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 글 써주는 ‘덕필’을 아십니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한국인에게 설은 여전히 설레는 날이다. 어른은 ‘휴일이라서’, 아이는 ‘세뱃돈을 받아서’라는 인터넷 설문 결과만으로는 왠지 공허하다. 성균관대 이기동 교수(유학동양학부)는 “현대 경쟁사회에서 가장 큰 고통인 외…
200901272009년 01월 29일中 대외정책은 경제성장 1급 처방전
당의 업무 중점은 계급투쟁보다 경제건설에 두며 진리의 표준은 실천이다.”1978년 12월15일 중국공산당 11기 3중전회 중앙공작회의 마지막 날. ‘작은 거인’ 덩샤오핑(鄧小平)은 사상해방, 실사구시 방침을 발표한다. 사흘 뒤 11…
200812302008년 12월 22일소말리아 해역 상선 보호 ‘강감찬함’ 태극기 휘날리며
기원전 3000년경 지중해에서 배가 다니기 시작한 이래 해적(海賊)은 매춘 여성과 무당에 버금가는 오래된 직업(?)이다. 각국이 최대 30노트(55.5km) 속력의 구축함을 보유하고 첨단 우주선을 쏘아올리는 21세기에도 근절되지 않…
200812022008년 11월 25일경제수장 3인 합창 좀 하라!
전국시대, 위(魏)나라 혜왕(惠王) 때의 일이다. 태자와 중신 방총(龐蔥)이 볼모로 조(趙)나라의 도읍 한단(邯鄲)으로 가게 됐다. 출발을 며칠 앞둔 어느 날, 방총이 심각한 얼굴로 혜왕에게 묻는다. “전하, 지금 누군가가 저잣거리…
200811042008년 10월 27일팍팍한 주변환경 ‘어쭈구리’가 절로 나오네
중국 한나라 때의 일이다. 어느 연못에 잉어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 연못에 큰 메기 한 마리가 들어왔다. 배고픈 메기는 잉어를 보자마자 잡아먹으려 들었다. 잉어는 메기를 피해 연못 이곳저곳을 헤엄쳤다. 하지만 메기의 …
200809302008년 0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