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도전… 전설을 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마누엘 드 로스 산토스가 한쪽 발로 서서 샷을 하고 있다.두 발로 땅을 단단히 딛고도 잘 치기 어려운 골프. 그런데 오른쪽 한 발로만 샷을 하며 프로골퍼를 꿈꾸는 이가 있다. 야구선수 출신인 마누엘 드 로스 산…
201607202016년 07월 19일먹고 떠들고 ‘엄숙주의’ 깬 이벤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는 갤러리들이 먹고 마시고 떠들면서 선수의 샷을 지켜볼 수 있는 대회가 딱 하나 있다. 애리조나 주 TPC 스콧데일에서 열리는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이 바로 그것. 대회 기간 중 파3 152야드(약…
201607132016년 07월 12일좌충우돌 3박4일… “엄마의 나라라 좋았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열린 최대 메이저 프로골프대회에 아마추어 선수가 초청받는다는 건 대단히 감격스러운 일일 수밖에 없다. 최근 내셔널타이틀로 열린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6월 16~19일)에 대만, 중국, 홍콩 선수와 함께 영국 선…
201607062016년 07월 04일켄 벤추리의 열사병 US오픈을 바꾸다
켄 벤추리가 열사병에 걸리면서 완고하게 전통을 고수하던 US오픈의 큰 시스템이 바뀌었으니 그는 열신성인(熱身成仁)의 표상인 셈이다.최근 마무리된 US오픈은 전 세계에서 코스를 가장 어렵게 세팅하기로 유명하다. 요즘 골프대회는 대부분…
201606292016년 06월 27일미컬슨 5000만$ 최고 87세 파머 4000만$
프로골퍼는 40세가 넘어도 시니어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끔 우승도 하고, 코스 밖에서 다른 스포츠 선수들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린다. 한국에서는 2005년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최상호가 50세로 우승했고, PGA투어에서…
201606222016년 06월 17일69세 현역 투혼 “정규투어만 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20승, 일본 JLPGA투어 23승, 미국 LPGA투어 1승으로 통산 44승을 이룬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구옥희 프로가 2012년 상반기 국내 여자대회에 몇 차례 출전했다. 1978년 회원번호 3…
201606152016년 06월 13일112년 만의 종목 부활 세계적 골퍼 불참 속내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올림픽에서 골프 경기가 112년 만에 열린다. 전 세계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나라와 인구가 많아지면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것. 하지만 2020 도쿄올림픽까지 2회 경기만 치르고 야구처럼 퇴출될 수도…
201606082016년 06월 07일원아시아투어 중국發 균열 위기
100만 달러 상금을 내걸고 4년간 계속되던 난산차이나마스터스가 2014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2014년 대회 우승자 리하오퉁. [사진 출처 · 원아시아투어]중국은 1980년 개혁·개방정책을 대대적으로 펼치며 선전, 주하이 등 …
201606012016년 05월 30일선수·명사 사인볼로 기네스북을 새로 쓰다
기네스북으로부터 선수 사인볼 최대 컬렉터로 인증받은 조 갈리아디. [사진 출처 · http://www.guinnessworldrecords.com/]올해 81세인 조 갈리아디(Joe Galiardi)는 남녀 선수들이 서명한 골프공을…
201605252016년 05월 23일하산 2세의 유산 중동 발전 상징되다
1929년 아프리카 서북쪽 끝 모로코. 당시 왕이었던 모하메드 5세는 첫아들 하산 2세를 낳았다. 모로코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53년 하산 2세는 2년간 부친과 망명생활을 했다. 56년 부친이 왕좌에 복귀하면서 왕세자가 됐고, 61…
201605182016년 05월 16일올해 남녀 우승자 평균 나이
이제 갓 19세를 넘긴 리디아 고가 나이와 관련한 각종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지난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세우더니 올해는 첫 메이저대회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해 최연소 메이저대회 2연승…
201605112016년 05월 10일열반의 ‘니르바나 발리’ 골프장
인도네시아 발리는 신혼여행지였다. 2014년 배우 조인성, 소지섭, 하지원이 나와 히트한 TV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처럼 요즘도 커플티를 입은 쌍쌍의 허니무너들이 끊임없이 발리를 찾는다. 발리와 관련된 여행 안내책자도 10…
201605042016년 05월 03일바람의 계곡, 절벽, 호수 늘어나는 보기에 눈물만…
올해 마스터스는 골프 홀이 주는 두려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메이저대회 4승의 베테랑 어니 엘스는 오거스타내셔널 코스에서 열린 첫 라운드 첫째 홀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컨시드(기브)를 받는 홀 60cm 거리에서 6퍼트를 하며 5오…
201604272016년 04월 25일공짜 라운드 4가지 비법
매년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오거스타)은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비밀의 화원’으로 통한다. 회원은 300여 명뿐인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회원 신청을 했다 거절당했을 만큼 엄격하다. 빌 게이…
201604202016년 04월 18일마스터스의 교훈 미래 골퍼에 투자하라!
지구상에서 열리는 골프대회 가운데 현존 최고의 대회를 꼽는다면? 골프계의 대답은 이구동성으로 마스터스다. 사실 마스터스는 메이저 역사로 따지면 1860년 시작한 브리티시오픈에 뒤지고, 규모로 보면 1, 2차 예선전을 치르는 US오픈…
201604132016년 04월 11일리키 파울러의 기적에 정작 신이 난 건 어니 엘스
골프에서 홀인원은 파3 홀에서 단 한 번의 샷으로 공을 홀컵에 집어넣는 것을 의미한다. 프랜시스 세이드 미국 보스턴대 수학과 교수가 조사한 홀인원 확률은 프로골퍼의 경우 3000분의 1이고 아마추어골퍼는 1만2000분의 1이다. 도…
201603302016년 03월 28일부주의, 욕심, 멍청함의 변주곡
골프를 할 때 가장 피하고 싶은 샷은 뭘까. 짧은 티샷이나 슬라이스 정도는 우습다. 시쳇말로 ‘뒤땅’, 즉 뚱뚱하게 맞았다는 ‘팻(fat)샷’일까. 공은 얼마 날아가지도 못하고 잔디만 뜯어내는 더프(duff)샷일까. 그린 주변에서의…
201603162016년 03월 15일비거리 200야드면 6000야드도 과하다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이 2007년 내장객 2만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남자 215야드, 여자 178야드였다.1980년 미국 프로골프협회(PGA)투어 최장타자 댄 폴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74.…
201603092016년 03월 04일농구 황제 골프에 미치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2월 17일 53번째 생일을 맞았다. 2003년 은퇴하기 전까지 조던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한 15시즌 동안 최우수선수(MVP) 5회, NBA 파이널 MVP 6회, 득점왕 10회라는 불멸의 전설…
201603022016년 02월 29일3명 중 2명 국내 대회에서 나와
1월 9일 호주에서는 오랜만에 여성의 남성 프로골프 대회 출전이 이뤄졌다. 호주프로골프협회(APGA) 정규 대회인 빅토리안 PGA 챔피언십에 나간 리사 진(34)이
201602242016년 0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