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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붉은 산수유 열매…성탄제 시인 , 인술(仁術) 실천한 산부인과계 큰 별
그 붉은 산수유 열매…성탄제 시인[동아 DB]김종길 고려대 명예교수(1926. 11. 5~2017. 4. 1)“어두운 방안에/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로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거관사잠(居官四箴) 중 두 잠(箴)
거관사잠(居官四箴) 중 두 잠(箴) [마음가짐을 공정하게 하라]귀를 열고 공정하게 들으라한쪽 말만 믿으면 어두운 사람이 된다평화로운 마음으로 자신을 비우면모든 선한 일이 와서 모인다이해를 따져 사욕을 좇으면사악한 무리가 틈…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역사를 움직인 진짜 보통사람은 어디 갔나
언제부터인가 ‘보통사람’이라는 말은 정치적 문구로 기억된다. 한 정치인이 이 구호를 내세워 대통령에 당선한 역사 때문일 테다. 하지만 보통사람은 이렇게 소비되기엔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단어다. 과연 어떤 사람이 보통사람일까. 한 시대…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신앙과 정성으로 수놓은 불교 자수
옷감이나 가죽, 종이류에 실과 천 조각 등을 누비고 붙이고 끼워서 아름답게 장식하는 기법 또는 작품을 자수라고 한다. 기원전 3000년 무렵 만들어진 고대 이집트 무덤에서도 자수가 발견된다고 한다. 세계 역사에서 이름 있는 나라치고…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90년대” 그 자체였던 커트 코베인의 음악
4월 5일, 하루 종일 봄비가 촉촉이 내렸다. 매년 이날이 되면 꼭 ‘너바나’의 음반을 듣는다. 1994년 4월 5일 커트 코베인이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23년이 됐다. 그가 자신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겼을 때 세상은 일순 정전됐다…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구수, 시원, 진한 국물 맛에 홀딱
맛좋은 음식을 만나면 다음번엔 누구와 이 음식을 먹으러 올까, 누구에게 알려줄까, 아무개는 먹어봤을까 등 이 사람 저 사람 얼굴이 떠오른다. 그러다 나만 아는 비밀로 간직할까라는 욕심도 든다.요즘 같은 때는 맛집으로 소문나면…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열정, 헌신, 세심…와이너리를 닮은 맛
와이너리를 방문하다 보면 와이너리 분위기와 와인 스타일이 서로 닮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와이너리의 와인은 섬세하고 담백하다. 웅장하고 화려한 와이너리의 와인은 향이 풍부하고 힘찬 편이다.최근 다녀…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곁에서 본 장욱진 화백 현실에 양보 없었다
장욱진, 나는 심플하다 최종태 지음/ 김영사/ 192쪽/ 1만4000원 “그는 누구인가. 외통수에다 장기 한 수를 놓고 일생을 버텼다. 나이를 물으면 ‘일곱 살이지’ 하였고, ‘심플’이라는 단어를 입버릇처럼 외쳐댔다. 세상 물결을 …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귓속말’ 이보영의 강단
섬세한 감정연기로 호평받는 이보영이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선 굵은 장르물로 돌아왔다. 3월 27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강단 있는 형사 역을 맡아 시청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2014년 드라마 ‘신의 선…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천의 얼굴’ 천우희 “여배우 캐릭터 한계 벗어나고 싶어요”
천우희의 작품 선택에는 드문 신뢰감이 있다. 작품 완성도에서는 이견이 갈릴지라도 그가 고른 캐릭터만큼은 닮은꼴을 떠올리기 힘든 …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생활개혁을 위한 95개 조(條) 만들 것”
"중세만 암흑기였을까. 종교개혁의 깃발이 휘날린 지 500년, 여전히 우리는 그 암흑의 터널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종교개혁은 거대한 사회변혁의 불길이었다. 하지만 교회는 또다시 세속에 물들고 병들어왔다. 지금은 ‘오…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부끄러운 중첩
유난히 수줍어하는 성향을 타고난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칭찬받거나 실수를 해 주목받으면 부끄러워한다. 얼굴을 가리면 자신이 보이지 않는 듯,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거나 들고 있는 책 또는 물건, 아니면 휴대전화로 눈과 입을 가려 …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약효는 좋지만 근본 치료제는 아냐
환절기가 되면 우리 몸도 계절 변화에 적응하느라 힘이 든다. 이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고, 그로 인해 각종 알레르기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봄이면 비염이나 피부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이가 많다. 요즘은 계절 변화에 더…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흡연 경고그림 금연 물결을 일으키다
담뱃갑에 10개의 경고그림이 그려진 이후 각 편의점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청 근처 한 편의점의 직원 김현보(24·가명) 씨는 “편의점 주인은 경고그림을 가리려 꼼수를 부리고, 손님은 덜 무서운 것으로 찾아달라며 아우성”이라고 말했…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고령화 시대의 비극 ‘파킨슨병’ / 치매처럼 정부의 사회적 지원을!
천문학적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노인성 질환이 차기 정부의 보건 분야 핵심 어젠다로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치매 국가책임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상황. 특히 치매, 뇌졸중…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100세 시대’의 진실, 인공호흡기를 떼라!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100세 이상 인구는 몇 명이나 될까.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 집계 결과’를 보면 100세 이상 인구는 3159명(2015년 11월 기준)이다. 2005년에는 961명이었으니 10년…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스릴, 흥행 굿! 라운드 로빈 방식
각 프로골프 투어마다 ‘매치플레이’는 하나씩 열린다. 애초 골프는 매치플레이가 일반적이었으나 1960년대 TV 골프중계가 보편화하면서 방송에 적합한 스트로크플레이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인지 TV 중계를 하지 않는 US아마추어…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박수칠 때 떠나는 ‘국민타자’ 돌아온 ‘조선의 4번 타자’
2013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그 시즌 리베라가 마지막 원정경기를 치르는 상대 팀은 그에게 멋진 은퇴 기념 선물을 전했다.미네소…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日 사드 도입에 中 불쾌 반응
“어떤 국가가 북한의 위협을 핑계로 다른 국가의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를 하는 것에 반대한다.”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일본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 움직임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성명 내용의 일…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사드’로 뺨 맞은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선 전부터 다양한 이슈로 세계 여러 국가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중 하나가 ‘환율’ 이슈다. 당선 전부터 중국을 ‘the grand champion’이라고 일컬으면서 심하다 싶을 정도로 ‘환율조작국’으…
20170412 2017년 04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