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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호위무사들 방패 내려놓다
“대통령 호위무사들이 방패를 내려놓기 시작했다.”최근 새누리당 ‘친박계’(친박근혜계)의 분위기를 비유한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던 이들이 청와대를 향해 다소 까칠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지난 연말 ‘친박의 …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새정연 전대, 박지원 약진 심상찮다
“문재인 우세 속 박지원 맹추격.”2월 8일 차기 당 지도부를 뽑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전대)의 초반 판세를 한 당직자는 이렇게 요약했다. 당대표 후보는 1월 7일 컷오프(예비경선)를 통과한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의원. 당 …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폭탄처리반은 왜 자폭했나
“국회에 출석하라”는 대통령비서실장의 지시를 거부하고 ‘사의 표명’으로 맞받아친 김영한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의 항명을 두고 여러 얘기가 흘러나온다. 일차적으로 김영한 전 수석의 독특한 캐릭터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검찰 주…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결사체 ‘친박’ vs 연합군 ‘비박’
거목(巨木) 옆에서는 작은 나무가 크기 어렵다. 그래서일까.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는 뚜렷한 큰 나무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보수 지지층의 속마음은 복잡하다. 현 정권을 응원하면서도 정권 재창출에 관심이 쏠려 있기 때문. 보수층 사이…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수첩 파동’에 자중지란 청와대
비선(秘線) 실세 논란을 불러일으킨 ‘정윤회 문건 파동’은 문건 작성에 관여한 조응천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관천 전 행정관에 대한 기소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이번엔 ‘문건 배후’가 기록된 ‘수첩 파동’으로 당…
20150119 2015년 01월 16일 -
“장사정포는 허깨비, 평양도 안다”
시각을 바꿔보자. 북한 장사정포 위협의 실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관점은 바로 ‘평양의 눈’이다. 북한 군수산업을 총괄하는 제2경제위원회 업무에 오랜 기간 관여하다 2000년대 이후 서울에 온 탈북자 A씨는 이를 가장 정…
20150119 2015년 01월 16일 -
장사정포 위협 증가론 뒤집어보기
한국군 합동참모본부에서 지상작전 분야에 종사한 바 있는 한 예비역 영관장교는 필자를 만나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한 적이 있다. 북한이 산 전면의 장사정포를 산 후면으로 이동해 은폐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2007년까지 합참 …
20150119 2015년 01월 16일 -
325만 명 vs 2811명 극과 극 엇갈리는 살상력
2월 어느 밤, 개성직할시 판문군 일대에 배치된 북한 장사정포 갱도진지가 하나 둘씩 문을 열기 시작한다. 구름과 안개가 잔뜩 낀 날씨는 전방 초소와 항공정찰자산의 특이 동향 감시를 어렵게 만들고, 북한 측 전방 포병부대 통신망의 광…
20150119 2015년 01월 16일 -
박근혜·김정은·오바마의 동상이몽
#1 리처드 하스 미국 외교협회(CFR) 회장. 최근 워싱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는 ‘북한 정권교체론’을 이끄는 장본인이다. 공화당이 집권했던 냉전 종식기에 백악관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일했고, 워싱턴 조야의 안보정책 담론을 주도하…
20150112 2015년 01월 09일 -
北 권력지도는 南 따라 춤춘다
점치기 혹은 장님 코끼리 만지기.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로 손꼽히는 북한의 내부 상황을 들여다보는 일은 난제 중에서도 난제에 속한다. 북한은 왜 핵 보유를 결심하게 됐는지, 평양 내부의 권력 변동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무엇…
20150112 2015년 01월 09일 -
동지는 간 데 없고 홀로 남은 안철수
1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이 열렸다. 이날 예비경선 투표에는 투표권을 가진 비상대책위원 등 당 지도부와 고문, 지역위원장,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20150112 2015년 01월 09일 -
안정이냐 쇄신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지난해 여름이 지나면서 청와대 내에선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연말연시 개각과 청와대 비서진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기류였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퇴가 예정돼 있었던 만큼 그와 맞물려 구체적인 후임 이름이 새 나오기도 했다. 그러…
20150112 2015년 01월 09일 -
한미일 정보공유약정의 이해득실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는 주한미군과 한국군 사이에도 정보공유는 쉽지 않다. 키홀(Key Hole) 정찰위성이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 한 장 받아 보려 해도 공문과 협조 요청이 무수히 오가야 하는 식이다. 60년 동맹 사이에도 민감하기…
20150105 2015년 01월 05일 -
“계파·지역주의 극복 못 하면 당 해체 위기”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해 분열이라는 악마와 싸우고, 좌절이라는 유령과 맞붙고, 과거의 환상을 부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번 전당대회가 통합과 희망, 미래를 함께 녹여내는 혁명적 용광로가 되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다하겠습니다.”출사…
20150105 2015년 01월 05일 -
야권 신당, 호남 넘보고 새정연 흔들까
‘야권발(發) 신당 바람은 미풍일까, 태풍일까.’2015년 새해 야권 재편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올해는 박근혜 정부가 3년 차를 맞는 해. 당초 예상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이 성패 기로에 서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
20150105 2015년 01월 05일 -
특별사면 안 되고 가석방은 된다?
박근혜 정부로 정권교체가 이뤄지던 2013년 1월 31일 이명박 당시 대통령은 설 특별사면(특사)을 전격 단행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특사 대상에 측근을 다수 포함시켰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박희태…
20150105 2015년 01월 05일 -
미래권력에 밀려나는 친박
“2015년은 임기 동안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유일한 해인 만큼 노동, 금융, 연금, 교육, 주택, 공공기관 개혁 등 개혁과제들을 반드시 해결해야 하겠다.”박근혜 대통령은 2014년 12월 29일 ‘2014년 핵심국정과제 점검회의…
20150105 2015년 01월 05일 -
대한민국號 순항 가늠할 지표 5
2014년은 대한민국에 시련의 해였다. 연초부터 리조트가 붕괴했고 전대미문의 세월호 침몰 사고에 환풍구 추락 사고까지 이어졌다. 안전을 도외시한 결과로 발생한 인재(人災)였다. 이 과정에서 장막에 가려 있던 우리 사회의 지저분한 민…
20150105 2015년 01월 02일 -
남북관계 변동운, 정치권 사분오열
2015년 을미년(乙未年)은 ‘청양(靑羊)’의 해로 불린다. 천간(天干) ‘을(乙)’이 푸른빛을 뜻하기 때문이다. 푸른색은 예부터 새롭고 진취적이며 젊은 색으로 여겨져 왔다. 지혜와 평화를 상징하기도 한다. ‘양처럼 순하다’는 표현…
20150105 2015년 01월 02일 -
한수원 ‘해킹 동네북’ 5년간 1843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원전반대그룹’은 정부와 한수원을 비웃듯 내부 자료와 원자력발전소(원전) 도면 등 대외비 자료를 5차례에 걸쳐 공개했다. 아직 해킹범 정체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북한과 관련 깊은 것으로 …
20141229 2014년 12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