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성공해 교수직 퇴직했더니 집안의 수치 취급
현대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다.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 중 하나는 사람들이 돈을 굉장히 중요시한다는 점이다.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는 굉장히 많다. 학문도 중요하고 예술도 중요하다. 개인의 인격과 도덕적 가치도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6월 23일부자인지 판단하는 핵심 기준은 ‘소득’보다 ‘재산’
한국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 1인당 국민소득을 넘어섰다. 6월 5일 한국은행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한국 1인당 국민소득은 3만6194달러(약 4990만 원)였다. 반면 지난해 일본 1인당 국민소득은 3만5793달러(약 4930만 원…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6월 16일아프리카 봉사가 진정한 자선 활동이 아닌 이유
10여 년 전 아프리카를 간 적이 있다. 그때 한 마을에서 한국인 자선 활동가를 만났다. 이 자선 활동가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머리를 무료로 깎아주는 일을 주로 하면서 마을에 공적으로 필요한 잡다한 일들도 처리하고 있었다. 이 아프리…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6월 09일‘이익 추구’ 정반대로 바라본 공자와 소크라테스
돈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익·이득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돈, 이익을 좋아하는 사람을 어떻게 볼까. 일단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는다. 돈을 좋아하는 사람, 이익을 좋아하는 사람은 돈 이외에 다른 가치에 중점을 두는 사람보다 수준이…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6월 02일‘잘난 척?’ 부자들은 왜 주변 사람에게 냉담할까
부자 학부모가 있다. 학부모들은 만나면 서로 안부를 묻고 아이 키우는 이야기 등을 하며 친해진다. 그런데 부자 학부모는 다른 학부모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없다. 다른 학부모들이 물어보면 대답은 하지만 “이건 어떠냐”고 먼저 물어보는 …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5월 26일주식 리딩방에 ‘절대’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
몇 년 전 한 후배를 만나 투자 관련 이야기를 했다. 이 후배는 그동안 직장 생활을 하며 저축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월급을 아무리 모아도 자기가 원하는 금액을 만들기 힘들어 보였고, 그래서 주식투자를 시작하려 한다는 얘기였다. 그…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5월 19일‘사회적책임 강화’ 주주 제안 모두 거절한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
5월 3일(현지 시간) 전 세계 투자자의 축제라 할 수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가 미국 오마하에서 열렸다. 이 주총은 금세기 최고 투자자로 일컬어지는 워런 버핏과 찰스 멍거가 직접 나와 지난 1년간 투자 활동을 정리하는 자리다…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5월 12일“아버지가 빨리 죽었으면…” 돈 많은 부자들의 치명적 비극
“네가 죽으면….” 지난 한 달 사이 이 말을 두 번 들었다. 몇 달 전에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 말을 들은 적이 있다. 1년이 안 되는 사이 이 말을 3번이나 모두 다른 사람에게서 들었다. 내 나이가 이제 50대 중반이다. 어디가…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5월 04일민생지원금 25만 원 지급하면 주식·부동산 오른다
한 정당이 전 국민에게 민생지원금 25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몇십만 원을 줬던 것처럼, 이번에도 모든 국민에게 25만 원을 지급하자는 얘기다. 고민에 빠진다. 찬성해야 하…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4월 27일50만 원에 산 비트코인, 1억 넘어도 안 판 이유
“비트코인 1억 원 됐던데 팔았어?”최근 지인 몇 명으로부터 들은 말이다. 나는 그동안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지는 주위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이 1억 원(이하 개당 가격)은 될 거라고 말해왔다. 책에도 그런 이야기를 썼다. 2019년과 …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4월 21일‘장래희망=돈 많이 벌기’ 아이들이 늘어난다
A는 초등학생이다. 어려서부터 곤충 채집을 좋아했다. A의 꿈은 희귀곤충 채집가였다. 크면 아마존 등에 가서 희귀곤충을 채집하며 살아가기를 바랐다. 그런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 나서 장래희망이 바뀌었다. 희귀곤충 채집가가 되지 않…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4월 14일케냐에서 기본소득 지급하니 부동산이 올랐다
모든 시민에게 매달 살아갈 수 있는 기본소득을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사람은 대부분 먹고살기 위해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고, 능력과 소질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며 살아간다. 이런 사람들에게 기본소득을 제공하면 생계 …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4월 07일차비가 없다는 사람, 도울까 말까
얼마 전 집 앞 큰길에서 있었던 일이다. 밤 12시가 넘은 시간, 한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지갑과 휴대전화를 잃어버렸고, 집에 가야 하는데 버스와 전철이 끊겨 택시를 타야 하니 택시비를 좀 빌려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집이 경기도…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3월 30일사람들은 왜 돈을 악착같이 벌려고 할까
사람 사이에서 터부시되는 주제 중 하나가 돈이다. “나는 돈이 좋아” “돈을 버는 게 가장 중요해” “다른 것보다 돈을 선택하겠어” 이런 말은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인간은 돈보다는 뭔가 중요한 다른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3월 23일돈 걱정 없을 것 같은 부자, 실제론 자나 깨나 돈 생각
많은 사람이 항상 돈에 대해 생각하며 살아간다. 월급을 받는 직장인은 매달 생활비를 체크하고, 자신의 수입 내에서 지출이 이루어지도록 계속 관리해야 한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면 적자를 어떻게 보전해야 하는지, 앞으로 그 돈을 어떻…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3월 17일비트코인 투자에 당신이 실패한 이유
많은 사람이 나에게 어떤 투자 종목이 좋으냐고 물어본다. 이 질문에 대답하기가 참 어렵다. 어떤 종목이 좋은지 말하는 게 상대방의 투자에, 특히 상대방의 수익에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투자에서 종목은 중요하지 않다는…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3월 10일직장인에게 은퇴 후 화려한 생활은 그저 꿈일 뿐
50대 중반 친구가 퇴직을 했다. 명예퇴직이었기에 몇 년 치 연봉에 해당하는 명예퇴직금을 받고 나왔다. 정식 퇴직금과 합하면 5억 원 넘는 돈을 손에 쥐었다. 이렇게 큰돈을 평생 만져본 적 없는 친구는 먼저 퇴직한 나에게 일종의 컨…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3월 02일가족 해체 유도하는 이상한 한국 정책들
에피소드 1 많은 사람으로부터 인생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는 이런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 이지안(이지은 분)은 장애가 있는 할머니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벌려고 하루 종일 아르바이트만 하며 지낸다. 어느 날 이지…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2월 25일다른 이들 배려하던 사람도 큰돈 앞에선 약탈자로 돌변
뉴스를 보면 큰돈을 횡령하는 사람이 참 많다. 금융회사 고위직 간부가 고객들이 예금한 돈을 빼돌려 사리사욕을 채우고, 위험이 높은 금융상품을 금융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에게 판매해 이익을 챙기기도 한다. 명시적으로 불법은 아니라 해도…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2월 18일가난한 사람이 부자 정당에 투표하는 건 그들이 바보라서가 아니다
정치·경제와 관련해 오랫동안 수수께끼처럼 내려온 현상이 있다. 많은 국가에서 정당은 주로 진보당과 보수당으로 나뉜다. 진보당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정부를 기치로 내걸고, 국민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려 한다. 반면 보수…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4년 0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