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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선두주자 김애란을 주목하라!
해마다 초여름이면 출판사가 휴가철을 겨냥해 내놓은 신간 소설이 자웅을 겨룬다. 이때 독자의 확실한 선택을 받으면 연말까지 인기를 이어가며 한 해를 대표하는 소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올해에는 1945년생 최인호의 ‘낯익은 타인들의…
20110704 2011년 07월 04일 -

‘반짝 사랑’ 호들갑이거나 수익 창출의 돌파구?
“좀처럼 볼 수 없는 매력 vs 음악성보다 비주얼”6월 중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케이팝 콘서트. 프랑스인은 물론이고 스웨덴과 영국 등 유럽 각지에서 모여든 팬이 ‘아침의 나라’ 한국의 가수를 보려고 줄을 섰다. 케이팝이 한국 위상…
20110704 2011년 07월 04일 -

별을 따는 꿈은 멀고 현실은 혹독하고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의 나이,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 그리고 흠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 능력. 최근 아시아를 넘어 남미·유럽까지 확산 중인 케이팝 열풍의 중심에는 이런 특징으로 무장한 아이돌 그룹이 있다. 영국 BBC는 올…
20110704 2011년 07월 04일 -

“케이팝 돕겠다고? 음원시장 왜곡부터 시정하라”
”우리는 해외시장에서 거둔 가시적 성과가 없어 인터뷰하기 쑥스럽네요.”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최성준(41) 업무최고책임자(COO)의 과잉 겸손이다. ‘서태지와 아이들’로 유명한 양현석(41) 대표가 이끄는 YG는 한국뿐 아니라…
20110704 2011년 07월 04일 -

유럽소녀 흥분 그 후 케이팝의 불편한 진실
“장편소설이 독자에게 감흥을 주려면 5시간이 필요하지만 연극이나 영화는 2시간이면 족해. 반면 노래는 단 3분이면 충분하잖아. 그래서 노래가 위대한 거야.”1980~90년대 대학가 운동권에서 프로파간다를 책임진 노래패는 자신들의 장…
20110704 2011년 07월 04일 -

구제역이 여전히 슬픈 하늘
마지막 발걸음 떼기가 얼마나 무거웠을까.‘구제역’이란 낙인이 찍힌 채 생매장된 우공(牛公)들. 49재도 훨씬 지났건만 하늘은 아직도 억수 같은 눈물을 쏟아낸다.행여 원혼의 분노가 빗물에 섞여 흐를까 안절부절못하는 인간들!부디 그들의…
20110704 2011년 07월 04일 -

그 젊은 날 열정을 후회 없이 부르다
차갑고 어두운 캐나다 토론토 외곽도로. 인적 드문 그곳 매서운 바람 속에 한 젊은이가 공중전화를 붙들고 주문한 피아노가 도착하지 않는다며 항의한다. 하지만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말과 잘못 걸렸다는 대답만 공허하게 들린다. 청년은…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지금은 연애 중 노래만큼 할 얘기 많겠죠”
실로 얼마 만인가. 백지영(36)을 다시 만난 게. 2003년 가을, 4집 앨범 ‘미소’를 냈을 때가 마지막이니 8년 남짓 세월이 흘렀다. 어느덧 그는 ‘발라드 여왕’이자 ‘OST의 여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2년 6개월 만…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90분에 그 많은 이야기 욱여넣기
“꼬라지 하고는~.” 5년 전 주말 저녁마다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 도회적 이미지를 가진 배우 한예슬이 꽃무늬 ‘몸뻬’ 바지 차림으로 얼굴에 덕지덕지 양념을 묻혀가며 자장면을 먹던 장면은 지금 떠올려도 …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패션 공부하려는 당신 당장 잡지를 펴라
저녁 8시부터 시작한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새벽까지 이어졌다. 우리는 1990년대 가요를 시작으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세르주 갱스부르의 음악과 영화 그리고 그가 사랑한 여자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섬세하게 흔들렸던 탁자 위 촛불의 움…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은퇴자들 거리 곳곳 고소한 꼬치 튀김 소리
오사카 번화가인 난바(難波) 남동쪽에 있다. 지하철 사카이스지센(堺筋線) 에비스초(惠美須町)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오면 상점가고, 길을 따라 들어가면 츠텐가쿠가 보인다. 1개당 100엔(1300원) 하는 갖은 꼬치가 기름에 튀겨…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하버드 인텔리전스 外
하버드 인텔리전스빌 머피 주니어 지음/ 백승빈·김정혜 옮김/ 비즈니스맵/ 412쪽/ 1만5000원세상을 움직이는 사람 중에는 하버드대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들 중에는 태어날 때부터 뛰어난 사람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하버드대…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시원하고 달콤하고 참외가 요리로 변했네
벌써부터 덥다. 습한 날씨는 사람을 슬슬 지치게 만든다. 아스팔트를 달구는 햇볕도 장난이 아니다. 이런 날은 빨갛게 달아오르는 피부가 걱정이다. 하얀 모시옷을 꺼내 입고 외출 준비를 한다. 뽀송뽀송한 모시 덕에 기분이 좋아진다. 한…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욕먹을 각오로 묻는다 조미료 쓰십니까?
최근 기획한 일이 있어 서울의 오래된 음식점을 돌고 있다. 음식점 주인이나 그곳에서 오랫동안 일한 분들을 인터뷰하고, 가능하면 주방도 살펴본다. 오래된 유명 음식점은 섭외하기가 쉽지 않다. 주인과 통화하기도 어렵다. 전화받은 직원이…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커피 천국’ 파푸아뉴기니를 아세요?
파푸아뉴기니 여행길은 일본을 거친 경로였다. 저녁 9시에 나리타(成田)공항을 출발한 에어 뉴기니 항공사 소속 PX 55편은 6시간 30분을 날아 다음 날 새벽 4시 30분(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모르즈비에 도착했다. 주한…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뚱뚱한 것이 죄가 된다고 누가 말하는가?
노출의 계절이다. 봄부터 옷으로 아슬아슬하게 가려왔던 늘어진 뱃살은 이제 도심의 거리, 수영장, 해수욕장에서 사정없이 드러난다. 많은 사람은 휴가를 앞두고 ‘작심 3일 다이어트’에 한숨 쉬며, 심지어 지방흡입 수술까지 생각한다. 그…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책 쓰는 연예인 소셜테이너 전성시대 개막
탤런트 차인표가 소설가로서 두 번째 장편소설 ‘오늘예보’(해냄)를 펴냈다. 이 소설에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기막힌 운명의 세 남자가 등장한다. 웨이터 생활로 돈을 모아 사업을 시작했지만 거듭 실패하는 바람에 노숙자로 전전하…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한 번 듣고 느낌이 ‘팍’ 매력적인 슬로건 없나
세종시는 충남 공주시 연기군 일원에 건설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다. 시 이름은 조선 제4대 임금 세종대왕에서 따왔다. 세종시를 짓는 행정 주체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건설청). 건설청은 도시 조성 목적으로 ‘우리의 행복도시’ ‘누…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광화문의 외침 “날 좀 보소”
‘반값 등록금’과‘고엽제’,‘최저임금’과 ‘원자력’.광화문 네거리에는우리 사회 뜨거운 이슈가 모입니다.이념의 좌우는 말할 것도 없고, 남녀노소 누구나 저마다의 사연을 들고지나는 사람을 향해 묵묵히 호소합니다. 그들 처지에선 소홀히 …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그 섬에선 시간도 쉬어간다
20110620 2011년 06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