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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급등주] ‘삼성 2028년 유리기판 도입’ 소식에 피아이이 상한가

유리기판 검사 솔루션 공급 업체… 2월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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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입력2025-05-26 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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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이이 로고. 피아이이 제공

    피아이이 로고. 피아이이 제공

    유리기판 검사 솔루션 공급 업체 피아이이 주가가 5월 26일 장 초반 상한가를 터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아이이는 이날 오전 10시 31분 전 거래일 대비 25.93% 상승한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28년 인공지능(AI) 반도체 패키징에 유리기판을 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유리기판 도입 시기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8년부터 기존 ‘실리콘 인터포저’를 ‘글라스 인터포저’로 전환한다는 게 골자다.

    인터포저는 AI 반도체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메인기판 사이에 넣는 중간기판으로, 이 부품 소재를 유리로 변경하면 전력 소모가 줄고 내열성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유리기판은 매우 얇고 초미세 공정이 요구돼 검사 단계가 특히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아이이는 머신비전, 영상처리, AI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유리기판 검사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다중 초점 방식이 적용된 유리기판 검사 장치 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 2월 공모가 5000원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유리기판 열풍’을 타고 2월 19일 1만4390원에 주가 고점을 형성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240억 원, 영업이익은 94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13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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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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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슬아 기자입니다. 국내외 증시 및 산업 동향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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