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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방의 감초 여론조사, 대란 온다
하루에 1000명을 표본으로 한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하려면 조사원이 몇 명이나 필요할까. 1명이 1000명을 조사할 수도 있고, 1000명이 1명씩 조사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여론조사업체는 15~20명의 조사원을 두고 여론조…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급감한 한미 정보 공유 北 핵실험 눈 뜨고 당했나
“(1월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만 몰랐던 건 아니다. 북한은 이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자 최대한 노력했고, 이 때문에 미국 역시 감지하지 못했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보고 싶다, 아이들아
1월 12일 경기 안산 단원고에서 3학년 86명의 졸업식이 열렸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은 졸업식 및 추모행사 이후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을 기억하고자 만들어놓은 ‘명예교실’을 찾아 하늘에 있는 아이들에게 글을 남겼다.…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1580억 원 예술품의 경이와 감동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한 영화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주연으로 말이다. 이냐리투 감독은 2015년 ‘버드맨’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자신의 별로 떠나간 우주의 남자
음악을 좋아하게 된 이래 많은 록스타의 부고를 접해왔다. 어떤 건 장엄한 비극이었다. 커트 코베인부터 에이미 와인하우스, 그리고 신해철까지, 요절한 이들의 뉴스는 세상이 꺼지는 듯한 충격으로 다가오곤 했다. 너무도 빨랐기 때문이다.…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불이 이글이글 김이 모락모락
‘부엌도’라 부르는 이 그림은 황해도 안악군에 소재한 고구려 고분 ‘안악 3호분’에 그려진 벽화입니다. 안악 3호분 안에 고분을 조성한 연유와 사람, 제작연도 등이 한문으로 기록돼 있어 우리는 시공을 넘어 1660년 전 고구려인의 …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구수, 매콤…온몸이 따듯해온다
추위가 절정을 맞고 있다. 사람들은 따듯한 음식을 찾아다닌다. ‘따듯한 남쪽나라’라는 표현답게 남도는 서울에 비해 겨울에도 5도 정도 기온이 높다. 그렇다고 기온이 남태평양 섬들처럼 뜨거운 것은 아니다. 겨울이면 남도에서도 따듯한 …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우리가 알아야 할 제국의 민낯
조지 패커의 ‘미국, 파티는 끝났다’의 원제는 ‘The Unwinding:an inner history of the new America’다. 말 그대로 ‘고삐 풀린, 미국의 이면사’다. 한국 출판사는 여기에 ‘불평등으로 쇠락해가는…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땀과 눈물이 만든 걸작
이탈리아 북서부 피에몬테(Piemonte) 주에 있는 작은 마을 바롤로(Barolo)와 바르바레스코(Barbaresco)는 이탈리아 최우수 와인 산지다. 지금은 바롤로를 이탈리아 와인의 왕, 바르바레스코를 여왕이라 부르지만, 바르바…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헬기 타고 샷! 골퍼가 기가 막혀
산꼭대기에서 자유낙하 샷을 해볼까. 세상에는 참 기묘한 골프 홀이 적잖다. 아니, 홀이라기보다 그런 샷을 하고 싶게 만드는 놀라운 자연이 있다. 여기에 세상천지 특이한 홀을 만들고 싶어 하는 골프광(狂)과 그걸 실현할 돈이 삼위일체…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목에 건 금메달, 사라진 몸무게
장창선. 1960년대 중반 이 나라를 온통 들었다 놓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유명한 레슬링 선수였다. 64년 일본 도쿄올림픽 은메달에, 66년 미국 톨레도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금메달.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레슬링에서 세계를 …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K리그 클래식 빅3 겨울나기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각 구단이 1월 중순 동계 및 전지훈련에 들어가면서 새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여전히 이적시장은 열려 있고 용병 수혈 등 나머지 작업이 남았지만 각 구단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겨울나기…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하늘을 향해 솟은 향기로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나무 열매가 얼마나 될까. 손꼽아보면 참 많다. 이 가운데 우리 부부가 우선순위로 둔 게 한 글자로 된 나무들이다. 감, 밤, 배, 잣…. 이렇게 모아보면 괜히 한 글자가 아닌 거 같다. 우리 사람과 함께 오래…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넷플릭스의 한국상륙작전
1월 6일 미국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넷플릭스는 쉽게 말해 동영상 다시 보기 서비스다. 실시간 TV나 중계 등의 콘텐츠는 없고 드라마와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원하는 대로 내려받아서 보는 주문형 비디오(Video …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누진세만으론 복지국가 못 만든다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예산을 두고 중앙정부와 지방의회, 시·도교육청의 떠넘기기가 계속돼 보육대란을 코앞에 두고 있다. 갈등의 촉발은 박근혜 정부가..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면접 문턱 왜 이리 높을까
서울대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을 다녀온 학생이 푸념을 내뱉었다. “제시문 내용을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은 인성평가에 가깝지만 일반전형은 사정이 다르다. 학업..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드라마 ‘리멤버’와 과잉기억증후군
“엄마랑 우리 형 죽는 모습이 방금 전 일어난 일처럼 난 아직도 생생해. 머릿속에서 절대로 사라지지가 않는다고!”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주인공 서진우(유승호 분)는 어린 시절 당한 교통사고 순간을 잊지 못한다. …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장난삼아 써도 신고되면 법적 부부
흔히 부부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는 이가 더러 있다. 요즘 젊은이들 중에는 계약결혼이라며 혼인신고 없이 동거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2016 뜨는 산업, 지는 산업
한국 경제는 몇 가지 특징을 지닌다. 대표적인 것이 높은 수출 의존도다. 2014년 수출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40.6%를 기록했다. 비록 최근 수출이 부진해 GDP 성장 기여도는 낮아졌지만, GDP에서 수출의 비중은 여전히…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해외직구족도 갸우뚱 개인통관고유부호 부작용
주부 이선아(41) 씨는 국내 오픈마켓 사이트 해외구매 코너에서 커피머신을 골랐다. 주문 신청을 하던 중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떴다. 개인통관고..
20160120 2016년 01월 18일