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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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2차 정정 요구

  •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입력2025-04-18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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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금융감독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2차 정정을 요구했다고 4월 17일 공시했다. 이달 8일 한화에어로가 주주 배정 유상증자 규모를 3조6000억 원에서 2조3000억 원으로 축소하겠다며 제출한 정정신고서에 또 한 번 제동을 건 것이다. 금감원은 한화에어로 정정신고서 기재 수준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밝혔다. 경영권 승계 논란을 낳은 한화오션 지분 매매 관련 내부 의사결정 과정과 자금 사용 목적, 줄어든 유상증자 규모(1조3000억 원)만큼을 계열사에 제3자 배정하는 것이 주주나 회사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기재가 불충분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4월 23일로 예정됐던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일 및 증자 일정은 연기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는 3개월 내 3차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증자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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