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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표’ 아동수당에 성남 부모들 뿔났다?!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기저귀는 현금으로 사면 된다”고 발언했다 많은 부모로부터 “육아 현실을 모른다”고 질타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의 아동수당 지급 방식이 ‘체크카드’로 확정됐다. 8월 27일 성남시의회는 ‘아동수당 상품권 지급 및 …
강지남 기자 2018년 09월 04일 -
“카풀 금지 법제화에 총력 기울일 것”
승차공유 규제혁신을 둘러싼 논의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현행 법 내에서 카풀 영업을 한다면 오히려 환영”(김성재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정책국장 · ‘주간동아’ 1149호 참조)한다던 택시업계가 아예 카풀을 금지하는 법안 마련에 총…
강지남 기자 2018년 09월 04일 -
서울 강남 1723만 원 vs 전북 순창 395만 원
국민연금 개혁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논쟁은 국민연금 기금 고갈 예방을 위한 처방으로 연금보험료 납부 연령 기한을 60세에서 65세로, 수령 연령을 65세에서 68세로 바꾸고 연금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1~13.5%로 인상한…
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2018년 09월 04일 -
“남북한 화폐통합 논의 시작 하자”
북한에 진출한 기업인 A씨는 물품 대금을 달러로 지급했다 황당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 자신이 외국환관리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는 것. A씨는 “통일부가 거래를 승인했는데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느냐”며 억울해하지만…
남오연 법무법인 청호 대표변호사 2018년 09월 04일 -
친미국가 카타르의 위험한 줄타기
카타르는 페르시아만 반도에 자리한 자그마한 국가다. 남북, 동서 길이가 각각 160km와 80km에 불과하고, 국토 면적은 1만1437km2로 경기도보다 약간 작다. 남쪽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경을 접하며, 국토의 나머지는 바다에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09월 04일 -
‘히로뽕’, 그때는 피로 해소제였다
‘신발매품, 피로 방지와 해소엔! 게으름뱅이를 없애는 ◯◯◯’ 다소 촌스럽지만 약 78년 전 이런 신문 광고가 있었다. 빈칸에 ‘박카스’라고 채워 넣어도 크게 이상할 것 없는 이 광고의 주인공은 어떤 상품이었을까. 놀라지 말라. 바…
지식큐레이터 2018년 09월 04일 -
올림픽 준비도 ‘클라쓰’가 다른 중국
텍사스 에어호그스(AirHogs)는 좀 특별한 야구팀입니다. ‘나는 마이너리그 세계에도 빠삭하다’고 생각하는 분 가운데서도 ‘내가 이 팀을 좀 안다’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에어호그스는 메이저리그 산하 마이너리그 팀이 아니라 독…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9월 04일 -
푸른 하늘, 신선한 바람과 함께 걸으며 마음 치유
너무나 길고 뜨거워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이 한풀 꺾였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한낮의 햇살은 강렬함을 잃었다. 매미의 힘찬 울음소리도 힘이 없고, 페어웨이 잔디와 푸름을 자랑하던 나무들도 가을 맞을 채비를 한다. 거…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9월 04일 -
우리 냥이도 유치원 보내볼까
사람은 태어나 자라면서 가정의 부모, 학교의 교사, 그리고 다양한 관계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배운다. 이를 ‘사회화’라 한다. 고양이에게도 이러한 시기가 있다. 고양이의 사회화 시기는 생후 3~12주며, 이 중에서도 3~…
수의사·백산동물병원 원장 2018년 09월 04일 -
괴테 曰 “영원한 것은 맥주뿐!”
영국의 문호 오스카 와일드는 말년에 불행했다. 그는 영국 역사상 처음으로 동성애자라는 죄목으로 2년여 동안 수감생활을 했다. 수감 중인 그에게 허락된 것은 몇 개비의 담배와 약간의 맥주였다. 맥주가 오스카 와일드 말년의 동반자였던 …
서정보 기자 2018년 09월 04일 -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20세기 최고 문학
1999년 프랑스 대표 일간지 ‘르몽드’는 20세기 최고 문학작품을 선정하고자 1만7000여 명의 프랑스인에게 “20세기에 출간된 책 가운데 어떤 책이 가장 기억에 남아 있는가”라고 물었다. 프랑스인이 꼽은 작품은 알베르 카뮈(19…
공연예술학 박사·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9월 04일 -
농익은 베리향이 입안에서 확~
사랑과 열정을 상징하는 루비. 결혼 40주년을 루비혼이라고도 한다. 결혼뿐 아니라 무슨 일이든 40년을 한결같이 이어오려면 사랑과 열정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루비빛 벨벳 레이블을 두른 와인이 있다. 레이몬…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09월 04일 -
얼마나 맛있고 기특했으면 ‘갈비’라는 애칭이 붙었나
‘갈비’가 들어간 음식은 다양한데 대부분 맛있다. 종류로는 소갈비, 돼지갈비, 양갈비, 닭갈비와 특이한 고갈비가 있다. 부위나 모양으로는 왕갈비, 본갈비, LA갈비, 등갈비로 나뉘고 맛으로는 생갈비, 찜갈비, 양념갈비, 떡갈비, 매…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09월 04일 -
열여섯 소년의 풋사랑이 담긴 컴필레이션 테이프
얼마 전 뒤늦게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봤다. 주인공 피터 퀼은 1980년대 초반 외계인에게 납치됐고, 이후로도 워크맨(휴대용 카세트플레이어)과 엄마가 녹음해준 ‘Awesome Compilation’이라는 녹음테이프를 신주…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9월 04일 -
딜레마에 빠진 이들의 비통함과 남겨진 삶의 문제
내 자식의 희생으로 살아남은 아이가 있다. 그 아이를 보는 부모의 심정에 대해 상상해본다. 아버지는 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려고 아들의 의사자 지정에 열과 성을 다하고, 보상금을 전액 기부한다. 어머니는 좀 다르다. 그녀는 어…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8년 09월 04일 -
‘미국적 가치’를 신봉하고 실천했던 매버릭
매버릭(maverick)이라는 영어 단어가 있다. 국내에선 그 정치적 부정성을 강조하는 ‘독불장군’이나 ‘외골수’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지만, 무리에 휩쓸리지 않고 홀로 외로이 제 갈 길을 가는 사람을 뜻한다. 정치는 세 싸움이라 믿…
권재현 기자 2018년 09월 04일 -
‘천만이 엄마, 아빠’를 진실로 응원하려면
“천만이 엄마, 수유하실 시간이에요.” 2년 전 이맘때였다. 나는 산후조리원에서 난생처음 겪는 모유 수유라는 난제에 직면해 매일 밤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었다. 여느 때처럼 새벽에 아기와 씨름하고 있는데, ‘천만이 엄마’가 수유실에…
전지원 토론토대 글로벌사회정책연구센터 연구원 2018년 09월 04일 -
“자식이란 무엇인지 늘 궁금하니까 늘 기다려진다”
“취향이 연상(年上)인데, 이젠 없어.” 2015년 일본 한 백일장에서 장원을 차지한 단시 센류(川柳) 작품이다. 센류는 하이쿠(俳句)처럼 5·7·5로 구성된 17음의 정형시지만 반드시 계절언어(季語)가 포함돼야 하는 하이쿠와 달리…
권재현 기자 2018년 09월 02일 -
섣부른 박원순 개발계획에 허탈
“여의도를 통으로 개발해 뉴욕 맨해튼에 버금가는 곳으로 만들겠다.” - 7월 10일 싱가포르 “여의도 도시계획은 전적으로 서울시장의 권한이다.” - 7월 26일 한 라디오 방송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발표와 추진은 현재의 엄중한 …
정혜연 기자 2018년 09월 02일 -
“관리비만 내고 장사하세요”
서울지하철 2·4·5호선이 교차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주변에는 굿모닝시티, APM, 밀리오레, 두산타워 등 대형복합쇼핑상가가 병풍처럼 들어서 있다. 이들 대형상가는 외환위기로 국내 경기가 최악이던 상황에 개장했다. 사양길로 접어들…
구자홍 기자 2018년 09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