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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조심히 다룬 조선 왕실
중동 호라즘 왕국(현 이란 북부~중앙아시아 일대)에서 몽골 제국으로 전해진 증류 기술은 13세기 몽골의 고려 침략으로 한반도에 유입됐다. 한국사에 증류주 시대가 열린 기점이다. 증류주는 고려 말과 조선 초에 걸쳐 전국으로 확산했으며…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06월 03일 -

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스와이시’(sweet+spicy)
최근 전 세계 미식 트렌드 중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는 단연 ‘스와이시(Swicy)’다. 달콤함을 뜻하는 영단어 ‘스위트(sweet)’와 매콤함을 의미하는 ‘스파이시(spicy)’가 합쳐진 이 신조어는 ‘단맛과 매운맛의 조화’를 가리…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6월 02일 -

유행보다 신선함에 끌리는 Z세대
유행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관심사가 다양해졌다. 단지 유행이라서 관심을 보이는 Z세대는 줄어들고 있다. 늘 새로운 포인트에 끌리는 Z세대다. 광고나 마케팅이라도 신선한 소재면 환영한다. 이번 주 Z세대의 관심을 끈 신선한 콘텐츠들…
김상하 채널A 경영전략실 X-스페이스팀장 2025년 05월 29일 -

젊음의 싱그러움 노래한 라이즈 ‘플라이 업’
“다함께 벽을 깨.”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5년 05월 28일 -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도시, 이탈리아 아말피
이탈리아 남부, 따사로운 태양 빛이 부드럽게 바다를 감싸안는 지중해의 한 자락. 그곳에 작고 눈부신 마을 아말피가 있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유튜브 쇼츠 영상에 자주 등장하는 이곳은 그저 아름답다는 말로는 설명이 부…
재이 여행작가 2025년 05월 27일 -

글로벌 OTT 독주에 자생력 잃어가는 K-콘텐츠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3월 7일 첫 공개와 동시에 큰 화제를 모았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주가는 급등세를 탔다. 3월 10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
송화선 기자 2025년 05월 26일 -

작은 억만장자의 나라 모나코, ‘우백호’ 발달한 명당
주민 3만8000여 명 중 32%인 1만2200여 명이 백만장자이고, 부동산 가격은 ㎡당 평균 8100만 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곳(2025년 기준). 포르쉐, 부가티, 맥라렌 등 슈퍼카가 거리를 일상적으로 누비는 곳. 모두 모…
안영배 미국 캐롤라인대 철학과 교수(풍수학 박사) 2025년 05월 25일 -

‘5월의 초록’ 완두콩 퓌레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식탁 위에도 싱그러운 기운이 필요하다. 단순한 재료로도 기분 좋은 색감과 부드러운 질감을 내는 요리. 5월을 닮은 완두콩 퓌레가 적당하다.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5월 25일 -

Z세대가 낭만적인 오늘을 보내는 법
Z세대는 스마트폰과 함께 자랐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 영상·사진 등 이미지를 직접 만드는 일에도 능숙하다.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데 주저함이 없고, 그만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도 거침이 없다. 자…
김상하 채널A 경영전략실 X-스페이스팀장 2025년 05월 22일 -

청춘의 절망 보듬은 트리플에스 ‘깨어’
화려하고 매끈한 K팝 세계에도 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와 한강 다리, 팍팍한 콘크리트와 아파트의 자리는 있다. 특히 청춘의 절망과 방황이 K팝의 주요 테마로 부상한 지난 10년간 이런 이미지는 제법 자주 활용돼왔다. 24인조 걸그룹 …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5년 05월 19일 -

이란·몽골에서 고려로 이어진 ‘소주의 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는 무엇일까. 위스키일까, 보드카일까. 아니면 코냑이나 중국 백주일까. 의외의 정답은 한국 소주다. 국제 주류 전문 매체 드링크인터내셔널이 매년 발표하는 ‘더 밀리어네어스 클럽(The Millio…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05월 18일 -

“우유에 풍부한 비타민·단백질, 식물성 대체음료에는 부족”
“우유가 아니예요? 전 우유에 아몬드 영양 성분까지 더한 제품인 줄 알았어요.”
송화선 기자 2025년 05월 15일 -

‘재미’에 목숨 거는 Z세대
소주 ‘새로’를 가로로 가져다준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키오스크로 새로를 구매하려는데 새로 사진에 ‘가로’라고 돼 있었다는 것이다. 신기해서 가로를 주문했더니 직원이 쭈뼛쭈뼛 다가와 새로 소주를 가로로 두고 갔다는 일화다. …
김상하 채널A 경영전략실 X-스페이스팀장 2025년 05월 15일 -

비주류 정서의 미학적 승리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눈물 흘린 사람이 많다. 이런 현상은 국경을 초월한다. 유튜브에는 “하도 울어서 ‘탈수 현상’이 왔다”는 리뷰까지 나온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한류의 본질이다.
김재준 국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2025년 05월 14일 -

신선한 저속함 캣츠아이 ‘날리(Gnarly)’
하이브의 6인조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는 멤버 중 한국인이 한 명뿐이다. 주로 영어로 노래하며, 미국 중심 활동을 위해 기획된 그룹이다. K팝 문법으로 만든 ‘해외 아티스트’라고 해야 할지, 외국인과 외국 자본이…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5년 05월 14일 -

술을 사랑한 고려 대문호 이규보
고려는 술이 사람들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던 시대였다. 사찰에서 곡차(穀茶)라는 이름으로 술을 빚어 마셨고 술 종류도 점점 세분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탁주(濁酒), 청주(清酒), 소주(燒酒)가 그 명칭과 함께 공식적으…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05월 14일 -

‘경유지’ 아닌 ‘목적지’로 진화하는 편의점
1인 가구 증가와 건강한 먹을거리를 지향하는 유행에 발맞춰 편의점은 최근 양과 질에서 모두 크게 성장했다. 화제가 된 음식을 가장 먼저 만나고, 한국적인 음식도 경험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목적지로 가는 길…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5월 13일 -

반려견과 봄 산책 때 진달래·철쭉 주의하세요
따뜻한 봄 햇살 아래로 예쁜 꽃들이 활짝 피었을 때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은 행복한 나들이가 됩니다. 그러나 이때 각별히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사계절 중 봄에는 반려견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꽃과 화초가 많다는 점입니다. 보호자가…
최인영 러브펫동물병원장 2025년 05월 13일 -

숨 트이는 길, 일본 알프스 알펜루트
형광등 불빛 아래서 하루를 보내고 퇴근길에 밀려드는 사람들 속으로 들어서면 숨이 막힐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 찰나에 머릿속을 뒤흔드는 건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이다. 조금 더 큰 세상, 조금 더 깊은 자연 …
재이 여행작가 2025년 05월 12일 -

히말라야부터 알래스카까지, 세계가 찾는 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1964년 한국에서 시작해 설립 반세기여 만에 글로벌 교회로 발전했다. 175개국 7800여 교회에 392만 신자 규모로 성장했다. 이 교회는 ‘성경 중심의 진…
송화선 기자 2025년 05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