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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그 많던 시간은 어디로 갔을까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것이 정말 있다면 바로 시간일 것이다. 물론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불의한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만, 시간이야말로 정의, 진리에 가장 올바른 도리가 아닐까 싶다. 낭비한 시간이 억울…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2019년 12월 30일 -
천용성, 민수, 백예린, 림 킴, 이날치
한 해 음악계를 돌아볼 때면 예년 같은 시기에 썼던 글이나 정리해뒀던 자료들을 들여다보게 된다. 이를 통해 나이 듦을 느끼고 시대의 변화를 체감하곤 한다. 2019년 음악계를 정리하기 위해 10년 전 데이터를 봤다. 당시 파릇파릇했…
대중음악평론가 2019년 12월 30일 -
서울 중심부 9억 원 미만 아파트
정부가 고가 아파트에 대한 강력한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12·16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당장 12월 17일부터 15억 원 이상 아파트는 금융권 대출이 금지됐고, 9억 원 이상 아파트도 대출 규제가 강화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9억…
(주)지지옥션 2019년 12월 30일 -
라파엘로 500주기, 베토벤 250주년, 류관순 100주기, 전태일 50주기
지난해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500주기였다면 올해는 라파엘로 500주기다. 미켈란젤로와 더불어 이탈리아 르네상스 3대 화가로 꼽히는 라파엘로는 트로이카 가운데 가장 젊었다. 레오나르도보다 서른한 살, 미켈란젤로보다 여덟 살 어렸다.…
권재현 기자 2019년 12월 30일 -
조부모의 ‘손주 돌봄’, 사회적 가치 생각 해야 할 때
2019년의 끝자락이다. 한 해를 무사히 보낼 수 있게 도움을 준 분들의 얼굴이 하나씩 떠오른다. 내게 가장 감사한 분을 꼽으라면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분이 있다. 시어머니다. 늦은 나이에 임신했을 때 나는 “요즘 어린이집이 잘돼…
전지원 서울대 국제이주와포용사회센터 선임연구원 2019년 12월 30일 -
中禍, 미국 내 산업스파이 90%가 中 연관
‘필립스 66’은 석유와 천연가스 등을 생산하고 각종 에너지 제품도 개발, 판매해온 미국 에너지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중국 출신 연구원이 영업비밀을 훔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했다. 미국 영주권…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12월 30일 -
오미(五味)가 오묘하게 녹아든 한식간장
해넘이를 앞두고 가장 큰 행사는 김장이지 싶다. 김장하는 날은 아삭아삭한 생김치에 삶은 고기, 간간하게 절인 배추에 굴무침을 얹어 먹는 신나는 날이다. 그토록 맛좋은 음식의 이면에는 여러 노고가 있다. 김장은 좋은 고춧가루와 배추,…
푸드칼럼니스트 2019년 12월 30일 -
결혼만큼 잘 어울려야 하는 술과 안주의 ‘마리아주’
새 밀레니엄이라며 호들갑스럽게 시작했던 2000년대도 벌써 19년이 흘러 2019년이 저물고 있다. 돌이켜보면 최근 20여 년은 대단한 시절이었다. 개인용컴퓨터와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이 몰고 온 정보기술(IT) 혁명은 급기야 안 되…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19년 12월 30일 -
건설업자 김씨의 땅 바로 옆에 송병기 땅 매입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고발했던 울산 건설업자 김모 씨가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매입한 땅 바로 옆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주간동아’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이 공통의 이해관계를 바탕에 두고 …
강지남 기자 울산 = 김우정 기자 2019년 12월 28일 -
5G 종주국 된다고 국민 지갑을 털어서야
한국은 가장 빠른 속도로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가 늘어나는 나라다. 올해 4월 첫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3분기 기준 가입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 업계는 연말이면 500만 가입자를 돌파할 것이라 보고 있다. 하지만 …
박세준 기자 2019년 12월 28일 -
Happy New Year!
절기상 동지인 12월 2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시민들이 ‘2020 조계사 소원의 탑’에 새해 소망을 적은 종이를 붙이고 있다.
2019년 12월 27일 -
미국 보스턴 인재 - 자본 - 플랫폼 삼박자 갖춘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
미국은 세계 1위 제약바이오 강국이다. 미국의 제약바이오 시장은 4849억 달러(약 560조 원) 규모로 29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미국은 바이오의료 분야 회사가 한데 모여 생태계를 이룬 ‘바이오의료 클러스터’가 전국에 골고루 산…
강지남 기자 2019년 12월 27일 -
LG 팬들은 제 편 선수만 예쁘게 본다?
생각해보면 이상훈(48·2004년 은퇴), 김재현(44·2010년 은퇴) 이후 쭉 그랬습니다. LG 트윈스 팬들이 최고로 꼽는 선수가 다른 팀 팬들이 보기에도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12월 27일 -
반전의 회오리를 위한 텍스트 퍼즐
거센 물살에 휩쓸려 허우적대거나, 사나운 맹수의 공격을 받고 있는 아기 코끼리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구해내는 엄마 코끼리. 종종 동물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지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기 때문일까. 동요 속 코끼리…
공연칼럼니스트 · 공연예술학 박사 2019년 12월 27일 -
미세먼지 잡는 반려식물의 힘
계절에 상관없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출근 전 미세먼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치를 살피고 마스크를 챙기는 일이 일상이 됐다. 집 안에 공기정화식물 200그루를 들여놓고 미세먼지와 싸우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정재경…
강현숙 기자 2019년 12월 27일 -
독감, 대상포진은 물론 수두, 폐렴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SK)가 탁월한 연구개발(R&D) 기술력과 우수한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백신 한류를 이끌고 있다. SK는 지난해 2월 ‘세포배양 방식의 백신 생산 기술’을 글로벌 백신 리더인 …
구자홍 기자 2019년 12월 27일 -
유명인 상징 언어가 남긴 감동, 보석 가치를 치솟게 만든다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1769~1821)이 남긴 유명한 말이다. 이 말만큼 절대자 나폴레옹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것도 없다. 프랑스령의 외딴섬 코르시카 출신임에도 30대 초반 프랑스 황제로 등극해 …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19년 12월 24일 -
하루 이상 체류, 운임 쑥 내려간다
에티하드항공의 러시아 모스크바 왕복 비수기 최저가는 80만 원입니다. 비수기 최저가치고는 별로 매력적인 가격이라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김도균 2019년 12월 24일 -
고소득 부부 “돈 있어도 출산은 NO” 풍조, 수렁에 빠져드는 저출산 대책
직장인 박모(30) 씨는 연말 송년회가 불편하다. “아이는 언제 갖느냐”고 물어보는 주변인들 때문이다. 결혼 전 “언제 결혼하느냐”는 지청구에는 “결혼을 혼자 하느냐”고 맞받아칠 수 있었지만, 아이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기가 어렵다.…
박세준 기자 2019년 12월 23일 -
실패 없는 소비 경험 욕구, AI 기반 중독성 서비스로 흡수한다
요즘 소비자들은 더는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다. 음반을 사는 대신 음원사이트에 접속해 음악을 듣고, DVD를 사는 대신 ‘넷플릭스’에 접속해 영화를 본다. 소유 없이 서비스 본질만 이용하는 구독경제가 일상이 됐다. 구독경제란 말 그대…
박성연 크리베이트 대표 2019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