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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송태훈 / 하한가 이헌재
    ▲ 송태훈

    80대 노인, 숨지기 전 대학에 거액 장학기금 기탁 의사, 가족이 유지 받들어 훈훈한 감동. 3월3일 전남대 총장실 방문한 김석빈(48·광주 하남성심병원장·오른쪽) 씨, 2월28일 심부전증으로 숨진 장인 송태훈(당시 82세) 옹 대신해 1억원 기탁. “가정형편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해달라” 유언했다고. 고인, 15년 후엔 혜택 본 학생들이 액수 상관없이 장학사업에 동참해주길 간절히 바랐다는데. 고귀한 뜻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상한가 송태훈 / 하한가 이헌재
    ▼ 이헌재

    이헌재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부동산투기 의혹으로 사면초가. 처음에는 위장전입 명의신탁 등 투기수법 토지 매입 문제 되더니, 이제는 매도까지 의혹투성이. 산 사람, 매도 시기, 가격마저 석연치 않아. 야당 여당 모두 나서 “사퇴 불가피”. 본인 해명, 청와대 신임 표명으로도 달아오른 국민 여론 못 당해낼 듯. 떳떳하다면 검찰, 국세청, 금융감독원 모두 나서 억울함 풀어주면 될 일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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