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디자인 업계 떠오르는 보석
보석 디자이너 이정연(40·오른쪽)·백재은(31) 씨는 최근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물들이다. 국제 보석 디자인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하면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들의 수상 경력은 작품만큼이나 화려하다. 올해 초 홍콩…
200504192005년 04월 15일그녀들에게 올바른 ‘性 강의’
여성 비뇨기과 전문의가 성매매에 종사했던 여성들을 상대로 ‘성(性) 강의’에 나섰다. 이윤수비뇨기과의 김경희(36) 전문의가 바로 그 주인공. 김 전문의는 4월7일 오전 서울 연남동의 ‘한국여성의 집’(원장 민승호) 입소자 30여명…
200504192005년 04월 15일“청계천, 백성을 위한 역사가 흘렀죠”
오는 10월이면 청계천에 맑은 물이 다시 흐른다.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은 서울의 새 명소, 서울의 새 자랑거리가 될 것이 분명하다. 시민들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낸 청계천을 보며 시원한 물줄기가 흐를 날을 기다리고 있다…
200504192005년 04월 15일“허준 선생님을 만나보세요”
“이 박물관이 산 교육의 현장으로 적극 활용되고, 나아가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3월23일 서울시 강서구 가양2동에 문을 연 허준박물관의 김쾌정 (58) 관장은 조심스럽게 포부를 내비쳤다. 허준박물관은…
200504122005년 04월 08일“국수라도 배불리…” 北 김기만 유작전
북한 사리원 금강국수공장 후원회 (이하 후원회)가 어느덧 창립 7년째를 맞았다. 이제 후원회는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이하 평불협)가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세운 금강국수공장에 매달 60t의 밀가루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내실 있는 단체로 성…
200504122005년 04월 08일뒤늦게 이룬 ‘화가의 꿈’
‘아직은’ 일흔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퇴할 나이지만 서양화가 이동우 씨는 이제야 인생의 본궤도에 오른 기분이다. 그는 경기고 미술반에서 작가의 꿈을 키웠으나 전쟁 등으로 먹고살기 힘들던 시절 “미술을 하겠다”는 말을 꺼낼 수…
200504052005년 03월 31일인권위 사무관의 ‘백두대간 종주기’
오래간만에 일독을 추천하기에 모자람 없는 백두대간 종주기가 나왔다. ‘그곳에는 새로운 인생이 있다’(인물과사상사 펴냄). 오랫동안 기자로 일한 저자 육성철 (국가인권위원회 사무관·37) 씨의 글은 정직하고 담백하며 따뜻하다. 그의…
200504052005년 03월 31일맛있는 외출, 늦깎이 요리 달인
서울 학동 사거리에 있는 작은 찻집 ‘수크레’의 손님들은 다른 집과 많이 다르다. 대부분 주인 공은숙 (50) 씨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가게는 부엌 같기도 하고, 그릇 가게 같기도 하고, 케이크점 같기…
200503292005년 03월 24일최고를 향한 집념 아직도 ‘비행 중’
조중건(72) 없는 조중훈이 있을 수 있을까. 조중훈 대한항공 창업자가 조종실이 있는 동체였다면, 그의 동생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은 엔진을 단 날개였다고 할 수 있다. ‘형제는 타인의 시작’이라는 일본 속담이 무색할 정도의 …
200503292005년 03월 24일“좋은 참모가 ‘좋은 리더’를 만들죠”
정인준(51) 씨는 직함이 여럿이다. 리더십 트레이닝센터인 휴니지먼트스쿨(www.hunagement. com)의 대표이자 국회 리더십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유승민 의원의 비서관이기도 하다.지천명을 넘긴 국회의원 비서관과 리…
200503292005년 03월 24일국제미아 ‘탈북자’ 1년간 한국 품에
‘당분간’은 안심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8년 탈북 후 북한당국의 추적을 피해 중국, 베트남, 한국과 일본을 떠돌아야 했던 ‘국제 미아’ 김용화씨(47). 그가 2월5일 김포공항을 통해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함경남도 단천에서 철도…
200102222005년 03월 21일성공학으로 성공한 ‘성공 전도사’
쌍용그룹 중앙연수원에 근무하는 이내화 차장(44)은 ‘성공을 파는’ 샐러리맨이다. 성공학 칼럼니스트로, 강사로 사내외에서 바쁘게 뛰고 있는 그는 지금은 대기업 차장이지만, 언젠가 스티븐 코비 같은 세계적인 성공학 강사가 되겠다는 꿈…
200102222005년 03월 21일“토종 실력으로 KBS교향악단 관문 뚫었어요”
“마림바의 영롱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듣고 있으면 저절로 행복해집니다.”역대 최연소 KBS교향악단 연주자 장세나씨(22·타악기). 장씨는 올해 1월1일 정식으로 KBS교향악단 단원이 됐다. 해외유학 경험도 없는 평범한 대학생 장씨가 …
200102222005년 03월 21일“한국을 세계에 알린다” 대학생 홍보 도우미
“작은 노력이지만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대학생 해외홍보사절단 회장 홍원기씨(27·중앙대 국문과 4학년). 홍씨는 지난해 4월 인터넷에서 만난 15명의 친구들과 함께 대학생 해외홍보사절단을 만들었…
200102222005년 03월 21일러시아 훈장 받는 ‘한-러 수교 1등공신’
’정치-외교적으로 ‘러시아(당시 소련)를 처음 방문한 한국인’으로 기록돼 있는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이 오는 27일 방한하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한-러 수교에 공헌한 점과 양국 우호 증진에 노력한 점…
200102222005년 03월 21일“억울한 사연일랑 이곳에 써주세요”
“그만큼 억울한 사람이 많고, 우리 사회가 썩어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지난해 연말 개설된 인터넷 ‘억사모’ 사이트(www. uksamo.co.kr)의 운영자 김홍규씨(47)는 ‘사이트의 반응이 좋다’는 평가를 그리 달가워하지 …
200102152005년 03월 18일한국가요가 재즈를 만나면…
흑인의 좌절감과 반항심이 만들어낸 음악 재즈엔 흑인들의 혼이 담겨 있다. ‘혼의 음악’ 재즈에 흠뻑 빠진 피아니스트 조윤성씨(28·미국 보스턴 거주). 조씨는 지난해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재즈 음반 ‘재즈코리아’(Jazz Korea…
200102152005년 03월 18일‘의사 정년은 없다’ … 진료하는 대학총장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한 번도 진료실을 떠나지 않으렵니다.”1월30일 건양대(충남 논산) 제3대 총장에 취임한 김희수 총장(73)의 닉네임은 ‘진료하는 대학총장’이다. “총장 임기는 3년이지만 의사 임기는 따로 없다”며 총장 선임 …
200102152005년 03월 18일마라톤 완주 각오면 은행은 살아납니다
“사회가 어지럽고 삶이 힘들어질 땐 주먹을 꽉 쥐고 달려보세요.” 이재우씨(50·한빛은행 서울 충정로 지점장)의 마라톤 예찬론이다. 이씨는 지난해 10월22일 춘천 전국마라톤대회에서 3시간57분35초의 기록으로 풀 코스를 완주했다.…
200102152005년 03월 18일아픈 노숙자들 내게로 오라
“제가 뭐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여기 고생하시는 다른 분들도 얼마든지 계신데….” 서울 문래동에 있는 노숙자 쉼터 ‘자유의 집’의 공중보건의 정보영씨(32)는 한사코 인터뷰를 사양했다.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이라며…
200102152005년 03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