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교육보다 부모교육이 먼저”
매주 토요일 SBS TV에서 ‘내 아이가 변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조부모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악을 쓰는 아이, 동생을 괴롭히는 아이, 동네를 헤집고 다니며 말썽을 부리는 아이 등 출연하는 아이들의 문제는 다양하다. 시청자…
200603142006년 03월 08일
“語順 전환훈련이 영어정복 첩경”
한국인에게 ‘영어’는 풀기 어려운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영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은 세계화 시대에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영어구사 능력에 따라 사회계층이 결정된다는 ‘English Divide’라는 신조어가 나…
200603072006년 02월 28일
‘서울대 신화’가 무너지고 있다
국민의 정부’는 출범초부터 교육개혁의 기치를 높이 내걸었지만 입시 광풍은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초등학생까지도 과외와 학원으로 내몰리는 한국사회에서 입시 경쟁은 ‘숙명’과도 같다. 그런 맹목적인 경쟁의 목표는 과연 어디일까.…
200003162006년 02월 21일
조기유학은 ‘아이 망치는 유학’
유학온 남편따라 얼떨결에 영국 땅에서 살게 된 96년부터 아이들을 위한 이민과 유학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한국의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하여 선진국으로 이민하거나 유학을 보낸다고 한다. 특히 요즘은 영어의 중요성이 강조됨…
200003162006년 02월 21일
“전교조는 가치파괴 집단”
연초부터 교육계의 갈등 양상이 심상치 않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반대하는 새 교원단체인 자유교원조합 추진위원회가 1월9일 기자회견을 열고 3월 중 정식 출범을 선언했다. 개정 사학법을 둘러싼 정부와 사학 관련 단체들의 힘겨…
200601242006년 01월 18일
‘경험’이 수학의 이해를 돕는다
갓 세 살이 된 아이 주영이에게 엄마가 수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주영이한테 사탕이 세 개 있는데 두 개를 더 주면 몇 개가 되지?” 주영이는 주저함도 없이 “다섯 개” 하고 답한다. 한 번도 가르친 적 없는 덧셈을 척척 풀어내니…
200512272005년 12월 21일
고교등급제 아직도 미련있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쉬워지면서 학생간에 격차가 줄어든 것도 대학으로서는 새로운 고민거리다. 결국 추천제를 통해 변별력을 얻겠다는 발상이다.서울대는 현재 고교 2년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2년도 입시에서 `전면 추천제’를 도입한다고 …
200006082005년 12월 20일
26년 찬반 논란 “장관도 헷갈려”
1974년 서울과 부산에서 첫 실시된 고교평준화는 시작단계부터 논란이 많았다. 실시 20년이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평준화를 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95년 교육개발원에서 열린 ‘평준화 정책 개선 방안’ 세미나.고교평준화는…
200006082005년 12월 20일
‘동양대’는 한국의 MIT로 간다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취업 불황시대. 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장을 구하지 못한 사람이 25만여명을 웃돈다. 이런 현실에서 동양대는 8년 연속 순수 취업률 8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학교로 착실하게 내실을 쌓아가고 있는…
200512202005년 12월 14일
실업계 학생 유학 꿈을 이뤘다
유학반’ 하면 뛰어난 학생들이 포진해 있는 민족사관고 또는 특목고에서나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중학교 내신 30% 즈음인 학생들이 입학하는 실업계 고교인 선린인터넷고에서 유학반을 운영, 14명 전원이 미국의 중·상위권…
200512202005년 12월 14일
“영어 소비자에게 효과적 공부 방법 제공”
올해로 3회를 맞는 2005국제영어교육박람회가 12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아리랑TV의 주최로 삼육외국어학원, Live ABC, 오크메도우코리아, ㈜무무, 주재현JFKN 등 65개…
200512062005년 12월 05일
원리는 잊어버리고 공식만 외우는 세태
필자는 대학시절 물리학을 공부했지만 나중에 수학으로 과를 바꿨다. 수학에 흥미를 갖게 된 이후 변화한 점은 시험 보는 일이 즐거워졌다는 것이다. 실타래 풀 듯 하나씩 꼬리를 물고 정리되는 생각들을 적어내면 됐기에, 시험 전날은 오히…
200512062005년 11월 30일
올바른 역사 심는 선생님
울산 양사초등학교 심지현(25) 교사는 교직 생활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두 가지 약속을 했다. 아이들과 함께 매년 연극 공연을 여는 것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것.심 교사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역사 연극’을 하기로 …
200511292005년 11월 28일
정의 철저한 이해 우선 … 브라운 선생님의 수학수업
큰아이가 운전을 하면서 한결 자유로워진 아내는 이곳 공립학교의 보조교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No Child Left Behind(뒤처진 아이를 내버려두지 말라)’ 정책에 의해 모든 공립학교들은 장애아나 학습능력이 처진 아이…
200511222005년 11월 16일
위대한 뉴턴에게도 수많은 반대자가 있었다
역사상 가장 훌륭한 과학자이자 수학자인 뉴턴(사진)의 강의는 종종 몇 명의 수강생만을 상대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인기를 얻기 위한 아무런 노력도 없이 뉴턴은 오직 자신이 발견한 진리를 이야기하는 데 관심을 쏟았기 때문이다. 그는 학…
200511152005년 11월 09일
특목고 입시 열기 장난 아니네
10월20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 종로엠학원’의 지하 대형 강의실에서 대원외고, 외대부속외고, 서울과학고, 한성과학고 등 서울·경기 지역 특수목적고(이하 특목고)의 2006학년도 입시설명회가 열렸다. 각 학교의 …
200511152005년 11월 09일
앞서가는 ‘입’… 敵 많이 만든 문용린 장관
“교수시절의 많은 장점들이 장관부임 후 오히려 단점이 돼버린 것만 같아 안타깝다.”한 교육부 관료가 문용린교육부장관을 가리켜 한 말이다. 그의 이 말에서 최근 연타석으로 여론의 매를 맞고 있는 문장관에 대한 안타까움이 배어나왔다. …
200005182005년 11월 07일
광운대 총장 된 前 정통부 장관
이상철(57)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광운대 총장에 취임했다. 이 총장은 우리나라 정보통신(IT) 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KTF 초대 사장, 한국통신(KT) 사장을 거쳐 2002년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다. 이런 그가 I…
200511082005년 11월 07일
“과외는 가난한 어린가슴 상처준다”
4월27일 헌법재판소가 ‘과외교육 금지는 위헌’이라고 결정한 뒤 큰 파문이 일고 있다. 김대중대통령은 헌재의 결정을 ‘돌발사태’라고 규정하고 “정부가 앞을 내다보지 못해 고액과외가 판치게 됐다”며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라고 문용린교육…
200005112005년 11월 01일
실력과 전통의 ‘파워 엘리트’
9월 말 한 중앙일간지가 ‘한국 사회 파워 엘리트’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내용 중엔 ‘고교별 파워 엘리트 배출 순위’를 매긴 것도 있었는데, 그중 한 학교의 이름이 유난히 시선을 끌었다. 휘문(徽文)고등학교였다. ‘1950…
200511012005년 10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