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혀 꼬부라진 발음은 촌스럽다?
지난 호에 “영어발음이 미국인과 똑같지 않아도 오차 범위 안에만 들어가면 의사소통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 오차 범위 안의 발음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배우는지 설명드리겠다. 첫째, ‘국제표준발음’을 익혀라.‘영어’하면…
200103292005년 02월 21일
영어 때문에 이민 간다고… 오 노!
첫째 딸애와 그 밑으로 아들이 둘, 나는 세 아이를 키운다. 모두 미국에서 출생하고 자라 영어를 본토발음으로 유창하게 잘하지만 한국인을 부모로 두었으니 당연히 한국말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집에서는 한국말을 하도록 강조하는 한편, …
200103292005년 02월 18일
미국인도 아리송! 영어교과서 맞아?
중-고등학교 영어교과서에 오류가 많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5년 전 뉴욕주립대 하광호 교수(영어교육)는 ‘영어의 바다에 헤엄쳐라’(에디터 펴냄)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거론했다.당시 하교수는 6차교육과정에 따라 …
200103292005년 02월 18일
이제 ‘교실영어’는 가라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5년간 거주하다 귀국한 김모씨는 중학교 2학년인 딸의 영어교과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영어 전공자가 아닌 그가 언뜻 보기에도 콩글리시가 너무 많은 데다, 생전 써먹어 보지 못할 영문법을 잔뜩 배우고 있기 때…
200103292005년 02월 18일
“국어 교과서 교사들이 만들었어요”
중학교 1학년 교실. 느닷없이 지오디(god)의 ‘어머님께’를 부르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쉬는 시간? 아니다. 국어 교과서 ‘우리말 우리글’에 실린 이 노래를 부르며 우리 전통 가락과 운율을 공부하고 있는 것. 또 학생들은 …
200103222005년 02월 18일
발음은 키신저만큼만 해라
우리나라에 퍼져 있는 영어 미신 중 가장 많은 것이 바로 발음에 관한 것이다. “미국인과 똑같이 발음하지 않으면 말이 안 통한다” “미국인과 똑같이 발음할 수 있어야 청취도 된다” “연음법을 알아야 회화가 된다” “사전에 나온 발음…
200103222005년 02월 18일
“공부하는데 정년이 있나요”
“돈 많이 버는 것보다 배우는 게 더 좋아. 돈 있으면 뭐해? 죽을 때 갖고 가나? 하지만 하나하나 배울 때마다 느껴지는 기쁨은 말로 다 표현 못하지.”2월2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양원주부학교 졸업식. 이날 최고령 졸업생…
200103152005년 02월 17일
박자 맞춰 큰소리로 읽어라
요새는 여러 가지 바쁜 사정으로 못하고 있지만,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겨울 방학이면 전국을 순회했다. 중등 영어교사들을 위한 영어교수법 무료연수회를 열어 여러 가지 재미있고 효과적인 교수법을 보급하곤 했다. 그중에서 특히 ‘박자 맞…
200103152005년 02월 17일
영어가 ‘뻥’ 뚫리는 리듬훈련
영어에는 영어만의 독특한 리듬이 있다. 이 리듬감을 터득하지 못하면 우선 원어민의 말을 알아듣기가 힘들고, 모처럼 해본 말도 상대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 초보자들이 AFKN 방송을 듣거나 미국영화를 볼 때, 낯익은 단어 몇 개만…
200103082005년 02월 16일
큰 소리로 읽으면 영어가 보인다
이번에는 ‘어휘’ ‘문법’ ‘발음’ 등의 ‘영어감각’들을 한꺼번에 숙달하는 ‘큰소리로 읽기’에 대해 연구해 보기로 하자. 영어문장 속에는 ‘문법’ ‘어휘’ ‘발음’ 등 우리가 영어를 하는 데 필요한 요소는 다 들어 있다. 이것들을 …
200103012005년 02월 15일
“자퇴 고민 말하는 게 그렇게 나쁜가요”
“인터넷을 진정 자유로운 공간이라 할 수 있을까요?”열다섯 살 소년 김진혁군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아이노스쿨’(www.inoschool.net)에 폐쇄명령을 내린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조치에 대해 이렇게 항변한다.“아이노…
200106282005년 02월 11일
영화는 최고의 영어교실
30여 년 전 내가 한창 영어 공부에 미쳐 다니던 때 얘기다. 하루는 우연히 TV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이것을 보면서 나는 심한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도대체 배우들이 하는 대사가 거의 절반도 들리지 않는 것이 아닌가! 뉴스를 들…
200106282005년 02월 11일
‘영어 펜팔’ 재미 붙고 실력 쑥쑥
‘영어일기’에 이어 이번에는 ‘영어편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영어편지 쓰기’는 필자도 영어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은 방법인데, 영어 실력이 부쩍 느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 무척 재미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일기…
200106212005년 02월 04일
“디지털 영화·영상 최고 인력 양성”
취재를 위해 부산의 동서대를 찾았을 때 마침 한 학생이 대학본부 가는 길을 물어왔다. 우연히 필자와 동행하게 된 그는 멀리 광주에서 이 대학 디지털영상매스컴학부에 편입하기 위해 찾아오는 길이란다. ‘디지털콘텐츠 특성화 대학’ ‘U-…
200502082005년 02월 03일
영어일기 ‘욕심 금물, 쉬운 것부터’
영어로 일기 쓰기 세 번째 얘기다. 이번에는 쓰는 요령에 대해 정리해 보자. 첫째, 지금 당장 쓰기 시작한다.영어일기 쓰기를 추천한 후 일주일쯤 뒤에 물어보면 뒷머리를 긁적거리며 “아직, 일기장을 못 사서…” 하는 사람이 있는데, …
200106142005년 02월 02일
영어로 일기 쓰면 영어에 푹 빠진다
지난 호부터 영어엔진훈련을 받은 뒤 영어일기 쓰기에 재미를 붙인 한 부인 얘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영어일기 쓰기에 자신감을 얻은 P부인은 영어공부에 본격적인 불이 붙었다. 이후 P부인의 둘째아들은 물론, 남편까지도 ‘영어일기 쓰기…
200106072005년 02월 01일
영어로 일기 쓰면 영어가 뚫린다
몇년 전 얘기기다. 강의를 막 끝내고 쉬고 있는데 3개월이 넘게 수강중인 주부 한 분이 상담하러 왔다.상담의 내용인 즉, ”지난 봄에 아들을 영국으로 유학 보냈는데, 처음에 아이를 데리고 갔을 때 말이 안 통해 겪은 고생도 그렇고,…
200105312005년 01월 31일
말 안 듣는 아이에겐 꼭 벌을 줘라
영국대사관 시절 동료였던 로스 스패로는 내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한국에 와서 아이들이 싸울 때 부모가 개입하는 방식을 보고 납득하기 어려웠어요. 장난감 하나를 놓고 두 아이가 싸울 때, 보통 엄마들은 자기 애를 설득해서…
200105312005년 01월 31일
이기는 법만 배운아이 남 생각할 줄 모른다
지난 90년대 중반 한 분유회사가 ‘내 아이는 다르다’는 광고로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당시 한창 뜨고 있는 미시족을 내세워 “내 아이는 다르게 키우고 싶다”는 욕구를 부추긴 것이 주효했다. 이 광고는 소비자들이 뽑은 그 해(94…
200105312005년 01월 31일
‘영어캠프’ 해외 갈 필요 있나
2~3년 전부터 외국 현지와 같은 생활환경을 제공하면서도 해외연수보다 절반 가량 경비가 적게 드는 국내 영어캠프가 초-중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방학을 이용해 열리는 캠프 기간 동안 기숙사 내에서 한국…
200105312005년 01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