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소리로 책 읽어주면 ‘수재’가 된다?
올바른 자녀교육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태인 가정에서는 자녀가 잠들기 전에 반드시 책을 읽어준다고 한다. 사실 한국 부모들의 교육열은 유태인을 능가하지만 자녀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사람은 드물다. 아이에게 책을 사주는 부모 역시 책을…
200102152005년 03월 18일
“대학원 갔다가 나중에 어쩌려고…”
공부를 평생의 업으로 삼겠다는 후학에게 더 나은 공부의 진전이 있을 것을 말해 주는 것이 당연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못한 것이 마음 아프다. 언젠가는 내 조카가 찾아와서 철학과 대학원을 간다고 하기에 “왜 가려고 하느냐” “나중에 어…
200102152005년 03월 17일
특수대학원에서 뭘 배우나요?
일반대학원이라 함은 학문의 기초이론과 고도의 학술연구를 주된 교육 목적으로 하는 대학원을 말한다. 특수대학원이라 함은 직업인 또는 일반성인을 위한 계속교육을 주된 교육목적으로 하는 대학원을 말한다.”충북 C대학의 학칙 내용이다. 일…
200102152005년 03월 17일
“우리 대학원에 학문이 없다”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지식생산을 위한 연구공동체. 종로구 동숭동 석마빌딩 4층에 자리잡고 있는 ‘수유연구실+연구공간 너머’를 설명해 주는 말이다. 1월30일 오후 7시, 이곳에서 ‘화요토론회’가 열렸다. 2주에 한 번 열리는 이 토론…
200102152005년 03월 17일
몸집만 키운 대학원, 중병 불렀다
석사학위 지도교수로 모시겠다며 도장찍는 순간 노예계약을 맺는 것이고, 박사는 종신노예계약인 셈이죠.”“대학원에서는 두 가지 불문율이 있어요. 첫째, 석사와 박사를 다른 대학에서 하면 안 된다. 그런 친구들은 영원히 찬밥신세를 면키 …
200102152005년 03월 17일
영어 테이프 듣다보면 불면증도 싹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몸과 마음은 정반대의 힘이 작용한다고 한다. 근육은 힘을 줄수록 강해지지만 마음은 힘을 주지 않을수록 강해진다. 따라서 효과적인 잠재의식 학습을 하려면 온몸의 힘을 완전히 빼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평소에 하…
200102082005년 03월 17일
테이프 듣다보면 꿈도 영어로
지난 시간에 이어 수면학습법의 원리와 방법을 설명하겠다. 첫째, 온몸의 긴장이 풀린 상태가 되면 평소 우리의 학습을 방해하던 여러 가지 부정적인 요소들, 예를 들어 ‘영어는 어려워’ ‘틀리면 어쩌지’ ‘잊어버리면 어떡해’ ‘나는 늙…
200101252005년 03월 15일
“대학생 선생님한테 뭘 배우나요?”
2000년 12월 어느 날 저녁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보습학원. 대학생 고모씨(23·여)는 학원 강의를 시작했지만 쏟아지는 졸음을 막을 길이 없다. 제출해야 할 보고서와 기말시험이 겹쳐 전날 밤을 꼬박 새웠기 때문. 전공이 이…
200101252005년 03월 11일
잠자면서 듣는 테이프 ‘효과 만’
삼십 년 전 내가 한참 영어공부에 푹 빠져 있을 때 얘기다. 그때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책상에 앉아서는 물론이고 버스를 타고 가면서도 중얼중얼, 길을 걸어가면서도 중얼중얼, 심지어는 화장실에 매달아놓은 사전을 아무 곳이나 펼쳐들…
200101182005년 03월 09일
듣기연습 ‘눈높이’를 맞춰라
‘소리 식별‘ 연습을 한 다음에는 ‘귀를 통해 영어감각을 머릿속에 입력’해야 한다. 지난호에서 “미국인들의 ‘말하는 속도’가 1분에 160단어 정도이므로 ‘이해속도’가 그보다 느리면 청취가 안 된다. 따라서 청취를 제대로 하기 위해…
200101112005년 03월 08일
‘받아쓰기’는 귀 훈련 첫걸음
귀를 훈련하는 방법은 크게 ‘식별 훈련’(sound decoding)과 ‘흡수 훈련’(intake listening)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식별 훈련’부터 살펴보자. 영어를 다시 배우는 ‘재학습자’의 경우 글로 써있는 것은 읽…
200101042005년 03월 07일
“주문식 교육으로 産-學 공생 추구”
“근엄한 교수의 틀을 깨고 활동적인 최고경영인(CEO)이 되려 했습니다. 그러자 크고 작은 변화가 시작되더군요.”경기 성남시 동서울대 유광섭 학장(50)은 자신을 ‘동서울대 CEO’라고 소개한다. 체크무늬 셔츠와 노란색 넥타이가 멋…
200503082005년 03월 03일
영어, 어릴 때 배워야 쉽다?
요즘 어린이 영어 붐이 일고 있다. 외국어학원은 물론이고, 속셈학원, 심지어는 태권도장, 웅변학원에까지 어린이 영어 반이 생기는가 하면, 한 달에 무려 70만원씩이나 받는 영어유치원까지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다. 학원뿐만이 아니다. …
200104262005년 03월 02일
박자 맞춰 읽어야 쉽게 외운다
지난 호에, 중학 2학년 때 우연한 계기로 ‘영어교과서 몽땅 암송하기’를 시작해서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성공하게 된 필자의 친구 H의 얘기를 했다. ‘H’가 성공하게 된 요인은 첫째, 중 2때 선생님의 칭찬과 격려가 ‘H’의…
200104172005년 02월 28일
교육열 못 잡으면 개혁 물거품
문민정부시절부터 진행되어 온 일련의 교육개혁은 사교육비라는 이름의 과외 없애기를 최우선과제로 삼아왔다. ‘학력고사’를 ‘수학능력시험’으로 바꾼 것이나 수능 난이도를 낮추는 문제, 생활기록부와 논술-면접의 강화, 연례행사처럼 치러지는…
200104172005년 02월 28일
돈 놓고 성적 쌓기… 득세하는 ‘교육귀족’
평생을 강북에 살다 내년 딸의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강남행을 결정한 주부 김모씨(39). 최근 강남학군(강남구-서초구)의 서울대 진학률이 강북의 자치구와 최대 10배, 연세대-고려대 진학률은 5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발표에 접하고, …
200104172005년 02월 28일
부자 위한 사교육 빈자 위한 공교육
1993년 대통령에 취임한 클린턴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다름 아닌 딸 첼시의 교육문제였다. 중학교에 입학할 딸을 둔 부모 입장에서 공립이냐 사립이냐를 놓고 고민에 빠진 것이다. 국민 앞에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엄숙히 맹세…
200104172005년 02월 28일
교과서 다 외웠더니 성공하더라
필자가 중학교 2학년 때 얘기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치열한 입시전쟁을 거쳐서 어렵게 중학교에 들어가던 때였다. 물론 나도 초등학교 6학년 내내 밤잠 못 자고 공부한 끝에, 전국의 수재(?)들만 모인다는 ‘경기중학교’에 운 좋게 합…
200104122005년 02월 24일
나쁜 발음은 게으름 탓
평소에는 멀쩡하다가도 영어만 하려고 하면 잔뜩 긴장된 얼굴로 혀를 이리저리 뒤틀면서, 국적 불명의 괴상한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일본식 영어교육에서 물려받은 ‘발음 공포증’ 때문인데, 일본인이라면 몰라도 우리 한국인은 영…
200104052005년 02월 23일
오락가락 수능… 교육개혁 발목 잡을라
올수능 다시 어려워진다’ ‘평균 16~36점 낮아지도록 난이도 조절’.3월2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동)이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자 저마다의 입장에서 ‘어려운 수능’의 유-불리를 점치느라 분주하…
200104052005년 0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