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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들인 만큼 반응… 입소문 나면 ‘스테디셀러’
“아이들 책은 정성을 기울인 만큼 정말 그대로 들어와요. 어른들 책은 안 그렇지만.” 사계절 강맑실 사장이 한 좌담회에서 한 말이다. 생각의나무 박광성 사장도 “아동도서는 성인시장보다 권장하고 소비하는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균형이 있…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스타 작가들 왜 죽쑤나
이상문학상’이라는 확실한 시장성을 담보한 제도와 신경숙이라는 스타 작가의 결합으로 올해 2월 출간한 ‘부석사’는 큰 기대를 모았지만, 월별로 집계하는 한 도매상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3월 79위, 4월 64위에 머무르는 등 형편없는 …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20010504~20010510
▶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서울 발레시어터, 제임스 전 안무/ 5월4~13일, 5일 12시 오후 3시 6시, 화·수·목 오후 3시, 금·토·일 오후 3시 6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02-580-1300▶ 탤런트 김희애의 …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나 아직 팔팔해… 방황하는 ‘性’
‘훔친 물이 더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더 맛있다.’ 이는 구약성서 잠언에 실린 말씀이고 ‘목숨이 다하도록 음행을 하지 말라, 세간의 온갖 남자나 여자를 간음하지 말라.’ 이는 불경에서 하신 말씀이다. 우리 속담에도 정이 헤프면 동리…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말없이 다가와 ‘타버린 불꽃’
소설가 최인호는 ”나는 나이 마흔둘에 내가 이 세상의 진리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사기꾼임을 깨달았고, 극심한 영혼의 영양실조에 걸렸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외부에서 받는 갈채가 갑자기 아무런 의미없이 느껴지고 다른 사람들의…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흔들리는 40대… “아, 사랑하고 싶다”
“아, 사랑을 하고 싶다.” 커피 광고에서 긴 머리의 여성이 창 밖을 내다보며 읊조릴 만한 이런 대사를 머리 희끗한 중년의 남성에게 듣는다면? 오랫동안 ‘외도’ ‘불륜’이라는 말로 간단히 단죄해 온 중년의 사랑이 ‘순정’의 옷을 입…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철학의 弔鐘은 울리는가
신학기의 어수선함이 채 가시지 않은 지난 3월 중순, 호서대학교(총장 정근모) 천안 캠퍼스의 철학과 학생들은 ‘폐과’ 결정이라는 뜻밖의 소식에 할말을 잃었다. 그것도 다른 학과 교양수업 도중 흘러나온 말을 철학과 학생이 전해 들으면…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한국 누드 사진 흐름전’
1930년대부터 최근까지 한국 누드사진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누드아카데미(원장 이창남)는 4월27일~5월15일까지 서울 중학동 포토아이갤러리에서 사진전문 화랑인 ‘포토i갤러리’의 개관 초대전으로 ‘한국…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감은사탑 사리 주인공은 문무왕?
국보 112호 감은사지 쌍탑(경북 경주시 양북면 소재) 사리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인가.감은사지 동`-`서 3층석탑은 왜 쌍탑일까.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661~680년)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탑 속에 들어 있는 사리는 누구의 것일…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하면된다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50대 나이, 20대 몸매 아줌마 에로 배우
50대 주부가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그것도 16mm 에로 영화의 주인공으로.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 정순영씨는 50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올해 52세. 국내 최고령 에로 배우인 셈이다.정씨는 4월 출시한 에로 비디오 ‘아줌…
20010503 2005년 01월 24일 -

실력은 아마 열정은 프로 ‘직장인 밴드’
20평 남짓한 연습실이 열기로 후끈하다. 귀를 울리는 기타의 굉음, 가슴을 치는 드럼 소리, 왁자하게 떠드는 사람들의 웃음소리. 홍대 앞 라이브 클럽의 풍경이 아니다. 낮에는 각자 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취미 모임인 ‘…
20010503 2005년 01월 24일 -

거창에 묻힌 역사의 진실 파낼 겁니다
반세기 동안 묻혔던 진실이 이제 세상에 그 실체를 드러낼 것입니다.” 4월24일 사건 발생 51년 만에 현장 검증에 나서는 거창사건 희생자 유족회 문철주 회장(64)은 만감이 교차한다. 지난 50년 9월 거창양민학살사건 당시 총살당…
20010503 2005년 01월 24일 -

고소하고 부드러운 ‘도새기’
측간에다 돼지를 친다. 배설물을 처리시키자는 것이다. 2∼3평 정도의 터에 돌로 네모지게 한 길 남짓 쌓아올린 것이 측간이요, 동시에 돈사다. 한편 구석에다 기다란 돌 두 개를 다리처럼 놓았다. 여기에 앉아 뒤를 본다. 그러면 돼지…
20010503 2005년 01월 24일 -

‘레일 위 특급 호텔’ 동양의 신비 속으로
은은한 음악이 흐르는 바, 프랑스제 고급 식기에 일류 요리사가 만든 최고급 요리, 그리고 창가를 스치는 아름다운 자연. 이쯤 되면 사람들은 최고급 호텔을 연상하기 십상이다. 헌데 호텔이 아니라 열차 얘기라면 믿어질까. ‘꿈의 열차’…
20010503 2005년 01월 21일 -

상실의 시대, 데미안… 뒤늦게 뜬 사연
신간의 수명은 요구르트의 유효 기간에 비교될 만큼 짧다. 출간한 지 1~2주일 만에 장수냐 단명이냐가 판가름 나고 팔리지 않는 책은 서가 한구석을 차지했다 조용히 반품한다. 그래서 치열한 생존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는…
20010503 2005년 01월 21일 -

고전으로 읽는 경제사상 外
‘세계를 움직인 경제학자들’ ‘21세기 자본주의’의 저자인 경제학자 하일브로너가 경제사에 족적을 남긴 20여명의 경제사상가들과 그들의 대표작을 소개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것을 …
20010503 2005년 01월 21일 -

日명장 17인의 17가지 경영전략
도몬 후유지의 ‘적을 경영하라’(경영정신 펴냄)는 신간임에도 첫인상이 매우 친숙하다. 리더십 관련서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지난해 경영정신이 펴내 톡톡히 재미를 본 일본 역사인물 시리즈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 ‘오다 노부나가…
20010503 2005년 01월 21일 -

임지훈 ‘Beautiful Things’ 外
임지훈 ‘Beautiful Things‘슬픈 목소리의 주인공 임지훈이 6집 앨범(이분의이 레이블)으로 돌아왔다. 이 앨범은 신곡 11곡과 ‘사랑의 썰물’ ‘내 그리운 나라’ ‘누나야’ 등 추억의 베스트 11곡이 2장의 CD를 채운다…
20010503 2005년 01월 21일 -

비전 상실한 재탕 “이제 그만”
1950년대 말 디스크의 한 면에 10곡 가까이 수록할 수 있는 LP 레코드 시대가 열렸을 때, 한두 곡의 신곡 외의 빈 칸을 채우기 위해 지난 시대 트로트 음악들이 리메이크의 전성기를 맞이한 적이 있었다. 그 후로도 오랫동안 노래…
20010503 2005년 0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