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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미술의 새 중심 ‘미디어 아트’
116개의 섬, 100여 개의 운하, 400여 개의 다리로 이루어진 ‘물의 도시’ 베니스에서 지난 6월10일(한국시간) 제49회 베니스 비엔날레를 개막하였다. 본 전시와 국가관 전시로 나뉘어 아르세날레와 카스텔로 공원 일대에서 오는…
20010705 2005년 01월 04일 -

나는 예외야!
20010705 2005년 01월 04일 -

코골다 죽을 수도 있을까 外
코골기에는 1도에서 10도까지의 도수(度數)가 있다고 한다. 단순 코골기인 1∼5도는 때때로 단발적으로 고는 것으로, 자각증상은 없고 음주 후나 피로했을 때만 곤다.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다.6도는 경미한 코골기다. 잠에서…
20010705 2005년 01월 04일 -

캐릭터 디자이너 된 ‘초등학생 자매’
“뭘 그렸니?” “뱀.” “이름이 뭐야?” “꼬불이.” 지난해 7월 기두석씨(43)는 큰딸 새림이(10·부천 수주초 4학년)가 그린 그림을 보고 무릎을 쳤다. 커다란 눈에 반달 모양의 눈동자, 보조개에 예쁜 속눈썹까지 갖춘 뱀이라니…
20011025 2005년 01월 04일 -

불계승 카운터 펀치는 흑1
단기 4334년 개천절을 맞아 태백산 천제단(天祭壇)에서 산상대국이 벌어졌다. 해발 1560m 산정에서 대국을 두기는 바둑사상 처음 있는 일. 90년 기성전 도전1국을 백두산에서 두었으나 그것은 천지(天池)에서가 아닌 산 아래 호텔…
20011025 2005년 01월 04일 -

‘씹어서 만든 술 한잔 했으면…’ 外
찬바람이 돌면 마음이 스산해지는 사람들은 술을 찾는다. 그런데 이름도 ‘미인주’라면 더욱 주당들의 입맛을 당기지 않을까. 조선시대 학자 이수광이 지은 ‘지봉유설’에 보면 미인주는 미모의 여인들이 곡물을 씹어 빚은 술이라고 한다. 그…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풍류와 묵향이 묻어나는 ‘밥상’
대숲바람 소리 소소할 때 불발기 창을 반만 열면 남으로 비껴 가는 기러기 떼 그림자가 보이는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반가운 사람이 오지 않나 싶어 이따금 마른 국화 문양이 뜬 창호문을 열기도 했으리라. 혹은 도시 속의 밀폐…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강원도 山水 결정판 예로구나
길의 풍정(風情)은 철따라 달라진다. 천하절승을 가로지르는 길도 그 풍광과 느낌이 극대화되는 시기는 분명히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전국 방방곡곡의 이 길 저 길을 지나다 보면 언제쯤 다시 꼭 와봐야겠다며 가슴에 새겨두는 길을 종종 …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10대 눈높이에 맞는 책만 골랐어요”
교사조차 따분해서 읽지 않는 책을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학생들에게 읽으라 하니 독서교육이 제대로 될 리 없다.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모임’(일명 ‘책따세’·대표 허병두)이 ‘독서교육 길라잡이’(푸른숲 펴냄)를 냈다.요…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세계의 창조신화’ 外
정재서, 이유경, 김성 등이 결성한 신화아카데미의 첫 작품. 김헌선이 쓴 ‘창조신화 연구서설’을 머리말로 하고 김성의 ‘이집트 창조신화의 지리적 배경’, 배철현의 ‘에누마 엘리쉬’, 심재관의 ‘고대 인도의 창조신화의 제의적 이미지 …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불확실 시대 … 확률 50%의 게임
지난 10월9일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의 정기국회 대표연설 가운데 경제예측의 실패가 정부와 여당의 신뢰에 상처를 주었다고 개탄하는 대목이 있었다. “…‘이제 곧 좋아집니다’라는 말은 성급했습니다. 작년에는 올 상반기에, 올 들어서는…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음악계 ‘유대계 마피아’ 와해될까
노만 주어슨이 감독한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고향을 잃은 유대인들의 삶을 생생히 그린 영화다. 전통을 지키려 애쓰는 부모와 세 딸 사이의 갈등을 그린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 주인공 테비에 가족이 다시금 유랑의 길을 떠날 때 그들의…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강남길, 방송 복귀 추진중
영국에 체류중인 탤런트 강남길이 캐나다로 이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한국을 떠나 두 아이와 함께 영국에 머무는 강남길은 최근 주변 사람들에게 “영국을 떠나 캐나다로 집을 옮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겪은 전처와의 불…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순수한 이미지, 속이 꽉찬 연기
‘휴먼 멜로’를 내세우며 조용히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20일 개봉) ‘잎새’는 시나리오에서 기획, 연출, 주인공 남녀에 이르기까지 온통 신인 일색이다. 죽음 앞에서 자신의 눈을 사랑하는 여인에게 주는 남자와, 사랑하는 남자의 눈으로…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시계 방향으로 돌돌 말아야 행운이 …
강화도의 석모도 바닷가에 자리잡은 그림 같은 집 ‘일마레’. 이곳으로 이사 온 성현(이정재)은 전에 그 집에 살았다는 은주(전지현)에게서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그리고 그 편지는 1997년을 사는 성현과 1999년을 사는 은주를 …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금발 미녀도 멍청하지 않다
여기 눈부신 금발 미녀가 있다. 남자는 물론 같은 여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 만점인 그녀는 의상 전공의 장학생이며 캠퍼스 캘린더의 모델이기도 하다. 거기에 하버드 법대에 다니는 집안 좋은 남자친구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남부러울 게 없어…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20011019~20011025
▶ 제21회 한국 창작발레 페스티벌/ 10월19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02-538-0505(한국발레협회) ▶ 제임스 전의 Warehouse-추억창고/ 11월4일까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7시/ 한전아…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세계 유일의 함선 공예가 정재춘
추수가 끝난 들판이지만 가을 풍광이 여전히 넉넉한 경북 칠곡군 지천면 창평2리. 전형적 농촌 마을인 이곳에 주민들에게 ‘이상한 목수’라고 불리는 정재춘씨(42)가 살고 있다. 3년 전 이 마을에 들어온 그는 20여 년 간 흉가로 방…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조선 후기 여성사 다시 써야 할 판
17세의 청상과부가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피해 자신의 집으로 들어온 선비 이용묵을 붙잡으며 이렇게 하소연한다. “양가의 규수로 열세 살에 시집와 열네 살에 과부가 되어 이제 3년이 지났습니다. 부모가 가엾게 여겨 개가를 권하는데, 생…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양아치 영화들’과 삼류 페미니즘
한국영화 세 편을 ‘의무감으로’ 보았다. ‘서편제’ 이후 처음이었다. ‘엽기적인 그녀’ ‘봄날은 간다’ ‘조폭 마누라’. ‘봄날은 간다’를 빼놓고는 결코 보고 싶지 않았지만, 건국 이후 최고 흥행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한국영화의 실…
20011025 2005년 01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