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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 집에만 있는데 예방접종해야 할까
고층빌딩이 즐비한 도시 한복판에서도 총총걸음으로 길을 가는 고양이를 발견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간혹 예쁜 목걸이를 한 고양이도 눈에 띈다. 그 목걸이는 집 밖을 거닐고 있지만 반려인이 있는 고양이라는 뜻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외…
수의사·백산동물병원장 2019년 03월 04일 -
백인 대신 소수자가 중심에 서다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3년 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흑백반전 네가필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 2016년 시상식에선 남녀주연 및 조연배우 수상자는 물론, 후보에도 흑인배우가 한 명도 없었다. 감독상 후보도 물론이다…
권재현 기자 2019년 03월 04일 -
한국 축구 잠재력 ‘3대장’, 벤투호 오르나?
3월 한국 축구는 다시 출발한다. 지난해 새로운 수장을 구했으나, 아직 제대로 된 판을 꾸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부임 직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해 종전의 구성 요소를 어느 정…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3월 04일 -
카툰처럼 포착한 격동의 세월
올해는 기미년 3·1운동이 일어난 지, 그리고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주년 되는 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은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같은 시간 서울 탑골공원에서 독립…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19년 03월 04일 -
해외시장부터 공략한 뮤지션들의 눈부신 약진
2월 26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열여섯 번째를 맞이한 이 시상식의 결과는 한국 대중음악 생태계를 축소해 펼쳐놓은 정원과 같았다. 양희은과 방탄소년단(BTS), 장필순과 공중도둑을…
대중음악평론가 2019년 03월 04일 -
한글과 사랑에 빠진 일곱 할매의 ‘써니’
경북 칠곡군 약목면 복성리의 80대 할머니들이 길에 서서 떠듬떠듬 간판 글자를 읽는다. 보리밥, 된장찌개, 캄보디아, 국제결혼, 쌀집….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태어난 이들은 우리말과 글이 금지된 시대였던지라 애초에 한글을 접하…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9년 03월 04일 -
자녀 땜에 시간 뺏겨도 “난 행복해”
벌써 10여 년 전 일이다. 당시 몇 개월 전 아빠가 된 캐나다인 친구에게 물었다. “아빠가 되니 어때?” 아기가 정말 예쁘다거나, 매순간 행복하다거나 하는 답을 기대하고 별생각 없이 던진 질문이었다. 돌아온 답은 예상 밖이었다. …
전지원 토론토대 글로벌사회정책연구센터 연구원 2019년 03월 04일 -
직장인 VLOG 훌륭한 멘토가 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전국 초중고교 학생 2만72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8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장래희망은 1위 운동선수, 2위 교사, 3위 의사, 4위 조리사…
배철순 개인방송분석연구소장 2019년 03월 04일 -
잊지 않겠습니다
100년이 지났지만 3·1절의 의미는 더욱 또렷해졌다. 일제의 총칼에 굽히지 않고 꼿꼿이 항거하다 끝끝내 스러져간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어찌 잊으랴. 3·1절을 하루 앞둔 2월 마지막 날,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민족저항실’을 찾…
박해윤 기자 2019년 03월 01일 -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 수준 북한 생각보다 훨씬 높았다
누가 이런 결말을 예상했다고 한다면 분명 거짓말일 것이다. 미국과 북한 모두 협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존재하기에 협상 자체를 깨는 것이 양국에게는 손해였기 때문이다. 협상이 파기되는 것까지는 예상 못 했지만, 고작 두 번의…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2019년 03월 01일 -
소문난 회담에 합의 없다
깜짝 놀랐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났다는 소식에 모두 아연해했다. 간간이 북·미 정상이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된 터라 당연히 합의는 이뤄질 줄 알았는데…. 역시 소문난 잔치에…
2019년 03월 01일 -
네일아트,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어머머, 저게 뭐야.” 2월 22일 금요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새창로의 어느 김치찌개 집. 시끌벅적한 식당 안은 저녁 식사와 반주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평범한 인상에 양복과 셔츠, 넥타이를 갖춰 입은 20대 직장인인 기자도 …
글 김우정 기자 사진·촬영 구희언 기자 2019년 02월 28일 -
삼일절, 유관순 누나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유관순 열사를 직접 만난 듯 가까이서 보면서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면?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라면 가능하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1일 ‘VR(가상현실·Virtual Re…
김우정 기자 영상 경기대학교 첨단미디어테크랩 제공 2019년 02월 28일 -
파일명: 아직은_뽀뽀신이_부끄러운_워너원_윤지성.JPG
“지성이는 소년이에요. 너무 순진하고 조금만 잘못해도 무한 죄책감을 느끼며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람이에요”2월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장유정 연출이 한 말입니다. ‘그날들’은…
정보라 기자 사진 홍태식 객원기자, 지호영 기자, 남경훈, 스포츠동아, 뉴스1, Mnet 제공 2019년 02월 27일 -
“CMIT/MIT를 쓴 가습기살균제 미량 들이마셔도 유해”
CMIT/MIT(메틸아이소싸이아졸리논)를 원료로 사용한 가습기살균제를 들이마실 경우 독성에 노출된다는 환경부 보고서를 ‘주간동아’가 단독 입수했다. 환경부가 올해 1월 검찰에 제공한 보고서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 규명을 위한 독성시…
박세준 기자 2019년 02월 25일 -
“스테로이드, 헬스장에서 쓰는 마약”
한 보디빌더의 고백으로 보디빌딩 판 ‘약투’가 시작됐다. ‘약투’란 성범죄 피해 사실을 용기 내 폭로한 ‘미투운동’에서 따와 약물의 힘을 빌려 몸을 만들었다고 고백하는 일을 말한다. 보디빌딩 선수이자 구독자 10만 명의 유튜브 크리…
박세준 기자 2019년 02월 25일 -
“15초 영상 위해 최소 다섯 번 이상 촬영”
바야흐로 동영상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시대다. 유튜브가 대세지만 그보다 더 간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 ‘틱톡(TikTok)’의 인기도 못지않다. 틱톡커(틱톡에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
정혜연 기자 정리=정보라 기자 2019년 02월 25일 -
천국의 발명 外
※만보에는 책 속에 ‘만 가지 보물(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19년 02월 25일 -
10대부터 엄빠까지, 틱톡으로 논다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앱) ‘틱톡(TikTok)’을 모른다면 30대 이상일 확률이 높다. 틱톡은 10대의 놀이터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15초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흥미를 끌 만한 영상을 다양한 배경음악과 편집 기능으로…
정혜연 기자 2019년 02월 25일 -
‘리나대장님’ ‘옐언니’ 200만 돌파 개성 강한 라이징 스타도 다수
바비인형 같은 아름다운 외모와 달콤한 목소리는 영상을 보는 모든 사람을 설레게 만든다. ‘리나대장님’으로 불리는 엘리나는 2월 20일 기준 팔로어 240만 명을 보유한 틱톡(TikTok) 1등 스타이자 틱톡계의 여신으로 꼽힌다. 신…
김우정 기자 정보라 기자 2019년 0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