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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에 울고 매춘에 속고…
여학생의 로망은 사회에서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이다. 자신의 능력을 사장하지 않고 사회에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 그리고 가족만을 위해 사는 어머니와 달리 자아실현을 하며 살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그뿐 아니다. 커리어우먼이 되면 쾌적한…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죽을 각오로 살 덜어내니 인생이 확 달라졌습니다”
6월 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인기 검색어 가운데 ‘백재현 40kg 감량’이 있었다. 이 검색어를 클릭하자 사진 한 장이 떴다. 사진 속에는 기자가 아는 개그맨 출신 뮤지컬 연출가 백재현(42)이 맞나 싶을 만큼 확연히 다른 모습의…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추상적 개념 남발 아니, 아니 됩니다
6월 말 현재 대통령선거(이하 대선) 후보로 나선 이는 10여 명이다. 현재까지 각 후보군이 내세운 슬로건을 평가해본다. ◆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이 행복한 나라’새누리당의 최종 대선 후보로 가장 유력하지만 친박(…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꼭지를 따야 맛과 향이 좋아진다
1960년 4·19혁명 때 일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오른팔이던 이기붕 부통령 집을 혁명 시민이 ‘접수’했는데, 그의 집에서 별의별 것이 다 나왔다는 말이 돌았다. 그중 백미는 “수박이 나왔다”는 것이었다. 한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상위 1% 겨냥 제주 아트빌라스가 떴다
“제주 해안이 내려다보이는 한라산에 자리잡아 대자연을 최적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함으로써 국내의 다른 럭셔리 리조트보다 더 친환경적이죠. 해외 유명 리조트와 견줘도 손색없습니다.” 이정복 제주 아…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한국 음악 다양성 구축 일등공신
5월 16일 서울 성수동에 있는 대림창고에서 인디 레이블인 비트볼 뮤직(이하 비트볼) 10주년 기념 파티가 열렸다. 2000여 명이 다녀간 이 파티는 비트볼 소속인 무키무키만만수, 룩앤리슨, 기린, 펑카프릭·부슷다, 볼빨간과 종로전…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재즈가 흐르는 관능적인 쇼
뮤지컬 ‘시카고’(존 캔더 작곡, 프레드 에브 작사)는 1975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손꼽히는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수차례 국내 공연에서도 매진 사례를 보인 인기작이다. ‘시카고’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이 의…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꼭 쥔 손은 서로를 알아본다
커플 벙어리장갑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더니 커플 장갑을 줬다크리스마스 이벤트로혼자 커플 손이 되어보려는 나의 두 손얼마나 멀리 있었는가 나의 손과 손은나의 손과 손 사이로 지나간 것은절벽의 침묵침묵에 이어진 길고 긴 어둠벙어리장갑 속 …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보이지 않는 세계 外
보이지 않는 세계이강영 지음/ 휴먼사이언스/ 366쪽/ 1만8000원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우주 전체로 보면 아주 보잘것없다. 현미경으로 보는 작은 세계와 망원경으로 보는 바깥 세계는 물론 또 다르다. 원자, 중성미자, 쿼크를 지나…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레임덕은 없다
김대중 전(前) 대통령의 방북 일정은 2009년 1월 15일로 결정됐다. 그러나 평양의 아줌마 아나운서가 대통령급 사죄 특사를 즉시 평양으로 출두시키라는 명령을 한 지 보름 만이어서 여론이 들끓었다. 이명박이 진짜 사죄 특사를 보내…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방문객 유치가 도시 살리는 특효약이다
일찍이 제조업 쇠퇴를 경험한 전 세계 많은 도시는 도시 재생을 위해 전시컨벤션과 문화산업을 통한 ‘방문자 경제(Visitor Economy)’를 추구한다. 라스베이거스, 마카오, 싱가포르 등이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전시컨벤션관…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신문과 책 문화에 투자한 프랑스의 혜안
세계 200여 개국에서 4억5000만 부, 국내에서만 2000만 부 이상 팔린 ‘해리포터’ 시리즈의 저자 조앤 K. 롤링이 올가을 성인장르소설 ‘캐주얼 베이컨시’를 전 세계에서 동시 출간한다. 국내 한 출판사가 이 소설의 한국어 판…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자유의지와 창조의 근원 젊은이여, 변방을 두려워 마라”
인자한 할아버지를 만나기 어려운 세상이다. 곱게 나이 든 사람도 많지만 아집 센 노인이 더 많은 까닭이다. 다행히 신영복(71) 성공회대 석좌교수는 전자에 속한다. 서울대 경제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거쳐 육군사관학교에서 경제학 교관으…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한 번만 더…” 금빛 땀방울
4년을 기다린 팔과 다리. 독이 오른 근육이 터질 듯 울렁인다. 온몸을 적시는 땀방울은 비장감을 더한다. 2012 런던올림픽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에서는 어떤 종목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레슬링 선수들이마지막 비지…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진짜? 가짜?… 터무니없는 입방아
“고전이란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을 말한다.” 마크 트웨인의 이 말은 혹시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었을까. 셰익스피어라고 하면 누구나 ‘햄릿’‘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작품 제목을 떠올리겠지만, 이런저런 …
20120618 2012년 06월 18일 -

창작의 천재인가 번안의 천재인가
들장미 소녀 캔디가 남친 테리우스를 만나러 시카고로 간다. 테리우스는 스트랫퍼드 극단의 떠오르는 배우다. 극장에서는 현재 ‘리어 왕’이 상연 중이다. 오랜만에 재회한 테리우스의 얼굴에서 캔디는 뭔지 모를 어두운 그늘을 발견하는데….…
20120618 2012년 06월 18일 -

할리우드의 셰익스피어 짝사랑
“셰익스피어 열기가 뜨겁다. 그가 할리우드에 갔다. 웹상에도 떴다. 그는 테마 파크도, 10대 팬도 손에 넣었다. 그가 스스로 사라지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떻게 셰익스피어를 놓칠 수 있겠는가?”(‘뉴스위크’ 기자 데이비드 게이츠) …
20120618 2012년 06월 18일 -

레임덕은 없다
“남북대화를 하기 전에 내부 기반부터 굳혀야 할 것입니다.”전두환의 목소리가 회의실을 울렸다. 회의실에는 이명박과 이회창, 국방부 장관 이상희, 외교부 장관 유명환, 통일부 장관 김하중에 비서실장 조순형과 안보수석 김성환까지 둘러앉…
20120618 2012년 06월 18일 -

염화시중의 미소…불교를 만나다
스리랑카는 인도 남쪽 끝에 있는, 한반도 3분의 1 크기의 작은 섬나라다. 장구한 2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리랑카는 북인도에 살던 싱할라인이 바다를 건너와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웠다. 싱할라인이 아누라다푸라를 수도로 정하고 불교왕…
20120618 2012년 06월 18일 -

치우고 버려야 삶이 진보한다
처음 스마트폰을 마련했을 때 추천받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닥치는 대로 깔았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스마트폰에 깔린 수십 개의 앱 중 매일 손길이 가는 앱은 소수에 불과하다. 그저 깔아두기만 한 앱이 스마트폰 속도를 느리게…
20120618 2012년 06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