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와 ‘여왕’ 몰락? 슬럼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골프 여왕’ 박세리(27·CJ)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최고의 골프 스타인 이들이 요즘 깊은 슬럼프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박세리는 10월18일(한국시간) 끝난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15오버파라는 최…
200411042004년 10월 29일한·일 아마추어 대결 ‘해보나마나’?
골프 사상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전쟁을 벌인다. 월드컵 축구대회를 목전에 둔 5월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평창의 보광 피닉스CC에서 열릴 ‘2002 한국-일본 에이스 골프 슈퍼챌린지’대회. 프로와 국가대표를 …
200204182004년 10월 29일황사 앞에 장사 없다… 라운딩 중단 속출
매년 봄마다 한반도를 뒤덮는 황사가 올해는 유난히 기승을 부렸다. ‘황사가 몰아칠 때는 외부 활동을 삼가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3월 셋째 주 필드에 나섰던 상당수 팀들은 도저히 플레이를 진행할 수 없어 집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200204112004년 10월 28일여성 골퍼, 반바지 못 입던 시절
요즘 미국이나 국내 여자선수들의 골프 경기를 보면 무척이나 시원하다. 다름 아닌 섹시한 골프웨어 때문이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필드에서는 깃 없는 라운드 티셔츠는 물론 반바지도 상상할 수 없었다. 목 부분이 팬 옷은 퍼팅할 때 속이…
200204042004년 10월 26일그린피 비쌀수록 명문 골프장?
벌써부터 난리다. 이번에는 그린피가 들썩거려 가뜩이나 ‘부킹 대란’으로 고심중인 골퍼들을 괴롭힌다. 우리나라 그린피가 유독 비싼 것은 사실이다. 가장 비싼 것은 안양베네스트를 비롯해 제주의 나인브릿지 등 소위 명문들. 나인브릿지는 …
200203282004년 10월 22일‘눈요깃거리’는 No, 예술은 Yes
얼마 전 미스코리아 출신 프로골퍼 정아름이 ‘골프 누드’를 찍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정아름이 찍은 누드의 컨셉트는 ‘럭셔리, 건강, 골프’라 한다. 그동안 연예인들이 모바일로 서비스한 누드와는 확실히 차별화했다는 것. 그러나 언론에…
200410282004년 10월 22일올 시즌 총 상금 42억원 나눠 갖기
프로골퍼에게 가장 끔찍한 일은 ‘예선 탈락’이다.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면 상금이 무일푼이기 때문. 프로들을 대상으로 하는 골프대회의 올 한 해 상금 규모는 얼마나 될까. 세계 3대 시장인 미국, 일본, 유럽의 PGA투어 총 상금 규…
200203212004년 10월 21일새해맞이 연습 … 어느새 작심삼일
지난해 골프 시즌을 접으며 대부분 골퍼들은 ‘내년에는 기필코 타수를 줄이겠다’거나 ‘라이벌을 꺾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 결심은 어떻게 됐나, 벌써 포근한 봄바람이 부는데. 새해를 맞으며 세운 계획은 작심삼일로 끝…
200203142004년 10월 20일아마추어들의 고무줄 스코어
골퍼들의 스코어카드에 적힌 숫자는 얼마나 정확할까. 아마추어라면 대개 자신이 친 타수보다 적게 적혀 있을 것이다. 서로 봐주기 때문. 공식경기에 출전해 보면 5~6타는 더 나오는 게 당연하다.잘못된 스코어의 첫번째 주범은 1번 홀.…
200203072004년 10월 19일골프공의 시속 250km 비결은 ‘오목 구멍’
이번 2002 한·일 월드컵에 사용되고 있는 공인구 피버노바는 탄력이 좋아 기존의 공보다 훨씬 속도가 빨라졌다. 그 결과 경기당 평균 3골 이상 터지고 있다. 축구공의 속도가 이보다 더 빨라질 수 있을까. 그렇게 되면 선수들이 지금…
200207042004년 10월 19일거리 탓만 하다간 빈털터리 되기 십상
“어, 짤순이네.”(거리가 짧다는 데서 나온 말)“그래, 나 짤순이다. 너는 롱순이라 좋겠다.”골프장에서 골퍼들 사이에 자주 오가는 대화다. 200야드가 안 되는 드라이버 거리를 가진 아마추어들의 불편한 심기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
200207112004년 10월 18일아무에게 오지 않는 ‘홀인원’ 행운
“홀인원,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닌가 봅니다. 벌써 30년을 쳤는데 한 번도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원로 프로골퍼의 고백이다. 홀인원은 대개 파3홀에서 티샷을 해 한 번에 홀(구멍)에 넣는 것. 원어는 ‘Hole made in o…
200207182004년 10월 15일세리, 메이저 우승으로 홀로서기 시작
‘홀로서기에 성공하는가.’‘골프퀸’ 박세리가 삼성전자와 이별 이후 별들의 전쟁판인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스폰서와 헤어진 뒤 어떤 특별한 다짐을 한 것은 없어요. 비즈니스는 비즈니스고, 골프는 골프지요. 주변의 여건 변화와…
200206272004년 10월 15일심판도 없는데 스코어 속여볼까?
2002 한·일 월드컵 경기 때 심판의 눈을 속이며 선수들이 치고 받는 광경을 목격했을 것이다. 심판이 있어도 그럴진대 만일 축구장에 심판이 없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 불을 보듯 뻔하다.그런데 가장 속이기 쉬운 스포츠는? 축구가 아니…
200207252004년 10월 14일오뚝이 허석호 “불운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했다.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 꿈에도 그리던 일본골프투어(JGTO) 주켄산교 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첫 정상에 오른 허석호(28·이동수패션)는 마지막 퍼팅을 끝내자마자 핸드폰을 들었다. 5년간 암투병…
200208012004년 10월 13일여성만을 위한 ‘골프 아카데미’
월드컵 열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를 때다. 축구장에도 길거리에도 월드컵 물결로 가득 차 있다. 그렇다고 모두가 월드컵에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여성 골퍼들은 필드로 눈을 돌려보자. 초여름 날씨 때문에 코스 컨디션이 최고조에 올랐…
200206132004년 10월 12일중3 학생이 61타 슈퍼샷 ‘골프계 깜짝’
골퍼들은 50대의 스코어를 꿈의 기록이라 부른다. 18홀에 50대의 스코어를 친다는 것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다. 그야말로 ‘신들린 듯한’ 샷을 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런데 얼마 전 깜짝 놀랄 만한 사건이 벌어졌다. 주…
200209052004년 10월 08일아마추어는 퍼팅 연습을 싫어한다?
모든 샷 중에서 퍼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호쾌한 장타를 날리는 것도 좋지만 퍼팅 뒤 공이 홀(컵)로 ‘땡그랑~’ 하고 떨어지는 경쾌한 소리는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바로 이 한 번의 퍼팅으로 천국과 …
200208152004년 10월 07일선동렬 장타 펑펑… 동반자들 “음메 기죽어”
“앗! 그린을 넘어버렸네.” 얼마 전 춘천CC에서 함께 플레이를 하던 동반자들은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선수시절 국보급 투수였던 선동렬(한국야구위원회 홍보위원·사진)의 장타력 때문이었다. 183cm, 85kg의 체구에서 뿜어…
200205302004년 10월 07일미국 LPGA투어 ‘오~ 우승 코리아’
최근 한국 낭자들이 3주 연속 미국 LPGA투어에서 우승신화를 이루며 한국의 우먼파워를 과시했다. ‘그린 천사’ 김미현이 웬디스챔피언십에 이어 자이언트클래식에서 우승하며 2주 만에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고, 그사이 박희정이 우승해 한…
200208222004년 10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