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수’가 기가 막혀!
오랜만에 마신 보리차는 구수하고 맛있었습니다. 회사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생수 대신 보리차를 주더군요. 돌아보면 예전엔 보리차, 둥굴레차 등을 끓여 식수로 마시는 가정이 참 많았는데 요즘은 드문 것 같습니다. 15년 전, 국…
201007122010년 07월 12일
이 죽일 ‘거북목 증후군’
“요가를 했더니 손 저림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인터넷에서 아기용 베개를 주문했는데, 목 자세가 한결 편해졌어.”얼마 전 만난 타 언론사 후배. 20대 후반의 두 젊은이는 밥을 먹고 차를 마시는 내내 ‘찜질방 어머니’스런 대화로…
201007122010년 07월 12일
민심은 원하는 4대강 사업 돋보인 기획
743호 ‘4대강 전쟁은 없다’는 6·2지방선거 때부터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설전을 벌여온 핵심 이슈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다뤄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한 기획이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장이 대거 물갈이된 상황에서 사업의 …
201007052010년 07월 05일
남성들은 대오각성하라!
미혼인 기자에게는 계획 임신 주제가 ‘뜨악’했습니다. 당장 결혼 계획이 없으니 2세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임신 문제는 아내의 일이지 남편의 몫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자연 임신을 위한 몸을 만들어본다고? 할 …
201007052010년 07월 05일
영포회, 상상 그 이상의 권력?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하 지원관실)이 민간인을 불법으로 사찰하고 월권을 행사해 그 민간인이 운영하는 회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원관실은 또 그 결과를 직속상관인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201007052010년 07월 05일
위기의 기업 생존 프로젝트 시의적절한 기획
글로벌 기업들의 불패신화가 무너지면서 한국 기업들도 더 이상 현실에 안주할 수 없게 됐다. 이런 점에서 ‘위기의 기업, 2020 생존 프로젝트’는 우리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의적절한 주제라 생각한다. 6·25전쟁 이후 세계 최빈…
201006282010년 06월 28일
중도탈락한 운동선수들
초등학교 시절 장래희망 그리기 시간에 저는 꼭 야구선수와 축구선수를 그렸습니다. 프로스포츠의 화려한 모습은 어린 제게도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학교에 축구부가 생겼을 때 축구선수가 될 수 있다는 두근거림에 가입원서를 냈고 방과 후에…
201006282010년 06월 28일
4대강 살리기 해법은 ‘천천히’
‘부산 아가씨’라 바다는 친숙하지만 강은 잘 몰랐습니다. 광안리와 해운대는 자주 드나들면서도 낙동강에 놀러 간 기억은 가물가물합니다. 4대강 취재를 하면서 만난 영산강은 품 넓은 바다와 달리 도란도란 정겨운 매력이 있었습니다. 군데…
201006282010년 06월 28일
몸매 유지 위해 마약류 남용“이럴 수가”
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른 요즘, 741호 커버스토리 ‘다이어트 잔혹사’는 제목부터 다소 생뚱맞게 느껴졌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모든 언론매체가 월드컵 얘기만 하는 만큼 우리 생활에 밀착한 다이어트라는 주제는 흥미로웠다(739호 …
201006212010년 06월 21일
미래 인터넷의 중요성
한국의 IT 기술만큼 획기적인 기술과 서비스 모델로 세계를 놀라게 한 것은 없습니다. 세계 각국의 표준이 된 경험 또한 적지 않습니다. 디지털 시대 이전인 1980년대 산업화 시대에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쾌거임이 분명합니다. 하…
201006212010년 06월 21일
마약 수렁에 빠진 북한
며칠 전, 잠시 중국에 머물고 있다는 국내 탈북자단체의 한 관계자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중국 내 북한 인접지역에서 만난 다수의 북한 사람들에게서 전해들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
201006212010년 06월 21일
유권자 한 표 소중한 의미 입체적 분석
선거철이어서 그런지 한동안 시내 곳곳이 선거운동원과 유세차량으로 시끌시끌했다. 하지만 예년와 달리 이번 선거는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진 느낌이다. 북풍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천안함 사건도 있었고, 어김없이 들려오는 공천 비리며 뇌물수수…
201006142010년 06월 14일
장충리틀야구장 철거
남산 산책로는 걷기 좋은 곳입니다. 그곳을 찾을 때마다 장충리틀야구장에 들릅니다. 어린이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씩씩하게 야구하는 모습은 대견하면서도 무척 귀엽습니다. 관중석에 앉아 아이들을 응원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한없이 행복해 …
201006142010년 06월 14일
‘청심과욕’ 자세를 아십니까?
“거참, 할 말이 없네요. 면목이 없어요.”6월 8일 한나라당의 한 초선의원은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부끄럽다’고 한숨을 내뱉었습니다. 전화통화였지만 고개를 떨어뜨렸을 만큼 긴 한숨이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18대 국회 하반기에…
201006142010년 06월 14일
잊고 있었던 남아공월드컵 일깨운 기획
“그렇지, 월드컵이 있었네.”6·2지방선거와 천안함 폭침 뉴스 등으로 월드컵은 잠시 잊고 있었는데, ‘주간동아’ 739호가 우리 기억 속에 있는 ‘즐거웠던 추억’을 상기해줬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됐고, …
201006072010년 06월 07일
고맙습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항상 쓰시던 ‘새마을운동’ 모자와 절뚝절뚝 절던 왼쪽 다리만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제가 여섯 살 때 돌아가셨거든요. 어린 마음에 아버지에게 “할아버지 다리 왜 저래?”라고 물었더니, 제 검지 한 마디를 잡고는 이…
201006072010년 06월 07일
교육감 선거와 아이들 미래
간이 오그라들었다 펴지길 몇 번이나 반복했습니다. 6·2지방선거 개표를 지켜본 국민 모두가 그랬을 겁니다. 다음 날 거리엔 온통 선거 이야기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선거 자체가 관심 속에 치러진 것은 아닙니다. 투표율은 높았지만 ‘1인…
201006072010년 06월 07일
58년 개띠 고단한 인생 한눈에 보여줘
738호 커버스토리 ‘개 같은 내 인생 58년 개띠’는 처음엔 뜬금없는 주제라고 생각했지만 읽다 보니 이해가 갔다. 평소 TV 오락프로그램에서 “58년 개띠”라며 우스갯소리를 하는 연예인을 많이 봤는데, ‘주간동아’를 읽고 58년 …
201005312010년 05월 31일
월드컵의 추억과 악몽
2002년 한일월드컵이 가끔은 남의 일 같습니다. 축구를 누구보다 좋아하고, 열광적인 팬이라 자처하지만 같이 나눌 만한 추억거리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학 1학년을 마치고 서둘러 군대를 간 탓에 2002년 6월 기자는 국방의 의…
201005312010년 05월 31일
국방장관 뮤지컬 관람 해프닝
대형 사건에는 갖가지 의혹과 소문이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안함 침몰사건은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을 들썩이게 할 정도로 파장이 큰 사건이어선지 의혹과 소문이 지나치게 난무하는 것 같습니다.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관련된 소문도 정치권…
201005312010년 05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