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그 후 ‘유럽의 60년’
‘역사에 대한 무지는 비슷한 실수의 반복을 낳는다’. 토니 주트의 ‘포스트 워 1945~ 2005’를 읽고 난 뒤의 소감이다. 유럽 전후사는 단순히 그 시대의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산주의와 대치 상태에 있는 우리에게 교훈…
200809022008년 08월 25일부동산·증시·금리…한국경제 진단과 처방
‘이사건이 나에게 혹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간혹 이런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신문이나 잡지에서 여러 번 다룬 주제라 하더라도 왠지 미진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더욱이 개인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제 문제라면…
200808192008년 08월 13일리더십 브랜드 구축 5가지 비법
‘40년의 사업 경험을 총망라한 책’. 현직 P·G 회장인 A. G. 래플린 이전에 이 회사를 이끈 존 페퍼 회장의 비즈니스와 삶의 경험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세 부분, 즉 기업은 어떻게 성공하는가, 기업은 어떻게 선두를 유지…
200808052008년 07월 30일富의 축적 그리고 나눔
‘내가 가고 나면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젊은 날에는 세월이 마냥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월의 강물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돈을 버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가. 자신의 총재산 가운데 …
200807222008년 07월 16일현재를 읽어야 미래가 보인다
‘미래를 남보다 한발 앞서 내다볼 수 있다면….’ 누구든 이런 소망을 한 번쯤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소망을 소망으로만 그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한 책이 에릭 갈랜드의 ‘미래를 읽는 기술’이다. 그 방법의 기본…
200807082008년 07월 02일작지만 강한 나라 핀란드의 경쟁력
어느 머나먼 땅.’ 리처드 D. 루이스의 ‘미래는 핀란드에 있다’는 하나의 은유적인 구절로 시작된다. 핀란드는 대부분의 한국인에게 까마득히 먼 나라다. 하지만 조금만 이 나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소련에 인접하면서도 독립을 유지…
200806242008년 06월 16일리더십 대가들의 ‘섬기는 법’
리더가 누군가를 진정으로 섬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최근 시국과 관련해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은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전통적인 리더십에 대응해서 ‘서번트 리더십’을 처음 내놓은 사람은 로버트 K. 그린리프다. 그가 1…
200806102008년 06월 02일걸출한 인물들의 창조성 키우는 비법
창조는 무엇일까? 창조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디자인, 건축, 문학, 미술, 음악, 연출, 사업, 무대공연 등의 분야에서 실제로 창조성을 발휘하는 데 걸출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에게서 그들의 경험을 들어본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
200805272008년 05월 21일조선, 왕권과 신권의 시소게임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바로 앞 시대가 조선 500년이다. 때문에 현재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 데 조선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나 신동준이 쓴 ‘조선의 왕과 신하, 부국강병을 논하다’를 정독하면서 든 생각은 ‘…
200805132008년 05월 08일병자호란 그 후 조선 민중의 수난사
긴장감보다 이완감이 지배하는 문화’인 농경문화 탓인지 우리 역사에는 유장함, 느슨함 같은 요소가 많다. 때문에 늘 위험이 눈앞에 다가오고 나서야 허둥대는 상황이 반복되곤 한다. 미리 위험을 내다보고 이를 준비하는 모습이 아쉬울 때가…
200804292008년 04월 23일잘나갈 때 노년을 준비하라
“여러분이 좋아하는 작가는 누군가요?” 내가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아마도 첫손 꼽을 작가가 찰스 핸디다. 2001년 ‘코끼리와 벼룩’이란 책이 나온 이래로 제법 긴 시간이 흘렀다. 올해 75세라는 저자의 나이 때문에 ‘이제 더는 …
200804152008년 04월 11일트럼프 富의 공식=크게 생각하라
정말 선동적인 책이다. 부동산 개발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도널드 트럼프의 책을 읽을 때마다 떠올리게 되는 키워드는 선동과 교훈, 그리고 재미다. 자신의 경험을 계속해서 책으로 펴내는 트럼프를 두고 자기 자랑이 지나치다고 비판하는 사…
200804012008년 03월 26일세계사 바꾼 무기의 진화
‘새로운 과학기술은 새로운 전술과 결합하여 군사변혁을 이루어낸다.’ 그 결과는 국가의 흥망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놓기도 한다. 맥스 부트의 ‘Made in War, 전쟁이 만든 신세계’는 기술변화가 전쟁의 승패와…
200803182008년 03월 12일부적절한 권력의 폐해
“그는 4억의 인구를 먹여 살리는 데 필요한 부(富)의 과정과 행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다.” 오히려 그는 “1940년대 말까지 인구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그는 누구인가? 한때 제3세계를 대표하는 …
200803042008년 02월 27일행복해지는 법 공부하세요
‘행복은 물질적 풍요의 순서가 아니다.’ 이런 주장에도 최근 영국의 한 시사주간지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행복과 물질적 풍요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노벨…
200802192008년 02월 11일독자에게 최면을 걸어라
독자에게 최면을 걸어라고객의 관심을 끌기 원한다면 관심 끄는 방법을 배워야 하지 않겠는가. 조 비테일의 ‘꽂히는 글쓰기’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뛰어난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 관해 ‘최면 거는 글쓰기와 …
200801292008년 01월 28일경영학 대부, 그의 인생 발자취를 좇다
걸출한 인물에 관한 책에는 많은 교훈과 즐거움이 담겨 있다. 자서전과 평전의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는 ‘피터 드러커의 인생경영’도 마찬가지다. 저자 이재규 교수는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출생과 성장, 죽음에 이르기까지 드러커 교수의…
200801152008년 01월 14일‘흥미진진’ 로마 역사 총정리
한 권으로 읽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그의 시리즈에 푹 빠져온 독자라면 시리즈 완간 이후 조금은 심심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더 나올 ‘로마인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반갑게도 시오노 나나미의 신작이 …
200801012007년 12월 26일중국 13억 보통사람들의 힘겨운 삶
중국의 보통사람들, 즉 서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흔히 중국의 서민을 ‘라오바이싱(老百姓)’이라 부르는데 개혁개방으로 인한 중국 사회의 계층분화 이전만 해도 중국 사회는 공산당원, 군인, 라오바이싱으로 구성된 계급사회였다. 물론…
200712182007년 12월 12일‘소비자 사랑’ 어떻게 하면 받을까
책이 주는 가치는 어떤 것일까? 아마도 정보, 지식, 재미, 감동 등일 것이다. 지금 소개하는 ‘러브마크 이펙트 : 소비자의 꿈을 실현하다’는 이들 가치를 모두 포함하면서 다른 책들보다 두 가지를 더 갖고 있다. 바로 ‘흥분’과 ‘…
200712042007년 11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